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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카드, '트래블로그' 200만 돌파…연말까지 환율 우대 이벤트

기사입력 : 2023년08월23일 10:21

최종수정 : 2023년08월23일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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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하나카드는 '트래블로그' 서비스 가입자 수가 출시 약 1년 만에 200만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트래블로그는 충전용 카드다. 해외에서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를 사용하면 여행 종료 후 하나머니 앱에서 '나만의 여행로그'가 만들어진다. 여행지에서 이용한 결제 내력이 자동으로 정리되고 그날 일기와 기분까지 기록할 수 있다.

트래블로그는 지난 5월 가입자수 100만을 달성한 지 3개월 만에 200만 고지를 넘었다. 하나카드는 최근 트래블로그 중심으로 하나머니 앱을 개편하며 손님 편의성을 강화했다.

하나카드는 트래블로그 가입자수 200만 돌파를 기념해 18종 통화 '환율 100% 우대' 기간을 연말까지 연장한다. 해외여행을 준비 중인 트래블로그 손님이라면 연말까지 하나머니 앱에서 수수료 없이 환전이 가능하다. 오는 9월1일부터는 면세점, 통신 혜택을 포함한 200만 돌파 감사 이벤트도 연다.

트래블로그 인기에 힘입어 하나카드 해외 체크카드 점유율도 상승했다. 지난 상반기 하나카드 점유율은 29.33%로 지난해 상반기(19.08%)와 비교해 10.25%포인트 상승했다. 하나카드 해외 체크카드 점유율은 1위다. 여름휴가가 시작되는 지난 7월만 보면 하나카드 해외 체크카드 점유율은 33.39%다. 2위 그룹과 10%포인트 이상 격차가 벌어졌다.

