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레이저옵텍, 하나금융23호스팩과 합병 증권신고서 제출

기사입력 : 2023년10월31일 09:09

최종수정 : 2023년10월31일 09:09

세계 최초 고체형 UVB 기반 피부 레이저 '팔라스'로 기술 선도
합병가액 9084원, 합병 승인 주주총회 오는 12월 13일 예정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피부 미용 및 질환 치료용 레이저 기기 전문 기업 레이저옵텍이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하나금융23호스팩과 합병을 통한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레이저옵텍은 지난 27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로부터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레이저옵텍의 합병 후 총 발행주식수는 1150만5636주다. 양사의 합병비율은 1:0.2201673이며, 이에 따른 하나금융23호스팩의 합병가액은 주당 9084원이다.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는 12월 13일이며, 합병기일은 오는 2024년 1월 16일, 합병 신주 상장 예정일은 2월 1일로 예정돼 있다.

지난 2000년 설립된 레이저옵텍은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미용, 치료 목적의 다양한 레이저 기기를 개발 및 제조, 판매하고 있다. 엔디야그레이저인 '피콜로(PicoLO)' 및 '피콜로프리미엄(PicoLO PREMIUM)'은 2021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차세대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것을 비롯하여 각종 수상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레이저옵텍 로고. [사진=레이저옵텍]

특히, 세계 최초로 티타늄사파이어(Ti:Sapphire)를 이용한 311nm 고체 UV(Ultraviolet) 레이저인 '팔라스(PALLAS)'와 '팔라스프리미엄(PALLAS PREMIUM)'을 출시, 레이저 업계에 한 획을 그은 바 있다. 외산 엑시머(Excimer) 레이저를 대체하며 피부 치료용 레이저 기기의 국산화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팔라스 시리즈에 대한 FDA 적응증은 건선, 백반증, 아토피피부염 등이다.

레이저옵텍의 지난해 실적은 매출액 300억4900만원, 영업이익 25억1000만원, 당기순이익 28억1600만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61.10%, 286.74%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매출액 기준으로 피부 미용용 레이저기기 매출이 전체의 80.90%, 질환 치료용 레이저기기 매출이 13.58% 비중을 차지했다.

레이저옵텍은 미국 FDA, 유럽 CE, 일본 PMDA 등 해외 진출에 필수적인 인허가 획득에도 적극적이며, 동남아시아, 유럽, 중동, 북미 등에 탄탄한 글로벌 판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회사는 이를 통해 뛰어난 수출 실적을 올리고 있어, 지난 2021년 이후 레이저옵텍의 수출 비중은 매년 전체 매출액의 50%를 초과하고 있다.

회사는 핵심 레이저 기술을 기반으로 피부 미용 부문의 제품 파이프라인을 확장하고 혈관 병변, 요로결석 등 다양한 적응증으로 질환 치료용 레이저 기기의 목표시장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레이저옵텍의 주홍, 이창진 대표이사는 "코스닥 상장을 발판 삼아, 원천 기술 개발에 적극 나서고 국내외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지속 성장하는 레이저옵텍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원조 친명' 김영진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원조 친명'으로 분류되는 김영진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에게 직언과 '쓴소리'를 할 수 있는 정치인으로 손꼽힌다. 이 대통령도 김 의원의 쓴소리는 합리적이라고 판단해 경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2022년 대선 패배 이후 이 대통령이 인천 계양에 출마하겠다고 했을 때 반대했고, 지난해 당대표직 연임에 대해서도 "이 대표가 계속 '설탕'(감언이설)만 먹고 있다면 이빨이 다 썩을 수 있다"며 부정적인 의견을 냈었다. 이재명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를 국회 취임식장으로 안내하는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5.06.23 [사진=김영진 블로그] 이로 인해 둘 사이가 껄끄러워졌다는 얘기도 있었지만 주변 사람들 사이에선 "그래도 (이 대통령이) 당내에서 진심으로 의지한 인물은 김 의원뿐"이라는 말이 돌았다. 김 의원은 중앙대를 졸업한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 정치인이다. 이 대통령이 아끼는 중대 후배 중 하나로 내각 구성을 포함한 각종 인선 시나리오에 1순위로 회자된다. 운동권 출신으로 졸업 후 취업이 안 될 때 당시 변호사였던 이 대통령이 취업을 지원했다는 후문이 있을 정도로 인연이 깊다. 그는 2017년 대선부터 이 대통령을 지원한 '원조 친명' 7인회(김영진·문진석·정성호 의원, 김병욱·김남국·이규민·임종성 전 의원) 중 한 명이다. 김 의원은 지난 대선 때 선대위 상황실장, 이번엔 정무실장을 맡아 '전략통'으로 활약했다.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2025.06.23 [사진=김영진 블로그] 김 의원은 중앙대 총학생회장을 지낸 후 김근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전국민족민주운동연합 상임의장직을 맡을 때 그를 보좌했다. 1998년 국회 인턴을 시작으로 조세형 의원 비서, 조한천 의원 비서관, 김진표 의원 보좌관 등을 지냈다. 국회의원 보좌진 외에도 민주당 경기도당 대변인 등을 지내면서 주로 당에서 근무하거나, 보좌관으로 활동했다. 2016년 20대 총선에서 수원시 병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첫 뱃지를 단 후 2017년 대선을 앞두고 문재인 후보 대세론이 굳어지던 민주당 후보 경선에서 대학 선배인 이재명 후보 캠프에 참여해 '진짜 친명'으로 불린다. 2018년 당 전략기획위원장직을 맡아 지방선거를 압승으로 이끌었고, 2년 후에도 다시 한 번 전략기획위원장을 맡았다. 이 대통령이 당내에서 전략적 조언을 구하는 소수의 인물 중 한 명으로 '이재명 당대표 1기' 당시 정무조정실장을 맡아 근거리에서 보좌했다. 2016년 처음 국회에 입성한 이후 수원병에서 22대까지 내리 3선에 성공했다. 여러 선거를 승리로 이끈 전략통으로, 경제정책과 실물경제 흐름에 밝다는 평가를 받는다. 민주당 관계자는 "실물경제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점이야말로 김 의원과 이 대통령의 닮은 점이자 잘 통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1967년 충남 예산 출신으로 유신고와 중대 경영학과(86학번)를 졸업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23 09: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