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동남아·호주

속보

더보기

중국산 EV, 동남아 시장점유율 75%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박공식 기자 = 동남아 시장에서 판매되는 전기차(EV) 4대 중 3대는 중국산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기업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올 1분기 동남아 시장에서 중국의 EV 시장 점유율은 1년 전 38%에서 75%로 크게 늘어났다.

1분기 동남아에서 가장 많이 팔린 EV는 중국 비야디의 아토3이고, 다음으로 중국 허중(호존)의 네타V, 테슬라의 모델Y 순이었다.

중국산 EV 보급 확대에 힘입어 동남아 전체 자동차판매량 중 EV 비중은 올 연말에 6%까지 늘어날 것으로 카운터포인트는 전망했다.

1분기 동남아 전기차 판매량의 79%가 태국에서 판매됐다. 태국은 EV 소비자들에게는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EV 생산 업체들에는 보조금을 지급한다. 이 때문에 창청자동차(長城汽車)와 비야디(BYD) 등 중국 자동차기업들이 현지 생산을 위해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다. 태국은 2030년까지 연간 자동차 생산량 250만 대 중 30% 정도는 전기차로 전환할 계획이다.

동남아시아의 자동차 시장은 진출한 지 50년이 넘은 일본차가 압도적 점유율을 자랑했다. 그러나 이는 내연 엔진차에 국한된 이야기다. 일본계 기업들은 오랜 기간 동남아 시장을 주도해 왔지만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종 생산이 주력이고 EV는 적다.

대신 EV 분야 생산 경험과 경쟁력 있는 제품을 가진 중국 기업들이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중국 업체들은 적극적으로 현지화 전략을 추진하고 현지 파트너와의 합작 방식 등으로 생산비용을 낮춰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창청자동차는 2020년 6억5000만 달러를 들여 태국 라용(Rayong)에 있는 GM 공장을 인수, 개조해 태국의 생산 거점으로 삼았다. 이달부터는 베트남 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비야디(BYD)도 내년 해외 첫 생산 공장을 태국에서 가동할 예정이다. 연산 약 15만 대로 ASEAN 시장 전체에 공급할 계획이다.

치루이자동차(奇瑞汽車)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에 생산공장 건설을 추진 중이다. 지리자동차(吉利汽車)는 100억 달러를 들여 말레이시아 페라주에 지역 최대의 자동차 생산 거점을 건설할 계획이다.

중국이 선도하는 동남아 EV 시장은 앞으로 경쟁이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일본 혼다가 올해 태국에서 전기 SUV의 양산을 개시하고 토요타도 태국에서 순수 EV 차량 생산을 검토 중이다. 한국의 현대자동차는 인도네시아 공장의 EV 차량 아이오닉5 생산량을 기존의 3배인 월 1000대로 늘릴 예정이다.

지난 4월 열린 상하이 오토 쇼 전시장 [사진=로이터]

kongsikpar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