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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내년 예산 9조9842억원 편성...도의회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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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지사 "대내외적 어려운 여건·교부세 및 세수 급감속에도 중소기업·서민 중점"

[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김관영 전북지사는 9일 전년 대비 1224억원(1.2%↑)이 증가한 9조 9842억원 규모의 2024년도 본예산을 편성, 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대내외 경제여건의 급격한 악화로 기업들의 영업이익이 급감하고 자산시장 위축으로 보통교부세, 지방세 등 세수가 큰 폭으로 감소하는 등 어려운 재정 운영 여건 속에서도 중소기업, 서민, 농어민, 사회적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예산을 중점 편성했다"고 밝혔다,

또 "이차전지와 같은 성장산업 육성과 제조혁신, 투자환경 개선 등 미래 역량 강화, 청년층의 취업과 정착, 외국인과 이민자 유입 등 지방소멸을 극복하고 전북특별자치도의 성공적인 출범을 위한 예산은 놓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전북도 내년 예산 9조9842억원 편성 [사진=뉴스핌] 2023.11.09 gojongwin@newspim.com

▲민생경제의 어려움을 감안하여 전북 미래 먹거리, 경제산업 구조전환, 민생경제 회복에 1조2767억원을 지원한다.

도내 투자 기업에게 투자액, 고용인원에 따른 인센티브 1238억원 지원하여 도내 기업 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한다.

고금리 및 경기침체 장기화 등으로 현금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위해 중소기업 육성기금에 166억원을 지원하여 상환기간 동안의 이자를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TIPS) 활성화 지원사업을 통해 수도권 민간투자사 3개사 유치 및 창업기업 30개사를 지원하고, 일자리 기반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검증된 IT 분야 등 해외 유망 스타트업 8개사 유치를 추진한다.

지역 내 우수 중소기업에 대한 민간 투자 확대 및 펀드를 통한 투자재원을 기반으로 투자·성장·회수·재투자의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2026년까지 1조원 규모의 펀드 조성을 목표로 내년에는 518억원을 지원한다.

대출금리 인상 및 물가상승 등으로 고통받는 도내 자영업자 및 금융 취약계층에 대한 2820억원의 특례 보증 및 이차보전을 지원하기 위해 364억원을 투입한다.

▲전북의 미래 첨단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지원도 강화한다.

전북경제의 근간을 차지하는 주력산업인 제조업과 자동차 분야의 성장 기반을 지속적으로 마련한다.

시군이 모두 참여하는 전국 최초의 민관 상생의 전북형 스마트공장을 2026년까지 연간 사업비 139억원을 투입하여 매년 100개씩 총 300개를 구축하여 도내 기업의 산업구조 고도화와 제조혁신을 추진한다.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내연기관차의 무공해차 전환을 위해 도내에 755대의 수소 승용차와 버스를 보급하고, 더불어 7134대의 전기자동차 구입을 위한 1116억원을 지원한다.

또한, 도내 자동차 대체부품 개발 지원 및 글로벌 애프터마켓 수출 활성화를 위해 '25년까지 92억원을 투입하여 도내 자동차 대체부품 산업을 육성한다.

기업 유치 돌풍의 중심에 있는 국가 첨단 전략산업인 이차전지 산업을 본격 육성하고자 이차전지·반도체 핵심 소재부품 기술 자립화를 위해 10억원을 지원하고,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에 따라 산·학·연·관 혁신 자원이 모두 참여하는 추진단을 본격 운영한다.

전북 지역에 특화된 방위산업 혁신클러스터를 구축하여 방산 관련 기업을 유치하고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고자 2028년까지 50억원을 지원하고, 도내 방위산업 기반 기업에 대한 기술 사업화 지원을 위해 2026년까지 18억원을 투입한다.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를 위한 마중물 사업으로 바이오 핵심기술 개발 및 전문인력 양성을 지원하고, 그린바이오 산업의 전략적 육성을 위해 농축산용 미생물산업 공유인프라를 구축한다.

도내 드론 인프라 확충 및 산업 육성 기반 마련을 위한 호남권 드론 통합지원센터 구축에 2026년까지 375억원을 투입할 계획이고, 올해는 도비 20억원을 포함해 88억원을 우선 지원한다.

