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이노메트리, 올해 매출 '사상 최대' 전망...미국서 대형 수주 기대

기사입력 : 2023년10월24일 10:27

최종수정 : 2023년10월24일 10:27

고객사 공장 증설·장비 교체 수혜 전망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2차전지용 엑스레이 검사솔루션 전문기업 이노메트리가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노메트리는 24일 "늘어난 수요에 공장 추가 설립이 추진됐고, 현재 대형 수주에도 안정적 납품이 가능한 기반이 갖춰졌다. 약 1700억원~1800억원정도의 생산능력을 확보했다"며 "하반기 이후 (고객사로부터) 대형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 미국 (법인)설립은 신규 고객사 확보 등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게 될 것으로 전망한다 "고 말했다.

올해 매출은 1000억원대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노메트리는 지난해 매출 757억원, 영업이익 38억원을 기록했다. 에프앤가이드 따르면 이노메트리 올해 컨센서스 매출액은 1043억원, 영업이익 94억원을 전망한다. 각각 전년대비 37.76%, 247.3% 증가한 수치다

심원용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요 고객사의 북미 공장 증설 본격화로 하반기 매출 급증이 예상된다. 미국 블루오벌SK의 추가 발주와 삼성SDI·스텔란티스 JV 등의 하반기 대형 발주가 대기 중에 있다"며 "셀 제조 라인의 성숙화로 이노메티리의 수혜가 커질 전망이다. 검사기 도입에 적극적이며 기존 라인 장비들의 교체 수요도 발생할 것으로 판단하기에 2024년 검사기 부문 매출만으로 1042억원을 예상한다"고 전했다.

이노메트리 로고. [사진=이노메트리]

최근 이노메트리의 국내 배터리 고객사들은 공격적인 공장 증설을 추진했다. 이노메트리는 고객사들의 공장 증설과 장비 투자 확대로 지난 7월과 10월 각각 제 2공장과 제 3공장을 건설해 늘어나는 발주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현재 3개 공장을 가동시키며 안정적인 생산능력을 갖춘 이노메트리의 수주잔고는 빠르게 증가 중이다. 2분기 말 기준 수주잔고는 51억원이며 올해 수주잔고로는 약 1000억원을 목표로 두고 있다. 이노메트리의 주요 고객사로는 SK온,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노스볼트 등 있다.

지난 9월엔 미국 현지 법인을 설립했다. 법인 설립은 현재 운영 중인 중국, 헝가리 법인 등과 글로벌 주요 고객사들을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반기 미국 대형 수주에 대응하며 효율성을 극대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사업인 스태킹 장비와 폐배터리 장비 사업에도 적극 힘을 쏟고 있다. 올해 초 개발이 완료돼 상용화 중인 스태킹 장비는 정렬 정확도를 높이고 기존 장비보다 30% 이상 빠른 생산 속도를 갖춰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폐배터리 장비는 재사용되는 제품 내부 전극 정렬과 이물질 생성 여부를 검사하는 방식으로 현재 준비 단계 중이다.

이노메트리는 "폐배터리 검사 장비는 논의 중에 있다. 스태킹 장비 관련해서는 현재 기업들에게 파일럿라인을 공급 중이다"며 "내년에는 대기업 고객사에게 공급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비트코인, 신고점 앞두고 72K서 숨고르기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비트코인 가격이 7만 2000달러 선에서 머물고 있는 가운데, 미국 대선과 관련해 신고점 경신 기대감은 유효한 모습이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31일 오전 10시 50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02% 상승한 7만 2331.9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1.43% 오른 2660.06달러를 지나고 있다. 비트코인 이미지.[사진=로이터 뉴스핌] 미국 현지시간으로 27일부터 29일까지 10% 가까이 뛰며 7만 3575달러까지 올랐던 비트코인 가격은 30일 7만 1500달러선을 다시 테스트하며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하지만 비트코인 가격 소폭 조정에도 불구하고 파생상품 시장 활동, 온체인 지표, 스테이블코인 수요 등 여러 지표들은 가까운 시일 내에 7만 3000달러 위로 상승이 지속될 수 있는 견고한 기반을 시사하고 있다. 다음 주 있을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여전히 불확실한 정치적 분위기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 등 지정학 리스크도 금과 더불어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배경이다. 미국 헤지펀드 스카이브릿지캐피탈 설립자 앤서니 스카라무치는 비트코인이 여전히 초기 단계라면서, 2026년 중반에는 가격이 17만 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제한된 공급량과 매우 높은 수요 수준을 고려하면 이러한 상승세가 불가능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메이플 파이낸스 공동창업자 시드니 파월은 11월 5일 대선이 다가오면서 기관용 암호화폐 대출 시장의 단기 차입 금리가 상승했다면서, 기관들의 참여는 상승 변동성과 자산 가격 급등 가능성을 예고한다고 말했다. kwonjiun@newspim.com 2024-10-31 10:56
사진
체코 반독점당국 "예비조치 과대평가 안 돼"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체코 반독점사무소(UOHS)가 자국 정부와 한국수력원자력 간 체결하기로 한 신규 원자력발전소 건설 계약을 일시 보류한 결정에 대해 직접 "이런 절차적인 단계가 어떤 식으로든 과대 평가돼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UOHS는 3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구 트위터)에 글을 올려 "예비조치는 행정 절차의 목적, 즉 본래 안건에 대한 결정을 보장하기 위해 필요한 경우 항상 발행된다. 공공 계약 심사에서는 보통 연간 수십건의 예비조치가 내려진다"며 "이런 순전히 절차적인 단계는 어떤 식으로든 과대 평가돼서는 안 된다. 절차의 결과나 기간에 대해 아무것도 추론할 수 없다"고 전했다. [사진=체코 반독점사무소(UOHS) 엑스 갈무리] 2024.10.31 rang@newspim.com 앞서 지난 30일(현지시간) AFP·로이터통신은 체코 반독점사무소(UOHS)가 한수원의 원전 건설 계약을 일시 보류 조치했다고 보도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UOHS는 "프랑스전력공사(EDF)와 웨스팅하우스의 이의 제기를 받아들여 선제적으로 (계약 보류를) 결정했다"면서도 "이 문제를 어떻게 결정할지 시사하는 것은 아니"라고 언급했다. 한수원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과정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 것은 아니라는 의미다. 이와 관련해 이번 사업을 발주한 체코전력공사(CEZ)는 로이터통신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과정부터 관련 법률을 준수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7월 체코 정부는 총 24조원 규모의 두코바니 신규 원전 2기 건설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한수원을 선정했다. 내년 3월 최종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후 입찰 경쟁을 벌였던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EDF가 8월 말 CEZ의 결정에 대해 진정을 내면서 UOHS는 관련 절차에 착수했다. 웨스팅하우스는 한수원이 자사가 특허권을 가진 원자로 설계 기술을 활용했으며, 제3자가 자사 허락 없이는 해당 기술을 사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한수원은 즉각 발표문을 내고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한수원은 "UOHS가 입찰 참가자인 경쟁사로부터 진정을 접수했기 때문에 관련 표준절차에 따라 예비조치를 한 것"이라며 "향후 체코 경쟁보호청이 경쟁사의 진정 검토 결과를 어떻게 결정할지와는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rang@newspim.com 2024-10-31 10:2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