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이재명 1년] ②심화되는 사법리스크...檢 4번 출석에 돈봉투 수사까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사법'으로 점철된 1년...5번째 檢 소환 통보
친명 vs 비명, 李 거취 두고 갈등 최고조
"李, 신분 변화 생기면 내년 총선 영향" 전망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오는 28일 취임 1년을 맞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재임 내내 사법리스크에 휘말려 있다. 검찰은 지난 23일 쌍방울 그룹의 대북 송금 의혹과 관련해 5번째로 이 대표를 소환했다.

자신 외에 민주당도 사법리스크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 4월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사건이 불거지며 윤관석 의원은 최근 구속기소됐고, 십수명의 현역 의원들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이를 두고 당내는 친명(친이재명) 대 비명(비이재명)으로 갈라져 분열과 갈등이 격화하고 있다. 특히 8개월 남은 내년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재판 결과가 총선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평가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새벽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백현동 특혜개발 의혹과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치고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08.18 leehs@newspim.com

◆ '사법'으로 점철된 이재명 1년...李 검찰 조사부터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까지

이 대표는 현재까지 4번의 검찰 조사를 받았고, 지난 23일 5번째 검찰 소환 통보를 받았다. 이날 검찰은 오는 30일 검찰 출석할 것을 알렸지만, 이 대표는 "당무 등으로 전혀 시간을 낼 수 없다"는 뜻을 전한 상태다. 

이 대표는 지난 1월 10일 헌정사상 최초 제1야당 현직 대표 신분으로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에 출석해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조사 받았다. 곧바로 28일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해 위례·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혐의에 대한 조사를 받았다. 이어 2월 10일 똑같은 건으로 2차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지난 2월 16일 위례 신도시·대장동 개발 특혜와 성남FC 후원금 의혹 등과 관련해 여러 혐의를 묶어 이 대표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같은 달 27일 국회에서 열린 이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에서 찬성 139표, 반대 138표, 기권 9표 , 무효 11표로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최종 부결됐다. 체포동의안 가결을 위해서는 출석 인원의 과반의 찬성표가 필요하다.

이 대표는 지난 17일에는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 관련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해 조사 받았다.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은 당시 송영길 전 의원의 당대표 당선을 위해 캠프 관계자들이 현역 의원 및 지역본부장 등 선거 관계자들에게 돈봉투를 뿌렸다는 것이 골자다. 돈봉투 살포의 중심 인물로 거론된 민주당 소속이던 윤관석·이성만 의원은 논란이 커지자 탈당했다.

검찰은 지난 5월 윤 의원과 이 의원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이 부결돼 두 사람 다 영장 심사대에 올리지 못했다. 검찰은 국회 비회기인 지난 1일 구속영장을 재청구했고, 윤 의원은 지난 22일 정당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인턴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백현동 특혜개발 의혹과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출석하기 앞서 지지자들 앞에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3.08.17 choipix16@newspim.com

◆ 거세지는 '비명' 사퇴 요구에 '친명' 철통방어..."李, 구속되면 총선 영향" 전망도

이 대표는 본인을 둘러싼 사법리스크에 정면으로 맞서겠다는 입장이다. 이 대표는 지난 17일 4번째 검찰 출석 조사에서도 "구속영장을 청구하겠다면, 제 발로 출석해 심사받겠다"며 "저를 위한 국회는 열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대북송금 의혹 관련 검찰이 제시한 공소장에 대해서도 여러차례 반박했다. 그는 지난 24일 긴급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어떻게 한 달 반 만에 공소장에 돈을 준 사람, 받은 사람, 받은 장소, 날짜 등 경위가 다 다르냐"며 "터무니없는 얘기를 갖고 소설을 쓰고 있는데, 국가권력을 남용하는 것이고 정치 공작"이라고 받아쳤다. 

검찰 소환에 강경한 투쟁 의지를 보이는 이 대표를 두고 당내 의원들의 의견은 분분하다. 

비명계 3선 이원욱 의원은 지난 10일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이재명 체제 1년은 엉망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재명 대표 1년 동안 벌어진 건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 김남국 코인 사태 등에 대해 민주당이 아무런 대응도 못한 것뿐"이라고 맹공을 퍼부었다. 

이 의원은 또 "최근 이 대표가 비명계의 공천 학살을 원하고 있을 것"이라며 그의 '옥중공천'은 진심일 것이라고도 했다.

비명계 5선 설훈 의원은 꾸준히 이 대표의 사퇴설을 제기하고 있다. 그는 지난 16일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지금 윤석열 정부가 큰 잘못을 저지르고 있음에도 지지율도 오르지 않고, 제대로 싸우지도 못한다"며 "당 대표, 최고위원뿐 아니라 책임 있는 모든 사람이 내려놓고 이에 대해 책임져야 한다"고 발언했다.

비명계 5선 이상민 의원 역시 이 대표의 대표직 사임을 촉구했다. 그는 지난 14일 YTN 라디오에서 "(이 대표) 본인이 억울하다고 생각하면 무고함을 밝혀서 돌아오도록 하고, 당은 당대로 분리해서 당의 앞길을 찾아 나가야 된다"며 "대표직을 사임하는 게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반면 당내 친명계 의원들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강하게 비판하며 이 대표 지키기에 나섰다. 

'7인회' 소속이자 이 대표 정무조정실장을 맡고 있는 김영진 민주당 의원은 지난 23일 CBS 라디오에서 "한동훈 장관도 '깡패 얘기에 민주당이 왜 그렇게 집착하냐'고 얘기하지 않았느냐"면서 "한동훈 검찰은 왜 그렇게 깡패와 사기범의 애기를 존중하고, (그런) 입장을 가지고 공격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고 했다.

