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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18~22일 美뉴욕 방문…유엔총회서 '글로벌 연대' 기조연설

기사입력 : 2023년09월14일 15:09

최종수정 : 2023년09월14일 15:26

'신뢰 회복과 글로벌 연대 재촉진' 주제
글로벌 격차 해소 위한 정부 기여 방안 등
유엔총회서 18번째로 기조연설

[서울=뉴스핌] 박성준 김태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제78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한다. 부인 김건희 여사도 동행한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은 14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18일 오전 뉴욕에 도착한 직후 산마리노, 체코, 투르크메니스탄, 세인트루시아 등과 양자회담을 진행한다. 윤 대통령은 유엔총회 기간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전방위 외교전을 펼칠 계획이라고 김 차장은 전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제78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의 참석을 위해 18일부터 22일까지 미국 뉴욕을 방문한다. 사진은 지난 9일(현지시간) 뉴델리 바라트 만다팜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2023.09.09 photo@newspim.com

김 차장은 "현재 일시가 확정된 양자회담 일정은 30개 정도이며, 다수 국가와 회담 일정을 조율하고 있어서 앞으로 훨씬 늘어날 예정"이라며 "대통령은 취임 이후 현재까지 총 58개국과 99차례 양자회담을 실시했는데, 유엔총회 참석으로 그 숫자는 크게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 차장에 따르면 이번 순방 기간에는 북마케도니아 산마리노 세인트루시아 모리타니 등 수교 이래 처음으로 양자 정상회담 추진하는 나라도 약 10개국이 있다. 일부 국가들과는 그룹으로 만나 부산엑스포 지지를 요청하고 지역별 맞춤형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후 19일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가나 대통령 내외와 오찬을 갖는다. 김 차장은 "가나는 우리나라 서아프리카 핵심협력대상국이자 아프리카 민주주의 모범국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와 높은 수준의 협력 잠재력을 가진 국가"라고 설명했다.

같은 날 오후에는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면담이 예정돼 있다. 이번 면담은 윤 대통령과 구태리쉬 사무총장 간 3번째 만남이다. 한국과 유엔 협력 방안, 우크라 문제 포함한 글로벌 현안, 북핵 문제 공조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 윤 대통령은 콜롬비아, 모나코, 레소토 등 나라와도 양자회담을 가진다. 이날 저녁에는 올해에도 바이든 내외가 주최하는 리셉션에 부부동반으로 참석할 계획이다.

20일 윤 대통령은 제78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실시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오전 세션 18번째로 배정돼 현지시각 오후 2시쯤, 한국시간 21일 새벽 3시쯤 연설할 것으로 관측된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9일(현지시간) 뉴델리 바라트 만다팜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과 멕시코, 인도네시아, 튀르키예, 호주로 구성된 협의체 '믹타'(MITKA) 회원국 정상회동에서 정상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2023.09.09 photo@newspim.com

김 차장에 따르면 이번 유엔총회 주제는 신뢰 회복과 글로벌 연대 재촉진 등이다. 윤 대통령은 기조연설을 통해 글로벌 격차 해소를 위한 우리 정부 기여 방안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또한 2024, 2025년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서 활동 계획과 의지를 설명할 방침이다. 기조연설 전후로 중앙아프리카공화국 태국, 불가리아, 그리스 등과 양자 정상회담도 계획됐다.

21일 오전 윤 대통령은 지난해 유엔총회 참석 계기에 발표한 뉴욕구상 1주년을 맞이해 뉴욕대학교에서 개최되는 디지털 비전 포럼에 참석한다. 윤 대통령은 새로운 디지털 규범 질서 방향인 권리장전 발표 계획을 알릴 것으로 관측된다. 디지털 공동 번영 사회 구현을 위한 연대도 강조할 계획이다.

21일에도 세인트키츠네비스, 에콰도르, 북마케도니아, 네팔, 슬로베니아 등 다수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다. 파라과이 대통령 내외와는 오찬을 할 계획이다.

