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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드는 달러·유가에 신흥국 자금 유출 가속...주가·통화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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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유가와 달러가 신흥 시장에 험로를 예고한다는 투자은행(IB)들의 경고가 잇따르고 있다고 6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국제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의 감산 연장 발표를 전후로 9거래일째 위를 향하고 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장 대비 85센트 오른 87.5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브렌트유 가격은 56센트 상승한 90.60달러로 마감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과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 속에 미 달러화는 이날 6개월래 최고치로 올라섰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미 달러의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화 지수는 장중 105.03까지 오르며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갈아치운 뒤, 전장 대비 0.1% 오른 104.84를 기록했다.

미국 달러화 이미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총 24개의 신흥시장 국가를 대표하는 대형주와 중형주로 구성된 MSCI 신흥국 지수는 이날 최대 0.5% 밀리며 이틀 연속 하락했고, 신흥국 통화들도 2주여래 최저치로 밀렸다.

이처럼 신흥 시장 전반에서 변동성이 심화되자 바클레이즈는 앞으로 롤러코스터 장세가 펼쳐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크리스티안 켈러 등 바클레이즈 전략가들은 "이전 분기 보고서에서도 주장했듯 신흥시장이 자체적인 경로를 따라 움직이고는 있으나 최근 미 국채 금리 상승 움직임은 신흥국들이 언제까지 (미국에 휘둘리지 않는) 개별 행보를 보일 수 있을지 의문이 들게 한다"고 지적했다.

연준의 추가 긴축 불안감이 가시지 않은 탓에 미국채 금리는 최근 빠른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날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4.298%까지 올랐고, 사흘 새 21bp가 오르며 한 달 여래 가장 큰 폭의 상승을 기록했다. 미국채 30년물 금리도 전날 4.373%까지 올랐고, 연준 금리 전망과 궤를 함께 하는 미국채 2년물 금리는 이날 5.029%를 가리켰다. 미국 금리 상승은 신흥국 시장 내 자금 유출을 부추기는 배경이 된다.

같은 이유에서 도이체방크도 신흥국 통화 부진을 경고했다.

올리버 하비 도이체방크 매크로 전략가는 "신흥국에 대한 시장 전망이 매우 부정적으로 바뀌었다"면서 "이는 단순히 중국 경기 둔화 때문만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달 신흥국 성장 전망이 가장 큰 폭으로 하향 조정된 곳은 남아시아, 중유럽 및 동유럽에서 나왔다"고 덧붙였다.