▲농생명산업 수도 조성에 9786억원을 지원한다.

성장 가능성이 큰 기술기반 혁신형 유망기업을 선정해 지원하고, 농생명식품산업 육성 전략계획에 따라 2032년까지 110개 기업을 집중 육성한다.

또한, 지역 주력산업분야 창업기업 15개 기업을 선정하여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수출물류비 폐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군별 신선농산물에 대해서는 컨설팅, 시설 개보수 및 기자재비 3억원을 신규로 지원한다.

동물용의약품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동물용의약품 시제품 생산시설 구축과 연계하여 선제적으로 동물헬스케어 산업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을 지원한다.

전북 먹거리통합관리시스템이 구축됨에 따라 본격 운영된다. 그간 시군간 과부족 물량 파악에 한계가 있었으나 컨트롤타워 수단이 마련되어 부족·잉여 품목간 교류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역귀농귀촌 해결 위한 대도시 구청 등과 MOU 협약 체결 등을 통해 도시민에게 찾아가는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는 전북형 귀농귀촌사관학교를 운영한다.

국내 최초로 토하 양식 기술(특허 4건) 체계가 확립됨에 따라 양식산업화 구축을 위해 2026년까지 40개 양식장을 김제시와 부안군에 설치한다.

수산물 위판장이 없는 고창군에는 신규로 건립하고 노후화된 군산 수산물종합센터 건어매장 신축을 지원한다.

수산식품 수출가공종합단지에 물김 세척수 공동 배출 정화시설 설치로 수산물 가공업체 유치 기반을 마련한다.

고유가로 인한 농어가 안정대책의 일환으로 한시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던 농어업용 면세유 가격안정 지원도 지속 지원한다.

▲문화·체육·관광에 2682억원 지원한다.

전주-완주 협약사업으로 상관저수지에 둘레길을 조성하고 교육·체험시설, 수상레포츠존을 설치하여 두 지역의 힐링공간으로 조성한다.

동부산악권 7개 시군의 관광명소에 최근 관광트랜드를 반영하여 맨발 걷기 길을 조성하여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판소리 등 전북의 전통문화자원과 연계하여 지역문화예술가,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문화의 달 행사 개최를 지원한다.

음식문화자원을 기반으로 음식산업 및 관광을 결합한 복합거점공간을 조성하여 서부내륙권 관광산업의 중심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전통문화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문화체험 제공을 통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유형 문화재를 보존하고 있는 사찰에 전통문화 체험관을 신규로 건립하고, 무형문화재의 원활한 전승활동을 위해 전수교육관을 신축한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체육시설을 건립하고, 체육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 체육시설을 조성한다.

전북도 내년 예산 9조9842억원 편성 [사진=뉴스핌]  2023.11.09 gojongwin@newspim.com

▲교육・소통・협력을 통한 지방소멸과 지방대학 위기 대응에 2773억원을 지원한다.

학교 무상급식 지원 비율 조정(지자체 50%, 교육청 50% → 지자체 40%, 교육청 60%)으로 절감된 예산은 어린이집을 다니는 만3~5세 유아 1만2000명에게 필요경비 전액인 13만 8000원을 지원하여 무상교육을 실시한다.

전북의 미래를 책임질 어린이가 심신 건강유지 및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기적의 놀이터를 전국 최대 규모로 조성한다.

가족 동반 이주로 지속가능한 농촌유학과 지역활력을 위해 가족단위 지역체류형 거주시설 20호를 추가 설치한다.

또한, 농촌유학생 유치를 위해 유학경비를 지원하고 유학생과 재학생의 공동체 형성을 위해 특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북형 외국인·이민정책의 특화와 발전을 위해 국제협력진흥원 역할을 확대한다.

지역 정착을 위한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하고 한국 거주에 필요한 자료를 제작 및 배포하여 국적취득을 돕는다.

지역 청년을 취업시켜 정착을 유도하고 그 청년을 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

전북 청년 지역정착-생활안정을 위한 3종 패키지인 전북 청년 지역정착 지원사업, 전북형 청년활력수당, 전북청년 두배적금 등 청년 함성 프로젝트를 지속 추진한다. 특히, 청년 근로자의 호응이 컸던 두배 적금의 대상자는 300명에서 1300명으로 대폭 확대한다.

