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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건설, 교육 특화 시설 '스위첸 라이브러리'서 입주민 강연

기사입력 : 2023년08월18일 14:47

최종수정 : 2023년08월18일 14:47

9월 9일과 23일 이틀 진행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KCC건설은 오는 9월 '전주 에코시티 KCC스위첸'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교육 특화 시설인 스위첸 라이브러리에서 유명 강사를 초청한 특별 강연회인 북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특별 강연회 북콘서트는 전주 에코시티 KCC 스위첸 입주민을 대상으로 단지 내 '스위첸 라이브러리'에서 오는 9월 9일과 23일 이틀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국내 최고의 단지 내 도서관, 스위첸 라이브러리에서 만나는 특별한 지성과 함께하는 행복한 만남'이라는 컨셉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가 진행되는 '스위첸 라이브러리'는 KCC건설이 전 세계 최고의 대학인 미국 하버드 대학의 와이드너 도서관을 테마로 기획했다.

또한 기존 일반 아파트에서 제공되는 커뮤니티 시설 내 일부의 어린이 도서관이 아닌 독립된 건물로 지어진 국내 최초의 단지 내 특화 도서관이다.

특히 타이타닉호로 숨진 아들을 기리는 어머니가 기증해 지은 특별한 스토리를 가진 '와이드너 도서관'의 뜻을 담았으며, 자녀를 생각하고 그리워하는 엄마의 마음까지 담아 디테일하게 시공된 것이 특징이다.

KCC건설은 '스위첸 라이브러리' 활성화를 위해 국내 최대의 서점인 교보문고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스위첸 라이브러리'에는 우리나라 아파트 중 최고의 장서량을 자랑할 수 있는 약 1만여권의 도서가 제공되고 있다. 이는 일반 아파트의 10배에 해당 도서량이다.

특별 강연에는 국내를 대표하는 유명 강연 작가 2명이 출연한다. 9일에 진행되는 1회차 특별 강연회는 '문해력 향상을 통한 초등 자기주도 공부법'을 주제로 이은경 작가가 강연을 펼친다.

이후 23일 열리는 2회차 특별 강연회에는 '과거를 알면 미래가 보인다'를 주제로 최태성 작가가 나선다. EBSi 한국사 대표 일타강사이자 모두의 별별 한국사 연구소 소장이기도 한 최태성 작가는 전 국사편찬위원회 자문위원, EBS 역사교육 자문위원으로 활약하며 '벌거벗은 한국사' '역사저녁 그날' 등 다수의 방송에 출연하기도 했다.

KCC건설 관계자는 "입주민들의 주거문화 향상과 주거만족도 제고를 위해 이번 특별 강연회를 기획하게 됐다"며 "스위첸 만의 특화된 교육 특화 시설인 '스위첸 라이브러리'에서 진행되는 만큼 전주 에코시티를 대표하는 교육특화 단지로서 입주민들의 자부심을 높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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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클라베 첫날 교황 선출 실패...검은 연기 [뉴욕 런던=뉴스핌]김근철· 장일현 특파원=새 교황 선출을 위해 7일(현지시간) 시작된 콘클라베(추기경단 비밀 회의)에서 교황 선출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날 오후 9시쯤 콘클라베가 열리고 있는 바티칸시티 시스티나 성당 굴뚝 위로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 이는 이번 콘클라베에 참여하는 추기경 133명의 첫 투표에서 선거인단 3분의 2 이상인 최소 89명의 지지를 얻은 후보가 없었다는 의미다. 새 교황을 선출하는 콘클라베가 열리고 있는 바티칸시티 시스티나 예배당의 지붕 굴뚝에서 7일(현지시간) 밤 교황 선출 실패를 알리는 검은 색 연기가 나오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ckim100@newspim.com 콘클라베에서 추기경단의 3분의 2 이상 지지로 새 교황이 선출되면 교황청은 투표 용지를 태워 시스티나 성당 굴뚝에 흰 연기를 피우고, 아니면 검은 연기로 투표 결과를 알린다. 첫날 회의에 새 교황 선출이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추기경들은 시스티나 성당에 계속 머물면서 8일부터는 오전과 오후 각각 두 차례, 하루 최대 네 차례 투표해 제267대 교황을 뽑게 된다. 지난 2013년에는 다섯 번째 투표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출됐다. 콘클라베는 가톨릭 규정에 따라 교황이 선종한 뒤 15∼20일 사이에 시작한다. 콘클라베 방식의 교황 선출은 1274년 그레고리오 10세가 정립했다. 정치적 외압이나 영향을 차단하기 위해 추기경들을 한곳에 몰아넣고 차기 교황을 뽑을 때까지 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했다. 시스티나 성당은 19세기 후반부터 콘클라베 장소로 사용되고 있다. 콘클라베에서는 모든 추기경이 후보인 동시에 유권자이다. 따로 후보를 정하지 않은 채 각자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인물을 적어 내며, 3분의 2 이상 득표자가 나올 때까지 미켈란젤로의 '최후의 심판' 벽화가 있는 제단 앞에서 비밀 투표를 반복한다. kckim100@newspim.com 2025-05-08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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