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서울시 "취약계층 보호 총력…8월 한달간 '폭염재난' 수준 대응"

기사입력 : 2023년07월31일 16:49

최종수정 : 2023년07월31일 16:49

사회복지시설 760곳에 추가로 7.3억 냉방비 지급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연일 살인적인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서울시가 8월 한 달간 '폭염재난' 수준의 대응체계를 마련하고 폭염 취약계층 보호에 총력을 기울인다.

서울시는 31일 "전국적으로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될 것이란 기상청의 전망에 따라 저소득층, 쪽방촌 등 폭염 취약계층을 위한 보호·지원 대책을 강화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전국 대부분 폭염경보가 내려진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일대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3.07.31 pangbin@newspim.com

시는 우선 쪽방촌 주민을 위해 밤 더위 대피소 3곳을 운영하고 냉방 기기 설치가 어려운 쪽방촌 내부에 이동형 에어컨 설치를 지원한다.

노숙인과 쪽방주민을 위한 거리순찰도 강화한다. 혹서기 응급구호반 51개조 120명을 투입해 매일 4회 이상 밀집 지역을 순찰하며 생수 등 구호품을 배부할 예정이다.

폭염이 지속돼 피해가 예상되는 경우 재난대피명령 등 응급대피조치 발령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쪽방촌에는 특별대책반 10개조 20명이 매일 2회 이상 쪽방촌을 순찰하며 쪽방간호사가 방문간호를 통해 기저질환자 등 건강취약자 150명을 수시로 관리한다.

시는 또 전기요금 인상으로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의 냉방비 부담이 가중된다는 우려에 따라 7억3500만 원의 냉방비를 추가로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서울시 복지정책실 소관 사회복지시설 760개로 시설면적과 정원규모에 따라 최소 10만원에서 최대 400만원까지 냉방비를 지원하며 8월 초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이후 폭염 상황 등을 고려해 또 다시 추가 지원하는 것도 고려하기로 했다.

전기료 체납 등으로 생계유지가 어려운 가구에는 4인 가구 기준 162만원의 생계비를, 온열 질환으로 의료비 부담이 어려운 가구에는 100만원 이내의 의료비를 지원한다.

이수연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폭염 취약계층이 사고 없이 잘 지낼 수 있도록 세심히 살필 것"이라며 "특히 8월 한 달 동안은 폭염재난 상시 대응 수준으로 취약계층을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