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청년 나이 만39세로" 응답하라 경기도..."정책적 논의 필요"

기사입력 : 2023년07월24일 18:22

최종수정 : 2023년07월24일 18:22

현재까지 34세 고수...타 지자체처럼 '39세 상향' 반드시 돼야
청년 위원 "경기도 샹향되면 청년기본법 개정 명분 생길 듯"
경기도 "현행법 상 가능 하지만 도의회 등 정책적 논의 필요"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도 청년은 유독 젊다? 전국적으로 청년 기본 조례 나이가 상향됐는데도 경기도의 청년 기본 조례 나이는 만 34세에 머물고 있다. 당연히 경기도 또한 청년 기본 조례 나이를 만 34세에서 39세까지 상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경기도청 광교 신청사 전경. [사진=뉴스핌 DB]

이창민 SNS작가이자 청년정책 전문위원은 24일 "청년 나이 기준과 청년기본법 나이 관련 인터넷 검색과 키워드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전국 지자체들 또한 청년 민심의 목소리를 반영해 청년 기본 조례 나이가 상향 공포되고 이미 시행 중이거나, 시행을 기다리는 지자체들이 많다"고 밝혔다.

이 위원은 "전국적으로 여야 구분 없이 청년정책을 쏟아내고 있는 가운데 나이로 인해 혜택을 받는 지자체가 있고, 또 다른 지자체에서는 제외되는 것에 혼란이 가중되고 있어 정부정책 반영에 경기도가 앞장 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청년기본법 초기에도 34세와 39세로 말이 많았다. 청년들이 지난 2020년 이후 지금 2023년까지 나이로 인한 다양한 문제와 불이익을 보는 경우들이 많다. 인터넷과 청년들 사이에서 가장 청년 정책과 나이에 대해 많은 의견들이 올라오고 논의되는 것은 대한민국 청년의 미래 발전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키워드이자 어젠다이다"라며 "따라서 경기도 역시 이를 함께해서 대한민국 전체가 청년 나이를 39세로 바뀔 수 있도록 응답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기도의회 한 청년 의원은 "지자체마다 청년의 기준이 달라 스스로가 청년이 될 수도, 안 될 수도 있다. 현재 늘어난 수명을 고려할 때 만 39세까지 청년으로 보는 게 적절해 보인다"며 "그렇기에 어느 지역에서는 39세까지 청년인데, 경기도에 살게 되어 경기도에서 청년으로 인정 받지 못해 정책에 대한 불이익 또는 형평성 논란과 차별이 된다면 큰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경기청년네트워크 한 위원은 "경기도 청년 기본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그리고 경기도 청년정책조정위원회까지 협력해 경기도 나이 상향 개정이 최종 확정 및 통과되어 공포된다면, 전국 지자체 청년 나이 기준이 대부분 39세를 넘기 때문에 중앙정부 역시 청년기본법 나이 상향 개정에 대한 명분이 생기게 된다"며 "청년 나이가 법과 가치로써 39세까지되어 이에 해당하는 청년들이 청년으로서의 가치와 권리를 누리게 되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경기도 청년 기본조례 제1조에 따르면 이 조례는 '청년기본법'에 따라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경기도 청년의 능동적인 사회참여 기회를 보장하고,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여 청년의 권익증진과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다.

또한 제2조에서는 청년을 우리 사회의 독립적인 구성원으로 인정하고, 청년 당사자 스스로 능동적인 삶을 영위할 권리를 보장해 사회일원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도록 하는 것을 기본이념으로 한다.

