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日 국채시장의 `Beyond NIRP`① 정책금리 어디까지 오를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마이너스 금리 탈출 너머를 바라보는 JGB 시장

이 기사는 10월 24일 오전 10시28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오상용 글로벌경제 전문기자 = 일본 국채시장(JGB) 참여자들의 관심은 더 이상 `일본은행(BOJ)이 언제 마이너스 금리정책(NIRP)에서 탈출할 것인가`에 머물러 있지 않다. 그들의 시선은 그 너머인 `BOJ의 정책금리가 어느 정도 속도로, 어느 선까지 인상될 수 있을 것인가`로 향하고 있다.

`How(금리인상 속도)`와 `Where(긴축 사이클에서 최종금리)`에 대한 이러한 물음은 기본적으로 일본 금융권과 경제주체(가계와 기업)의 맷집, 일본의 중립금리 수준과 맞물려 있다.

속도는 점진적이어야 할 것이라는 데 별 이견이 없다. 너무 긴 시간 초저금리에 젖어 지낸 만큼 마이너스 금리 탈출 후의 정책금리 인상은 완만한 속도로 전개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다만 최종 정책 금리(terminal rate) 수준을 가늠하는 데 있어 준거점이 될 중립금리 레벨에 대해서는 전문가들마다 추정치가 제각각이다. 최근 일본 채권시장에서는 이 중립금리를 둘러싼 논쟁이 뜨겁다.

간밤(10월23일) 뉴욕 거래에서 빌 애크먼은 "미국 국채에 대한 쇼트 포지션을 커버(청산)했다"고 밝혀 장기물 국채의 저가매수 타이밍을 저울질하던 이들에게 용기를 줬지만, BOJ의 정책선회가 미국 국채 시장을 흔들 변수가 될 것이라는 우려는 가시지 않았다.

1. "NIRP 탈출은 시기의 문제일뿐"

전날(10월23일) 도쿄 정규장 거래에서 JGB 10년물 금리는 2.5bp 오른 0.86%에 거래를 마쳤다. 이달말 정책회의를 앞두고 BOJ 내에서 수익률곡선통제(YCC) 정책 수정론이 재차 부상하고 있다는 니혼게이자이 보도가 장기물 금리를 더 밀어올렸다.

7월말 0.44% 근처에 머물러 있던 일본의 10년물 금리는 불과 석달만에 두배 수준으로 뛰었다.

외풍(뜀박질하는 미국 국채금리)에다, BOJ 정책선회에 대한 경계심이 크게 작용했다. 글로벌 채권 금리의 해수면이자 앵커(닻) 역할을 하는 일본 국채 금리의 오름세는 미국 국채시장은 물론이고 글로벌 채권 시장의 변동성을 키울 주요 변수다.

스왑시장 트레이더들의 경우 BOJ의 마이너스 금리 탈출을 이미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 시기의 문제일 뿐이다.

현재 OIS(Overnight Index Swap) 시장은 BOJ의 마이너스 금리가 연내 해제될 가능성을 20%의 확률로, 내년 4월까지 해제될 가능성을 100%의 확률로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 늦어도 6개월 뒤 일본이 마이너스 금리에서 벗어날 것이라는 전망에 해당한다.

일본 10년물 국채 수익률 추이 [사진=koyfin]

2. 준거점이 될 중립금리 레벨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채권시장의 관심은 `마이너스 금리와 YCC 해제 이후`로 향하고 있다. 마이너스 금리에서 탈출한 BOJ가 정책금리를 과연 어디까지 올릴 수 있을 것인가를 놓고 다양한 의견이 분출하고 있다.

정책금리의 최종 도달 고지가 어디인가라는 물음은 향후 수익률 곡선의 수직 이동폭과 곡선의 모양을 예측하는 데 있어 중요하다. 최종 금리 추정에 준거점이 되는 것이 `대량 실업을 유발하지도 높은 인플레이션을 촉발하지도 않는 수준의 균형금리`, 즉 *중립금리다.

*(명목)중립금리는 실질균형(중립)정책금리(자연이자율)와 장기 인플레이션 전망(인플레이션 목표치)의 합이다.

일본 채권시장 전문가들과 이코노미스트들이 현재 추정하는 일본의 중립금리 레벨은 0.5%~2%에 분포해 있다. 스펙트럼이 꽤 넓은 편이다.

BOJ 출신의 전문가들은 일본의 (명목) 중립금리가 2%에 육박하는 만큼 이론상 (명목) 정책금리도 그 레벨까지 오를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일본의 정책금리가 2%에 달했던 시절은 거의 30년전이다.

반면 시장에 몸담고 있는 일부 플레이어들은 일본의 중립금리 수준을 0.5% 정도로 상정해 놓고 BOJ 정책금리가 이번 사이클에서 도달할 수 있는 상단도 그 정도로 본다. 이는(0.5%포인트 인상폭) 2006~2007년 금리인상 사이클 때와 같은 수준으로, 금융정책 정상화의 중도 이탈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다.

일본은행(BOJ)의 정책금리 추이 [사진=블룸버그통신]

 

osy7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