이석 하나카드 디지털금융그룹 그룹장은 "트래블로그는 디지털 환전을 통해 그동안 고착화한 환전과 해외여행의 경험을 바꿔 나가고 있다"며 ""200만 돌파는 손님의 니즈를 충족시킨데 따른 호응의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석 그룹장은 "트래블로그는 블루에디션을 출시해 디자인 라인업을 강화함과 동시에 하반기 8종 환종을 추가해 총 26종으로 선택의 폭을 넓힐 예정"이라며 "하나손해보험과의 협업으로 트래블로그 여행자보험을 출시해 손님 경험을 혁신하고 향후 해외 결제 데이터를 분석해 초개인화 큐레이션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함영주 하나금융그룹회장(앞줄 가운데)과 이호성 하나카드 대표이사(앞줄 가장 오른쪽)가 트래블로그 담당 직원들과 함께 트래블로그 200만 가입을 축하하고 있다. [사진=하나카드] 2023.08.23 ace@newspim.com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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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군, 일본군 무장해제 "항복사실 모르느냐? 변상문의 '화랑담배'는 6·25전쟁 이야기이다. 6·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그 위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목을 '화랑담배'로 정했다. 우리는 그들에게 전의(戰意)가 없는 것을 보이기 위해 기관단총을 모두 어깨에 걸쳤다. 그러고도 만일을 위해서 각각 산개하면서 뛰어내리기 시작했다. 드디어 내 차례가 왔다. 몸을 날렸다. 아. 그때 그 바람 냄새, 그 공기의 열기, 아른대는 포플러의 아지랑이, 그리고는 아무것도 순간적이었지만 보이지 아니했다. 그러나 어쩐 일인가? 우리 주변엔 돌격 태세에 착검한 일본군이 포위하고 있었다. 워커 구두 밑의 여의도 모래가 발을 구르게 했다. 코끼리 콧대 같은 고무관을 제독총에 연결한 험상궂은 방독면을 뒤집어쓴 일본군이 차차 비행기를 중심으로 원거리 포위망을 좁혀오고 있었다. 너무나도 위험한 상황이었다. 이것이 그리던 조국 땅을 밟고 처음 맞은 분위기였다. 동지들은 눈빛을 무섭게 빛내면서 사주경계를 했다. 그러나 아직 기관단총을 거머쥐지는 아니했다. 여의도의 공기가 움직이지 않는 고체처럼 조여들어 왔다. 뿐만 아니었다. 타고 온 C46형 수송기로부터 한 50여m 떨어진 곳의 격납고 앞에는 실히 1개 중대나 되는 군인들이 일본도를 뽑아 든 한 장교에게 인솔되어 정렬해 있었다. 그 앞에는 고급장교인 듯한 자들이 한 줄 또 섰고, 장군 몇 명도 있는 듯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8월 18일 한낮의 그 뜨거운 여의도 열기가 우리를 더욱 긴장시켰다. 격납고 뒤에까지 무장한 군인이 대기하고 있었다. 중형전차의 기관포도 이쪽을 향하고 있었다. 환호하는 광복군. [사진= 국사편찬위원회] 비행장 아스팔트 위엔 한여름의 복사열이 그 위기의 긴장처럼 이글대고 있었다. 어느새 우리는 땀에 젖어 있었다. 기막힌 침묵이 십여 분이나 지났다. 그러나 그들은 어떤 행동도 취해 오지 않았다. 마침내 우리가 발걸음을 옮겼다. 우리는 일본군 고급 장교들이 늘어선 쪽으로 한걸음 씩 움직였다. 각자 산개, 조심하라! 누군가가 이렇게 나직하게 말했다. 서해 연안으로 비행기가 고도를 낮출 때 누군가가 유서를 쓰던 일이 이 순간 내 머릿속에서 상기되었다. 일본군 병사들은 우리가 다가서자 의외로 포위망을 풀 듯이 비켜섰다. 우리는 아직 기관단총을 어깨에 멘 그대로였다. 일본군이 길을 열어주자, 그들도 일본군 육군 중장을 선두로 한 장교단이 우리 쪽으로 오기 시작했다. 그가 바로 조선주차군사령관 죠오쯔끼(上月良夫)였다. 쬬오쯔기는 그의 참모장 이하라 소장과 나남 사단장과 참모들을 뒤로 거느렸다. 우리도 좌우로 벌려 섰다. 쬬오쯔기가 「나니시니 이라시따노?(무슨 일로 왔소?)」말문을 열었다. 퍽 야무지게 보였다. 우리는 말 대신 영등포 상공에서 뿌리다 남긴 선전 전단을 내밀어 주었다. 우리의 임무가 일본어와 우리말로 적힌 전단이었다. 거긴 또 우리가 이렇게 들어오게 된 사연도 적혀있었다. 우리는 한 장씩 그 전단을 다른 일본군 장교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쬬오쯔끼는 이를 받아 읽고, "일본은 정전만 한 상태이니 일단 돌아갔다가 휴전 조약이 체결된 다음에 재입국하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은근히 위협했다. 자기네 병사들이 꽤 흥분되어 있으니, 만약 돌아가지 않으면 그 신변 보호에 안전책임을 지기가 어렵다는 분위기라고 했다. 이에 이범석 장군이 "네 놈들의 천황이 이미 연합국에 무조건 항복한 사실을 모르느냐? 이제부터는 동경의 지시가 필요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라고 맞섰다. 그러나 쉽사리 양보하지 않았다. 옥신각신 말이 몇 번 건너 왔다 갔다. 갑자기 쬬오쯔끼는 한 일본군 대령에게 일을 처리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그는 동경서 손님이 오기로 되어 있어 마중을 나와 있던 참이란 말을 하고는 물러가 버렸다" 이범석 장군은 일본군 측에 "조선 총독을 만나 담판 짓겠다'라고 요구했으나 거절당했다. 일본군 무장해제 임무를 띠고 국내로 들어 온 '광복군 국내정진군'은 아무런 소득도 올리지 못한 채 다음 날 8월 19일 14:30분 여의도 기지를 이륙하여 중국으로 돌아갔다. 광복군은 미군정이 시작되고 나서 한참이나 지난 다음에 개인 자격으로 귀국할 수밖에 없었다. 조짐이 좋지 않았다. /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2025-09-2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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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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