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예금보험공사(예보)는 ESG 가치의 민간부문 확산을 뒷받침하기 위해 서울보증보험(서보) 및 사회적가치연구원(사가연)과 '23년 사회적경제기업 지원 사업'을 공동추진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예보는 2020년부터 매년 동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2023년에는 민관협력 모델을 발굴하고 유관기관 간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확대하고자 3개기관 간 협업을 강화했다.
서울시 중구 소재 예금보험공사 본사에서 '사회적경제기업 성장 지원을 위한 ESG 파트너십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유광열 서울보증보험 대표이사,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 나석권 사회적가치연구원 원장 [사진=예금보험공사] |
올해 지원사업은 사가연의 SPC(Social Progress Credit) 참여기업 풀을 활용하여 기후대응·탄소저감 특화 환경기업 10개를 선정해, 예보와 서보의 공동 출연으로 조성한 지원금 2억원을 지급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SPC는 사회적기업이 창출한 사회성과를 화폐단위로 측정하고 성과에 비례한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프로젝트다.
특히, 이번에는 일방적인 현금지원 방식을 지양하고 성과창출에 비례해 경제적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전환했다. 아울러, 선정 기업은 서보에서 제공하는 우대보증 프로그램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 혜택을 추가로 받게 된다.
유재훈 예보 사장은 "저탄소 녹색부문을 적극 지원하는 서울보증보험 및 검증된 사회성과 측정체계를 보유한 사회적가치연구원과 ESG 파트너십을 맺고, 사회적경제 활성화 사업을 함께 진행함으로써 의미있는 결실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향후에도, 예보는 ESG 확산 및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실천 방안을 모색하고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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