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경기도교육청 소통부재 여전…소신발언 직원에 '징계' 예고

기사입력 : 2023년11월13일 18:37

최종수정 : 2023년11월13일 18:57

직원들 부정한 출장 고발 A씨 5개월여 감사…재심 청구 기각 16일 징계위 열려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홈페이지 게시판에 직원들의 부정한 출장 관행을 고발한 게시글 작성자 A씨에 대한 자체감사를 통해 오는 16일 징계처분을 내릴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교육청 청사 전경 [사진=경기도교육청]

13일 A씨는 지난 6월부터 자신에 대한 도교육청의 감사가 시작됐으며 최근 재심을 청구했으나 기각됐다고 밝혔다. 결국 A씨는 오는 16일 도교육청 징계위에 출석해 징계 처분을 받게 된다.

A씨는 지난 2월 22일 뉴스핌이 경기도교육청 게시판에 올라온 내용으로 취재를 한 <경기도교육청 직원 20여명, 거제도 찾아가 도의원과 술자리 '구설수'>라는 기사의 단초가 된 <"대박사건...연태고량주", "사람들 관심은 온통 고량주 부이사관이네요"> 등 다수의 게시물을 통해 도교육청 직원의 행태를 고발하는 게시물을 작성한 바 있다.

해당 내용을 요약하면 올해초 도교육청 직원 20여명이 출장 명목으로 거제도에 가 당시 거제도 연수를 진행한 경기도의회 의원들을 만나 술자리를 했다는 것이다.

이같은 A씨의 게시글로 비롯된 기사가 뉴스핌 등 언론에 보도된 이후 도교육청의 관행이 크게 바뀌어 최근 도의원 연수에는 도교육청 직원의 동행을 최소화 했다고 한다.

A씨는 뉴스핌과 통화에서 "해당글로 인한 기사로 (교육청 관행에)개선이 있었던 것 같다"라며 "(뉴스핌)기사 이후 들리는 이야기로는 의원 연수시 최소 인원만 참석했다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A씨는 교육청 내에서 쓴소리를 내는 몇 안되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

경기교육청은 소통이 원활하지 못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자신들의 문제를 드러내는 것에 대해서는 더욱 일방적이라는 지적이다. 특히 A씨의 게시글이 이슈화되자 게시판에 고발조치 내용을 담은 경고성 공지팝업이 노란색으로 만들어져 소통을 가로 막고 있다.

이날 뉴스핌은 경기도교육청에 A씨에 대한 감사진행여부를 묻기위해 도교육청 감사관실에 전화를 했지만 담당자 부재라는 이유로 답변을 듣지 못했다.

jungw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일부터 전공의 추가 모집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보건복지부가 오는 20일부터 전공의 추가 모집을 허용한다. 복지부는 19일 '전공의 추가 모집 안내 공지'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복지부는 "대한의학회,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대한병원협회 등 수련 현장 건의에 따라 5월 중 전공의 추가 모집을 허용할 계획"이라며 "이번 모집은 오는 20일부터 5월 말까지 모집병원별 자율적으로 진행한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3.18 mironj19@newspim.com 사직전공의의 지원 자격은 지난 1월 10일 '사직 전공의 복귀 지원 대책'에서 발표한 수련 특례를 동일하게 적용한다. 이번 모집 합격자는 오는 6월 1일부터 수련이 개시된다. 수련 연도는 다음 해 5월 31일까지 적용된다. 한편 사직전공의들은 복귀를 전제로 필수의료패키지 재논의,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입대한 사직자의 제대 후 TO(정원) 보장을 요구했다. 복지부는 언급된 조건을 대부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필수의료패키지 재논의에 대해서는 기존 발표한 의료개혁 과제 중 구체화가 필요한 과제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예산에 반영된 과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확정된 과제는 차질없이 이행하겠다는 입장이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의 경우는 오는 6월 1일부터 수련이 개시되면 인정된다. 사직전공의가 이번 모집에 합격해 수련을 개시할 경우 내년 2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3월 복귀자와 마찬가지로 수련 기간 단축은 없다. 군입대 전공의를 포함한 복귀 전공의 TO 보장도 수용됐다. 복지부는 이번 모집에 합격하는 사직전공의 TO를 보장한다고 밝혔다. 원 소속 병원·과목·연차의 TO가 기존 승급자 등으로 이미 채워진 경우도 사직자가 복귀하면 정원을 추가 인정한다. 다만, 이미 군입대한 전공의가 제대한 후 수련병원으로 복귀하는 문제는 향후 의료 인력, 병력 자원 수급 상황, 기존 복귀자와 형평성 등을 고려해 검토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추가 모집에 대한 정부 입장이 변경된 이유에 대해 복지부는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대한병원협회 등 6개 단체가 전문의 수급 차질을 막고 의료공백 상황을 해결할 수 있도록 사직전공의의 수련 복귀를 위한 추가 모집을 열어줄 것을 건의했다"며 "전공의 복귀 의사를 확인하기 위해 의료계가 자체적으로 실시한 여러 조사에서도 상당수 복귀 의사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복지부는 "고심 끝에 수련 현장 건의를 받아들여 5월 중 수련 재개를 원하는 전공의는 개인의 선택에 따라 수련에 복귀할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밖에 구체적 모집 절차, 지원 자격 등은 병원협회 홈페이지에 공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9 16:03
사진
시흥 연쇄 흉기 피습 4명 사상 [시흥=뉴스핌] 노호근 기자 = 경기 시흥시 정왕동 일대에서 하루 사이 4건의 흉기 피습 사건이 연이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경찰은 동일 인물에 의한 연쇄 범행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경찰로고. [사진=뉴스핌DB] 경찰 등에 따르면 19일 오전 9시 30분께 정왕동 한 편의점에서 60대 여성 점주 A씨가 50대 중국 국적의 남성 B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목과 복부에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같은 날 오후 1시 30분쯤 편의점 인근 체육공원 주차장에서 70대 남성 C씨가 흉기에 복부를 찔리는 또 다른 사건이 발생했다. C씨 역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재 치료 중이다. 또 편의점 근처의 한 원룸 건물 내에서는 남성 2명이 각각 다른 층에서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다. 이들은 모두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4건의 사건 발생 장소가 지리적으로 가깝고, 짧은 시간 내 발생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범행 수법에도 유사점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일단 1인의 연쇄 범행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 경찰은 사건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하고 분석에 착수했으며,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용의자의 신원 및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간 시간 간격과 위치 등을 감안할 때 동일범 소행일 가능성이 있다"며 "신속한 검거를 위해 모든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사건에 대해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seraro@newspim.com 2025-05-19 16:1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