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뉴스핌] 이은성 기자 = 충남 서산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문화예술타운의 최종지로 옛 석남동 공동묘지 일원으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가칭) 서산시 문화예술타운 조성사업은 예술의 전당, 시립미술관, 문화원 등 여러 문화시설을 집적화하고 문화예술 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이라고 발표했다.
충남 서산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문화예술타운의 최종지로 옛 석남동 공동묘지 일원으로 선정했다 . [사진=서산시] 2023.09.26 7012ac@newspim.com |
서산시는 문화시설이 분산‧노후화돼 시민들의 문화예술 욕구 충족에 어려움이 있었으며 특히 대표 공연장인 문화회관은 1990년에 건립돼 협소한 관람석으로 대형행사와 공연 유치에 많은 제약이 있었다.
시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문화예술타운 조성사업을 민선8기 5대 핵심공약, 서산시 발전 10대 핵심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이어 공정하고 투명한 문화예술타운 입지 선정을 위해 지난 7월 관내 각 기관단체의 추천을 받아 시민대표 14명, 서산시의회 의원 2명 등 16명을 위촉해 시민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회는 4차례 회의와 선진지 견학과 예비후보지 현장답사를 거쳐 10개 예비후보지 중 '온석동 근린공원', '중앙고 인근', '중흥S아파트 건너편'을 3개 후보지로 선정하고 1000여 명의 시민 설문조사와 외부 전문가의 평가점수,시민추진위원회의 투표 점수를 합산해 선정했다.
시는 입지 선정이 완료됨에 따라 내년 초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지방재정투자심사, 공유재산 심의 등의 행정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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