'친명계 좌장'인 정성호 민주당 의원도 한 장관을 향해 날 선 발언을 쏟아냈다. 정 의원은 지난 22일 CBS라디오에서 "제가 정치한지 올해로 20몇 년 됐지만 가장 비정상 저질이 한 장관 같다"며 "대한민국의 법무부 장관이 피고인에 대해 이런 식으로 발언한 적이 있냐"고 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뉴스핌과 통화에서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는 정치권의 상수가 됐다. 만약 이 대표의 신분 변화가 생긴다면, 그땐 상황이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이 상태로만 간다면 오히려 문제가 더 커질 확률은 적다"고 진단했다.

신 교수는 이어 "이 대표의 신상에 변화가 생기면 두 가지 방향으로 갈 수 있다"며 "하나는 옥중공천을 하느냐 아니면 비대위로 넘어가느냐인데, 이것 때문에 당은 엄청나게 싸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ycy148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케데헌', 美 골든글로브 2관왕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열린 제83회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케데헌'이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비롯해 극중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Golden)'이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로 애니메이션 작품상(장편 애니메이션)을 받은 크리스 애펠한스(왼쪽) 공동 연출자, 메기 강 감독(가운데) 등.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날 '케데헌'은 애니메이션 '엘리오'와 '아르코', '주토피타2' 등을 제치고 장편 애니메이션상의 영예를 안았다. 메기 강 감독은 수상 후 "트로피가 정말 무겁다"며 "한국 문화에 뿌리를 둔 영화가 전 세계 관객과 공감할 수 있다고 믿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케데헌'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은 주제가상을 차지했다. 이는 '아바타: 불과 재' '위키드: 포 굿' '씨너스: 죄인들' '트레인 드림스'를 제치고 거둔 성과다. '골든'을 작곡한 가수 겸 작곡가 이재는 수상 결과에 눈물을 보이며 "어릴 때 아이돌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10년 동안 노력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해 좌절했다"며 "그 고통을 견디기 위해 음악에 매달렸고 결국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이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골든'의 작곡가 겸 가창자 이재(가운데).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어 "사람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힘이 되는 노래의 일부가 됐다는 것이 감사하다. 나는 꿈을 이뤘다"며 한국어로 "엄마 사랑해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케데헌'은 제8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 주제가상(헌트릭스 '골든'), 박스오피스 흥행 성과상까지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후보에 올랐던 박스오피스 흥행상 수상은 불발됐다. 해당 부문은 '씨너스: 죄인들'이 차지했다. '케데헌'은 이번 2관왕으로 오는 3월 열리는 아카데미(오스카상) 수상 가능성에 힘이 실리게 됐다. 케데헌은 앞서 지난 4일 열린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도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받으며 2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한국계 캐나다인 메기 강 감독이 연출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케이팝 슈퍼스타인 헌트릭스의 루미, 미라, 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지난해 6월 20일 공개 이후 넷플릭스 사상 최초 3억 누적 시청수를 돌파하며 영화·시리즈 통틀어 역대 1위를 차지했다. alice09@newspim.com 2026-01-12 14:16
사진
안세영, 왕즈이 잡고 말레이오픈 3연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날카로운 공격력까지 장착해 한 차원 업그레이드 된 안세영(삼성생명)이 2026년 첫 국제 대회에서 우승했다. 안세영은 11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2위 왕즈이(중국)를 56분 만에 게임 스코어 2-0(21-15, 24-22)으로 물리치고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우승 상금은 10만1500달러(1억3000만원)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 [사진=BWF] 2026.01.11 psoq1337@newspim.com 지난 해 8차례 만나 모두 왕즈이를 제압했던 안세영은 이날 승리호 상대 전적 17승 4패가 됐다. 왕즈이는 지난해 12월 21일 왕중왕전 결승에서 패한 뒤 "안세영은 항상 모든 나라 선수들에게 롤모델"라며 믹스트존에서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고 눈물을 쏟았다. BWF 관계자조차 "왕즈이의 이런 모습은 처음 본다"고 할 만큼 이례적인 반응이었다. 이번 대회는 안세영에게 긍정적인 변수가 많았다. 8강에서 맞붙을 예정이던 세계 3위 한웨이(중국)가 감기 몸살로 기권했고 준결승에서 최대 난적인 세계 4위 천위페이(중국)의 기권으로 결승에 올랐다. 결승 상대 왕즈이는 이날 경기 전 "안세영은 허점이 거의 없는, 매우 철저하고 완성도 높은 선수"라며 승리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안세영은 1게임 초반 몸이 덜 풀린 듯 범실을 쏟아내며 1-5까지 밀렸다. 뒤늦게 리듬을 찾은 안세영은 하프 스매싱을 앞세워 득점을 쌓아 10-11로 인터벌에 들어갔다. 휴식 후 특유의 송곳샷이 살아나며 역전했고 셔틀콕을 상대 엔드 라인과 사이드 라인 위에 떨어뜨리며 21-15로 게임을 잡았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11일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승리한 뒤 포효하고 있다. [사진=BWF SNS 동영상 캡처] 2026.01.11 psoq1337@newspim.com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11일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BWF SNS 동영상 캡처] 2026.01.11 psoq1337@newspim.com 2게임에선 짜릿한 뒤집기쇼를 펼쳤다. 9-17까지 밀려 패색이 짙었으나 수비와 길게 가져가는 랠리로 추격에 나섰다. 왕즈이가 20-19로 먼저 게임 포인트에 들어갔지만 안세영이 듀스를 만들고 23-22로 앞선 뒤 대각 스매시로 챔피언십 포인트를 뽑았다. 2026년을 여는 첫 국제대회에서 우승한 안세영은 환호하는 말에이시아팬들을 향해 두 팔을 번쩍 들어올리며 포효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1-11 14:4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