이날 폴란드 증시와 환시는 예상 밖의 급격한 금리 인하 소식에 급락세를 연출했다.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10%가 넘지만 더딘 경제를 살리기 위해 중앙은행이 부양 카드를 꺼내기로 한 것이다. 이로 인해 달러 대비 즈워티 가치는 장중 최대 2.3% 떨어져 1년여래 최대 낙폭을 기록했고, 폴란드 증시 WIG20지수는 2.4% 떨어지며 6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올해 캐리 트레이더들의 사랑을 받던 멕시코 페소화는 이날로 닷새째 밀리며 5월 이후 최장 하락 기록을 예고했고, 부채와 디플레이션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는 중국에서도 위안화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날 브렌트유 가격이 장 초반 하락세를 뒤집고 91배럴을 넘어서자 신흥시장 전문 조사업체인 텔리머의 투자전략가인 하스나인 말리크는 유가 급등으로 가계 소비에서 연료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큰 인도나 요르단, 케냐, 모로코, 파키스탄, 필리핀 등 신흥국들이 충격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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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5일 중부 최대 120㎜ 폭우 예고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행정안전부가 14일 오후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풍을 동반한 집중호우가 예보됨에 따라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고 침수·산사태 우려 지역에 대한 선제 점검과 통제 강화를 지시했다. 행정안전부는 14일 윤호중 장관 주재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호우와 강풍에 대비한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행정안전부와 농림축산식품부, 기상청 등 10개 중앙행정기관과 16개 지방자치단체, 한국공항공사 등이 참석했다. 폭우가 쏟아진 9일 오전 서울역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저녁부터 15일 새벽까지 수도권과 강원, 충청권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 경기·강원 북부는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30~100㎜(경기 북부 최대 120㎜ 이상), 강원 내륙·산지 30~80㎜(많은 곳 100㎜ 이상), 충청권과 전북 30~80㎜, 전남과 제주 20~60㎜ 등이다. 행안부는 퇴근 시간대와 심야 시간에 강한 비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인명피해 예방에 중점을 두고 대응할 것을 관계기관에 주문했다. 우선 상습 침수지역과 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을 강화하고, 지하차도와 하상도로 등 침수 취약 구간은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필요 시 선제적으로 출입을 통제하도록 했다. 빗물받이 이물질 제거와 반복 점검도 실시해 침수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반지하주택과 하천변 산책로 등 침수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도 강화한다. 지난 8~10일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진 산지와 급경사지 등 붕괴 우려 지역은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위험 징후가 확인되면 주민들이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특히 고령자 등 자력 대피가 어려운 주민은 주민대피지원단과 연계해 1대1 지원 체계를 재점검하도록 했다. 강풍에 대비한 안전조치도 강화된다. 행안부는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의 강풍이 예상됨에 따라 옥외광고물과 가로수, 건설현장 크레인, 공사장 가설시설 등 전도와 낙하 위험 시설물은 사전에 고정하거나 철거하도록 요청했다. 또 재난문자와 마을방송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기상정보와 국민행동요령을 신속히 전파하고 외출 자제와 위험지역 접근 금지 등을 적극 안내할 계획이다. 김용균 자연재난실장은 "정부는 집중호우와 강풍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응체계를 빈틈없이 유지하겠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기상정보와 재난문자를 수시로 확인하고, 안전수칙을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abc123@newspim.com 2026-07-1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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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호르무즈 통행료 20% 징수"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조치를 재개한다고 선언했다. 또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에 안전을 제공하는 비용으로 선적 화물의 20%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을 것이며, 이란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유지될 것"이라며 "이란 봉쇄(THE IRANIAN BLOCKADE) 조치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과 관련 물류 수송을 제외한 "다른 모든 국가들은 해협을 공정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수호자(THE GUARDIAN OF THE HORMUZ STRAIT)'가 될 거라며 안전 제공 비용을 청구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미국이 "수호자로서, 그리고 공정함의 차원에서, 이 불안정한 세계 요충지에 안전과 보안을 제공하는 업무에 필요한 모든 비용에 대해 선적 화물의 20% 비율로 보상(비용 청구)을 받을 것"이라며 관련 절차가 즉시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대 이란 봉쇄 재개와 호르무즈 안전 제공 비용 징수 선언은 이란이 미국의 호르무즈해협 개방 요구를 거부하고 폐쇄를 선언한 뒤 나왔다. 미군은 이란에 대한 추가 공격에 나서 방공망과 드론 전력 등을 타격했다. 이로써 이란과 휴전 합의로 종료됐던 이란 항구에 대한 미군의 해상 봉쇄가 3주 만에 재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호르무즈해협을 미국이 관리하고 그 대가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사실상 해협 통제권 확보 의지를 드러냈다는 평가다. 반면 이란 군은 어떠한 경우에도 미국이 해협 관리에 개입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반발하고 있어 양측의 충돌이 격화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는 평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양측의 대립은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대치 상태가 지속될 가능성을 예고한다"며 "글로벌 석유 시장에 추가적인 압박을 가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 간 대치 격화 속에 이날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79달러대까지 오르며 약 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호르무즈 통행량 회복세도 이미 꺾이는 등 해상 물류 위축 움직임은 이미 현실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선박 추적 데이터 업체 케플러(Kpler)는 지난 주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된 선박 수가 전주 대비 절반 이상 감소한 19척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과 이란 간 예비 평화 협정인 양해각서(MOU)가 체결되기 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케플러는 대부분의 선박이 이란이 승인한 항로나 비밀 경로를 이용했으며, 미국이 지원하는 오만 인근 통로를 통한 통행은 끊겼다고 전했다. WSJ은 미국이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한 대로 호르무즈 해협을 군사적으로 장악하려면 상당한 규모의 지상군 침공이나 위험한 해군 작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7-14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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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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