이어 제3조에서 '청년' 이란 19세이상 34세 이하인 사람을 말한다. 다만 법령과 다른 조례에서 청년에 대한 연령을 다르게 적용하는 경우에 그에 따를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경기도 기본 조례 관련 담당자는 "현재 경기도 청년 기본조례는 정부의 청년기본법에 근거해 19세 이상 34세 이하로 돼 있지만 법령에 따라 만 39세까지 적용도 가능하다. 또한 청년 나이를 만 39세로 하는 조례 개정은 현행법상 가능하지만 도의회와 정책적인 논의 등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1141worl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일부터 전공의 추가 모집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보건복지부가 오는 20일부터 전공의 추가 모집을 허용한다. 복지부는 19일 '전공의 추가 모집 안내 공지'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복지부는 "대한의학회,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대한병원협회 등 수련 현장 건의에 따라 5월 중 전공의 추가 모집을 허용할 계획"이라며 "이번 모집은 오는 20일부터 5월 말까지 모집병원별 자율적으로 진행한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3.18 mironj19@newspim.com 사직전공의의 지원 자격은 지난 1월 10일 '사직 전공의 복귀 지원 대책'에서 발표한 수련 특례를 동일하게 적용한다. 이번 모집 합격자는 오는 6월 1일부터 수련이 개시된다. 수련 연도는 다음 해 5월 31일까지 적용된다. 한편 사직전공의들은 복귀를 전제로 필수의료패키지 재논의,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입대한 사직자의 제대 후 TO(정원) 보장을 요구했다. 복지부는 언급된 조건을 대부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필수의료패키지 재논의에 대해서는 기존 발표한 의료개혁 과제 중 구체화가 필요한 과제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예산에 반영된 과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확정된 과제는 차질없이 이행하겠다는 입장이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의 경우는 오는 6월 1일부터 수련이 개시되면 인정된다. 사직전공의가 이번 모집에 합격해 수련을 개시할 경우 내년 2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3월 복귀자와 마찬가지로 수련 기간 단축은 없다. 군입대 전공의를 포함한 복귀 전공의 TO 보장도 수용됐다. 복지부는 이번 모집에 합격하는 사직전공의 TO를 보장한다고 밝혔다. 원 소속 병원·과목·연차의 TO가 기존 승급자 등으로 이미 채워진 경우도 사직자가 복귀하면 정원을 추가 인정한다. 다만, 이미 군입대한 전공의가 제대한 후 수련병원으로 복귀하는 문제는 향후 의료 인력, 병력 자원 수급 상황, 기존 복귀자와 형평성 등을 고려해 검토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추가 모집에 대한 정부 입장이 변경된 이유에 대해 복지부는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대한병원협회 등 6개 단체가 전문의 수급 차질을 막고 의료공백 상황을 해결할 수 있도록 사직전공의의 수련 복귀를 위한 추가 모집을 열어줄 것을 건의했다"며 "전공의 복귀 의사를 확인하기 위해 의료계가 자체적으로 실시한 여러 조사에서도 상당수 복귀 의사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복지부는 "고심 끝에 수련 현장 건의를 받아들여 5월 중 수련 재개를 원하는 전공의는 개인의 선택에 따라 수련에 복귀할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밖에 구체적 모집 절차, 지원 자격 등은 병원협회 홈페이지에 공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9 16:03
사진
시흥 연쇄 흉기 피습 4명 사상 [시흥=뉴스핌] 노호근 기자 = 경기 시흥시 정왕동 일대에서 하루 사이 4건의 흉기 피습 사건이 연이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경찰은 동일 인물에 의한 연쇄 범행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경찰로고. [사진=뉴스핌DB] 경찰 등에 따르면 19일 오전 9시 30분께 정왕동 한 편의점에서 60대 여성 점주 A씨가 50대 중국 국적의 남성 B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목과 복부에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같은 날 오후 1시 30분쯤 편의점 인근 체육공원 주차장에서 70대 남성 C씨가 흉기에 복부를 찔리는 또 다른 사건이 발생했다. C씨 역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재 치료 중이다. 또 편의점 근처의 한 원룸 건물 내에서는 남성 2명이 각각 다른 층에서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다. 이들은 모두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4건의 사건 발생 장소가 지리적으로 가깝고, 짧은 시간 내 발생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범행 수법에도 유사점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일단 1인의 연쇄 범행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 경찰은 사건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하고 분석에 착수했으며,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용의자의 신원 및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간 시간 간격과 위치 등을 감안할 때 동일범 소행일 가능성이 있다"며 "신속한 검거를 위해 모든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사건에 대해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seraro@newspim.com 2025-05-19 16:1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