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괴산군이 도내에서 처음 도입한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이 농가의 인력부족 해소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군에 따르면 지난 4월 입국한 30명의 계절근로자들은 4개월 동안 성불산 산림문화휴양관에 머물면서 1010농가에 투입돼 일손을 도왔다.
![]() |
공공형 계절근로자들이 일손을 돕고 있다.[사진 = 괴산군] 2023.08.08 baek3413@newspim.com |
상반기 근로자 30명 중 성실한 근로자 19명이 체류연장 허가를 받아 12월까지 참여하며 귀국하는 11명을 대신할 근로자들이 지난 3일에 입국했다.
이들은 12월 초까지 4개월간 관내 고추, 사과, 절임배추 등 농가의 부족한 일손을 돕는다.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은 괴산농협에 사전 인력을 요청한 농가에 저렴한 임금으로 인력을 공급하고 농가는 농협에 임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군은 내년부터 대제산업단지 내 지원시설용지에 계절근로자의 안정적인 정주여건 제공을 위한 전용숙소를 건립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농가들의 다양한 요구에 맞는 노동력 공급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