지역 대학과 중·고교의 연계활동 강화로 도내 우수 인재의 도내 대학에 대한 진학을 유도하여 청년 인재 유출 방지를 추진한다.

도내 직업계 고등학교 20개를 선정하여 대학-기업과 연계한 직업교육 플랫폼을 통해 도내 취업을 유도하고 지역 정착을 돕는다.

▲도민 건강과 안전, SOC 등 도민 복지 및 편의 증진을 위해 3조 7106억원을 지원한다.

한국전쟁과 베트남전쟁에 참여한 7천여명의 참전유공자에게 보훈 수당을 2배(2만원→4만원)로 인상하여 예우를 강화한다.

취약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벽지, 장판을 친환경자재로 교체 지원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하여 환경성질환을 예방한다.

녹물과 누수 발생의 불편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가구를 대상으로 노후 옥내 급수관을 개량해 깨끗한 수돗물이 공급될 수 있게 지원한다.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 공급관 설치를 확대하여 연료비 부담을 경감하고, 도시가스 공급관 설치가 어려운 농어촌 마을에는 LPG 소형저장탱크를 보급하여 도시가스 수준의 안전성과 편리성을 제공한다.

보호아동과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 사회정착을 지원하는 전담기관인 희망디딤돌 전북센터를 설치·운영하고 자립수당을 인상(40만원→50만원)하여 사회 정착을 지원한다.

난임 부부에게는 소득 기준과 관계없이 최대 110만원까지 시술비를 지원하고 난임검사비는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한다.

산후조리원이 없어 타 지역으로 출산하는 불편을 해소하고자 동부권(남원시)과 서남권(정읍시)에 2개소의 공공산후조리원를 신규로 설치하고, 추가로 서남권(정읍시)에는 소아외래진료센터도 설치한다.

가정형편 등의 사정으로 결식하는 노인을 대상으로 무료 경로식당의 단가를 인상(4000원→4500원)해 어르신들에게 질 좋은 밥상을 제공한다.

전북개발공사에 200억원을 출자해 무주택 서민을 위한 공공 임대 지구 개발과 산업단지, 택지개발, 태양광 발전사업 등 지역 건설 경기를 활성화한다.

왕궁 축사매입을 완료해서 호남고속도로 주변 광역 악취 문제와 새만금 수질 문제를 해결하고 도시 이미지를 개선해서 투자 활력을 높인다.

일상화된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서 도민 안전보험료의 지원 항목을 확대(6개→10개)하고 보상 금액도 1000만원에서 3000만원까지 확대한다.

복잡하고 대형화되어 가는 화재에 대응하기 위해 실화재 교육훈련시설을 설치하여 소방대원의 능력을 향상시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다

