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KCC, '영(Young)'한 MZ 경영자와 스킨십 확대

기사입력 : 2023년07월31일 09:06

최종수정 : 2023년07월31일 09:06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KCC(대표 정재훈)는 자사의 페인트 대리점 대표들 중 30대를 주축으로 하는 젊은 경영자들과 함께 하는 '영 프로페셔널(Young Professional)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젊은 리더들의 새로운 출발과 도전을 응원하고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7월 한달간 두차례에 걸쳐 전국의 30~40대 초반의 대리점 대표 50여명을 초청해 KCC 중앙연구소와 안성공장, 전주2공장에서 1박2일로 진행되었다.

참석자들은 이 기간 동안 KCC 기업 비전과 가치를 공유하고 신제품 체험 및 K-SMART 시스템 교육, 우수대리점 노하우 소개, 연구소 및 공장 견학은 물론 회사 관계자들과의 충분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업계 최초 AI 기반 색상 설계 프로그램인 K-SMART 시스템 교육은 소량 다품종 컬러 수요가 급증하는 시장의 니즈를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어, 챗 GPT 등 AI 환경에 비교적 익숙한 MZ 세대 경영주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페인트 시장이 유해성분이 거의 없는 수성(水性)으로 바뀌면서 친환경 제품으로 인식되고, 개성있는 인테리어를 추구하는 젊은 세대들의 페인트 사용이 늘고 있는 가운데, KCC는 MZ 세대를 공략하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벌이고 있다. 기안84나 KCM을 모델로 기용한 유튜브 광고를 선보이는가 하면, 토끼의 해를 맞아 돌아온 한국 토종 캐릭터 마시마로와의 협업을 통한 아트워크 및 팝업 스토어 등을 펼치고 있는 것.

이와 함께 페인트 대리점 등 업계 전반에 걸쳐 젊은 고객들과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젊은 경영자들이 부상하고 있다는 점도 중요한 요인으로 회사는 보고 있다. 차세대 업계의 주역으로 떠오르는 젊은 경영자들과의 스킨십을 통해 자사의 제품 경쟁력을 확대해 나가고, 브랜드 로열티를 높여나가고자 하는 노력을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워크샵에 참석한 서울 한진도료상사 양정목대표는 "나만의 감각, 시장을 읽어내는 통찰력과 KCC라는 큰 회사의 시스템을 잘 융화시켜 사업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청사진을 그릴 수 있는 워크숍이었다. 무엇보다 비슷한 연배의 대표들과 소통하며 강한 유대감이 생긴 것이 제일 만족스럽다"며 소회를 밝혔다.

KCC 도료사업부 함성수상무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차세대 경영 리더들의 열정과 도전 정신이 빠르게 변화하는 비지니스 환경에서 역동성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속적으로 젊은 대표들과 소통하여 KCC와 대리점 모두 상생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CC는 매년 전국에 있는 건축도료 대리점과 상생 세미나를 이어가며 파트너쉽을 강화하고 있다. 코로나 기간에도 비대면 세미나를 진행하는 등 본사-대리점, 대리점-대리점간 유대관계를 돈독히 하고 업계 정보도 공유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