저녁에는 카리콤, 카리브공동시장 국가들과 만찬을 갖고 지속가능한 발전 위한 실질적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22일 윤 대통령 내외는 태평양도서 정상 및 포럼 사무총장과 오찬이 예정돼 있다. 오찬에서는 지난 5월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를 통해 마련된 정상간 신뢰와 소통을 통해 지속적 협력 모멘텀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김 차장은 전했다.

윤 대통령은 뉴욕에서 4박 6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22일 오후 뉴욕을 출발, 23일 토요일 서울에 도착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9일(현지시간) 뉴델리 바라트 만다팜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하나의 지구' 세션 참석에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만나 환담하고 있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2023.09.09 photo@newspim.com

park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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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서 피해자 몰려 혼잡한 티몬 사옥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저게 무슨 말이에요? 그래서 대기하라는 거예요, QR로 하라는 거예요?" 26일 위메프에 이어 티몬이 현장 환불 접수를 시작하자 피해자들이 서울 강남구 신사동 티몬 사옥으로 몰리면서 현장이 매우 혼잡한 상황이다. 경찰이 출동해 상황을 통제하고 있지만, 티몬 환불 소식에 피해자가 몰리면서 혼잡한 상황은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강남구 신사동 티몬 사옥. 환불 절차가 혼선을 빚어 피해자들이 항의하고 있다. 2024.07.26 whalsry94@newspim.com 오전 9시경 현장은 QR과 현장 대기, 번호표를 받으려는 피해자로 뒤섞여 혼잡했다. 티몬 직원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한 손에 수기로 작성한 종이를 가득 들고 "1808번부터는 수기 말고 QR로 접수하겠다"고 설명했지만, 현장 피해자들은 '몇 번부터라는 것이냐', '앞 번호는 처리되고 있는 거냐'는 등 목소리를 높였다. 인원이 매우 많아 마이크도 없는 직원 목소리는 뒤까지 들리지도 않았다. 뒤에 선 사람들은 서로 앞 사람에게 "안 들린다, 뭐라고 말하고 있느냐", "그래서 QR이란 거냐, 대기하란 거냐"는 등 물어보기도 했다. 상황을 파악한 피해자들도 현장에서 물러나지 않고 있다. 현장을 벗어나면 환불을 못 받을 것이라는 불안감 때문이다. 새벽부터 대기 중이라는 박 모(52) 씨는 기자에게 상황을 설명하며 "오전 8시에는 수기로 쓰랬다가 지금은 또 QR로 한댔다가 그러고 있다"며 "앞에서 설명하는 사람이 직원인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미 수기 접수를 했지만 여기 있다가 돈을 받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강남구 신사동 티몬 사옥. 현장에 피해자들이 길게 줄을 서고 대기하고 있다. 2024.07.26 whalsry94@newspim.com 현재 새벽 3시 피해자 기준 1070번대 대기표, 아침 7시 기준 1551번대 대기표를 받은 상황이다. 1070번 피해자 A 씨는 "새벽부터 올라와 대기하고 있다"고 전했고, 1551번대 대학생 피해자 B 씨 또한 손에 수기표를 꼭 쥔 채 현장에서 발을 동동 구르고 있었다.  현장 피해자들에 따르면 새벽부터 대기한 400번대 피해자들이 사옥 내부로 들어가고 있다. 류광진 대표는 현장에 나와 있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권도완 티몬 운영사업본부장이 현장에 도착해 피해자에게 사과하며 "순차적으로 해결해 드리려는 계획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 류광진 티몬 대표는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피해 구제와 함께 결제 재개 등 고객과 판매자 불안감을 덜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정산 지연 또한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앞서 위메프에서는 류화현 대표가 현장을 직접 통제하며 소비자의 빠른 환불을 약속했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위메프 본사 현장에서 환불받은 누적 인원은 약 2000명으로 집계됐다. 위메프가 환불을 일사불란하게 진행하면서 화가 난 티몬 고객들은 전날 사옥 내부 진입을 강행해 사옥을 점거한 후 농성을 벌였다. 이후 티몬이 현장 환불을 진행하는 사실이 전해지자 전국 각지에서 피해자들이 몰려들고 있다. mkyo@newspim.com 2024-07-26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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