gojongw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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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닉스 주가는 급락, 빚은 그대로?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이틀 연속 급락하면서 이른바 '빚투' 투자자들의 담보 부담이 커지고 있다. 메모리 수요에 이상징후가 없고 주가가 저평가 구간에 진입했다는 분석도 나오지만, 담보 부족이 발생한 계좌는 반등을 기다리기에 앞서 부족분부터 메워야 하는 상황이다. 정해진 기한까지 추가 담보를 납입하거나 대출을 상환하지 못하면 주가 회복 전에 보유 주식이 강제 처분될 수 있기 때문이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만2800원(6.35%) 내린 18만8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도 13만2000원(10.44%) 하락한 113만2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각각 7.57%, 9.46% 급락한 데 이어 이틀 연속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신용융자와 주식담보대출을 이용한 투자자들의 담보 부담도 커지고 있다. ◆ 주가 급락에 담보비율 하락…납부기한 넘기면 반대매매 문제는 주가가 떨어져도 빌린 돈은 줄어들지 않는다는 점이다. 담보로 잡힌 주식의 가치가 하락하면 대출금 대비 담보비율이 낮아지고, 유지 기준에 미달할 경우 추가 담보 납입이나 대출 상환 요구를 받을 수 있다. 가령 다른 담보 없이 삼성전자 또는 SK하이닉스 한 종목만 담보로 잡혀 있고 대출금이 그대로라면, 담보비율이 150%였던 계좌는 지난 5일 하루 하락만으로 각각 약 138.6%, 135.8%까지 낮아진다. 유지 비율 140%를 적용받는 계좌라면 담보 부족이 발생하는 수준이다. 이자와 비용 등을 제외한 단순 계산으로, 실제 계좌의 담보 상태와는 차이가 있다.예를 들어 삼성전자 주식 1억5000만원어치를 담보로 1억원을 빌린 투자자는 지난 5일 주가가 7.57% 떨어지면서 담보 가치가 약 1억3865만원으로 줄어든다. 증권사가 요구하는 최소 담보 가치가 1억4000만원이라면 하루 만에 약 135만원의 담보 부족이 발생하는 셈이다. 부족분을 제때 채우지 못하면 반대매매로 이어질 수 있다. 증권사들은 담보 부족이 발생한 고객에게 부족 금액과 납입기한을 안내하고 있다. 현금 입금이나 증권 입고, 보유 주식 매매, 신용융자 현금상환 등으로 부족분을 해소할 수 있지만, 기한까지 해결하지 못하면 반대매매가 이뤄질 수 있기 때문이다. [AI 인포그래픽=양태훈 기자] 추가 자금을 마련하는 동안 주가가 더 떨어지면 부담이 이어질 수 있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고객의 추가 납입 여력과 담보가치가 동시에 낮아질 수 있는 만큼 관련 계좌를 면밀히 관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신용융자 잔액은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5일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28조7715억원으로 전날보다 1269억원(0.44%) 증가했다. 같은 날 위탁매매 미수금 관련 반대매매 체결액은 약 84억2000만원으로, 이달 4일 약 39억원의 두 배를 웃돌았다. 이에 정부는 반대매매가 추가적인 주가 하락을 부르는 악순환을 차단하기 위해 오는 9일부터 3개월간 증권사의 신용융자 담보비율 140% 유지 의무를 면제하기로 했다. 주가 급락에 따른 일시적인 담보 부족이 대규모 강제매도로 이어지는 상황을 완화하려는 조치다. 다만 규제 완화가 모든 계좌의 반대매매 중단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구체적인 담보 유지 기준과 적용 대상, 기존 담보 부족 계좌의 처리 방식 등은 증권사별 시행 방안을 확인해야 한다. 특히 이번 조치는 신용융자에 대한 담보비율 유지 의무 면제로, 주식담보대출 등 다른 대출까지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볼 수는 없다. 증권사들은 정부 발표 직후 내부 검토에 착수했으며, 구체적인 적용 방안과 기존 계좌에 미치는 영향은 검토 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또 다른 증권사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담보부족 고객의 단기 반대매매 가능성이 낮아졌다"면서도 "다만 반대매매가 과도하게 일어나면 오히려 주가가 더 하락할 가능성도 높다. 주가 급락과 강제매도가 맞물려 하락세를 심화시키는 상황을 경계할 필요는 있다"라고 전했다. ◆ 메모리 업황은 견조하다는 평가…반등까지 버틸 여력이 변수 반도체 업황에 대해서는 최근 주가 하락이 기업의 기초체력에 비해 과도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메리츠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의 미주 영업·마케팅 채널을 점검한 결과 당장 메모리 수요에 이상징후는 감지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규제 우려 역시 수요 감소보다는 건설 지역 변경에 따른 불확실성에 가깝다는 진단이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2027년 예상 순자산 대비 주가순자산비율(PBR) 각각 1.13배, 1.00배 수준까지 하락했다"며 "현 주가 수준에서는 향후 상승에 대한 기대가 높아질 가능성이 크고, 잠재적 위험보다 기대수익에 압도적으로 무게가 실린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NH투자증권도 이번 급락이 반도체 업황 자체의 악화보다는 미국의 정책 불확실성과 수급 충격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민주당의 AI 산업 규제 강화 우려와 헤지펀드 청산 등이 기술주 전반의 하락을 부추겼다는 설명이다. [AI 인포그래픽=양태훈 기자] 조수홍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은 "민주당 역시 중국과의 AI 패권 경쟁을 중시하는 만큼 데이터센터 건설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미국 내 투자가 지연되더라도 동맹국 데이터센터를 활용한 연산 수요가 유지될 수 있어, 정책 우려가 과도했다는 점이 확인되면 시장도 안정을 되찾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반도체 업황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곧바로 주가 반등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iM증권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연말까지 저점을 높이더라도 내년 상반기에는 박스권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내년 하반기 고대역폭메모리(HBM) 관련 협의와 장기공급계약의 이익 방어력이 확인돼야 본격적인 재평가가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AI 관련 기술주 역시 주가 회복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신한투자증권은 AI 산업이 고성장 국면에 있지만 관련 기업들의 현금흐름이 적자인 데다 추가 자금 조달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김성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근본적으로 AI 기업들과 빅테크들의 현금흐름 개선 단서가 입증되기 전에는 악순환이 끊어지기 어려워보인다"라며 "시장은 3분기 실적 시즌에서 이 단서를 확보하는데 실패했다. 4분기 실적 시즌까지는 가야한다"고 전했다. dconnect@newspim.com 2026-11-0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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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사업 용적률 1.2배 허용한다더니…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정부와 여당이 민간 재개발·재건축사업의 용적률(대지면적 대비 건축물 연면적) 인센티브를 법적 상한의 1.2배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두고 막판 진통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연내 통과가 기대됐던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의 처리가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여기에 이재명 대통령이 민간 정비사업의 부정부패 가능성을 지적하며 공공 정비사업 확대를 언급하면서 정부의 민간 정비사업 지원 기조가 약화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다만 법적 상한의 1.2배까지 용적률을 높이는 방안은 이미 큰 틀에서 합의가 이뤄진 만큼 제도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추가적인 요건과 제한이 붙을 수 있어 실제 정비사업 현장에서 사업성 개선 효과가 폭넓게 나타나기는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 민간 정비사업 용적률 상향, 합의 됐지만 실제 법안 통과는 미지수   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민간 재개발·재건축사업의 용적률을 법적 상한 1.2배까지 부여하도록 하는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 마련이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실제 법안 개정도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AI일러스트=이동훈 선임기자] 민간 정비사업에 대한 용적률 인센티브 확대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윤덕 전 국토교통부 장관 간 협의의 결과물로 평가된다. 오 시장과 김 전 장관은 지난해 10·15 대책으로 서울 전역이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위축된 민간 정비사업을 활성화하고 서울의 주택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를 이어왔다. 이 과정에서 서울시는 민간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한 '10대 개선 과제'를 국토부에 제시했다. 국토부는 이 가운데 8개 과제를 수용했으며, 나머지 과제 중 하나인 법적 상한의 1.2배까지 용적률을 허용하는 방안을 놓고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는 국토부가 특별법에 따라 추진하는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에 법적 상한의 최대 1.4배, 공공재개발 사업에는 최대 1.3배의 용적률을 적용하는 점을 들어 민간 정비사업에도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가 필요하다고 주장해 왔다. 이에 따라 민간 재개발·재건축사업에도 법적 상한의 1.2배 또는 1.3배까지 용적률을 추가로 허용해 줄 것을 정부에 요구했다. 국토부는 용적률 1.2배 방안을 최종 선택해 여당과의 협의 과정에 있으며 이를 포함한 도정법 개정안을 마련하고 있는 상태다. 이 제도가 확정되면 법적 상한 용적률이 300%인 서울시내 3종 일반주거지역에서는 360%까지 용적률을 늘릴 수 있으며 2종 일반주거지역의 용적률은 250%에서 300%까지 받게 된다.  서울시 추산에 따르면 민간 정비사업 용적률이 법적 상한의 1.2배로 높아지면 2031년까지 약 4만3000가구의 추가 공급이 가능하다. 이 경우 정비사업을 통한 주택 순증 물량은 기존 목표인 8만7000가구에서 13만가구 수준으로 늘어난다. 서울시 관계자는 "용적률 법적 상한 1.2배 상향이 모든 사업장에서 가능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적용 가능한 사업장을 시뮬레이션 한 결과 이같이 추산된다"고 말했다. 시는 2031년까지 31만 가구의 정비사업 주택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용적률 상향이 이뤄지면 단순계산시 35만가구 착공이 가능해지는 셈이다.  다만 법안 처리 과정에서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개정안의 방향성은 마련됐지만 국토부와 여권에서 법안 처리에 신중을 기한다는 입장이라서다. 실제 홍지선 국토부 장관은 지난달 30일 서울 상계2구역 재개발사업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용적률을 1.2배까지 높이는 방안에 대해 "서울시와 도시정비법처럼 바로 풀 수 있는 문제부터 협력하겠다"면서 "서울시와 실무 협의를 하고 있고 답변을 기다리는 중"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는 국토부와의 실무협의에 최선을 다한다는 입장이지만 이번 도정법 개정안은 국토부가 아닌 여당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안으로 알고 있으며 이에 따라 서울시보다 야당과의 협의가 우선시 될 것"이라며 "세부적인 개정안 내용에 대해 서울시의 검토를 요청하는 경우가 아직 없었고 단지 서울시의 요청사항만 국토부에 전달된 상태"라고 말했다.  ◆ 與 지역별 차등적용 등 추가 조건 내놔…대통령 비판 인식도 통과 변수 이미 방향성이 확정됐음에도 정부와 여당이 법안 처리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 서울시는 "서울시 입장은 이미 전달한 만큼 개정안 처리를 신속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기대했던 연내 국회 통과가 어려울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실질적으로 법안 개정에 시간이 소요될 사안도 발생했다. 당정협의 과정에서 여권의 추가 사항이 거론되고 있어서다. 먼저 지역별 차등적용이다. 강남·서초·송파구의 강남3구와 용산구의 민간정비사업은 용적률 추가 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이다. 또 늘어난 용적률로는 전용면적 59㎡ 이하 주택만 짓도록 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아울러 늘어나는 용적률의 50%를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것에 대해 예외를 주지 못하도록 명확히 하는 것도 추가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일단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여당에서 요구하는 추가 사안은 서울시가 고려했던 사안은 아니기 때문에 내부 검토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시간 추가 소요와 진통을 예상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다만 업계에서는 이 부분은 서울시가 크게 반대할 사안은 아닌 만큼 개정안 통과를 크게 늦출 요인이 아니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용적률 인센티브는 사업성 증대가 절실한 비도심 강북지역에 중점적으로 배정할 수 있고 또 강남권 등 인기지역에서는 재건축 이후 사업성까지 고려해 고밀 재건축을 크게 반기는 상황은 아니기 때문이란 게 업계의 분석이다. 이와 함께 서울시의 요구 사항인 재개발 임대주택 공급 완화는 받아들여지지 않을 전망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연내 통과 가능성을 조심스레 예측하면서도 막판 진통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이재명 정부출범 이후 사안마다 극한대립에 빠진 서울시와 국토부의 관계 때문이다. 협의 과정도 순탄치 않다. 오세훈 시장은 홍 장관과의 빠른 만남을 원한다고 말했지만 홍지선 장관은 실무협의부터 마무리한 다음 만남을 공식화한 상태다. 도정법 개정 사례도 마찬가지다. 국토부는 '서울시의 답변을 기다린다'고 말한 반면 서울시는 국토부가 도정법 개정에 대해 시 의견을 요청한 사례가 없었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지난 4일 이재명 대통령이 이례적으로 재개발 사업장을 찾아 공공 재개발을 강조하고 민간 정비사업을 비판한 점도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공공재개발은 빠르게 추진할 수 있는데 민간정비사업은 부정 부패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오 시장은 이 대통령이 민간 정비사업을 악마화한다고 비판했다. 시장 전문가는 "대통령이 맞대 놓고 민간 정비사업을 비판했는데 여권이 민간 정비사업을 지원하는 법안 개정이 쉽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이재명 정부의 정비사업에 대한 방향성은 국정과제에도 명시돼 있는 '공공성 강화'며 민간 정비사업에 대한 대통령의 언급도 있는 만큼 국회나 정부의 제도 개선에 일정부분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2026-11-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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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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