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찾아가는 아르코무대예술아카데미' 대전·부산 크루 200명 배출 '성과'

기사입력 : 2023년07월14일 09:47

최종수정 : 2023년07월14일 09:47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전국 5개 지역을 순회하며 무대기술전문교육을 진행하는 '2023 찾아가는 아르코무대예술아카데미-Connect A.T.P(Art, Tech, People- 예술, 기술, 사람을 잇다'(주최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순항 중이다.

'찾아가는 아르코무대예술아카데미'는 전국의 신입 및 예비 문화예술계 종사자들을 위해 거점 문화예술기관과 파트너쉽 협약을 맺고, 직접 찾아가 교육하는 방식의 사업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로 2회째 진행되고 있다.

본 교육은 올 6월부터 9월까지 약 4개월간 진행되는데, 앞서 6월 19일부터 30일까지 2주간 대전광역시 소재 대전예술의전당(공동주최 대전예술의전당), 부산광역시 소재 부산시민회관(공동주최 (재)부산문화회관)에서 순차적 진행됐으며, 각 지역당 당초 계획되었던 모집 대상자 정원의 2배 이상에 이르는 참여자가 신청해 이례적으로 모집 조기 마감하는 등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성료됐다.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이번 교육은 '무대크루로 일하기' 라는 주제로, 무대, 음향, 조명, 영상분야에 대한 기초지식부터 강사진들이 다년간 현장에서 활동하며 쌓아온 생생한 경험담까지 전수하는 그야말로 알짜배기 강의로 진행됐다. 무대크루란 무대에서 일하는 가장 기초단위의 직종을 의미하는데, 무대기술분야 일자리에 관심 있는 지역 청년들의 관심이 이번 교육의 조기 마감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무대 기술분야 전반으로의 진출이 가능한 단위인 무대크루 배출을 위한 촘촘하고도 밀도 있는 커리큘럼과 함께 분야별 지역별 대표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해 수강생들의 높은 만족도를 끌어내 국내 대표 무대크루 코스교육의 가능성까지 입증했다.

교육 이후 진행된 참여자 대상 설문 조사 후기에 따르면 "직업 탐색으로 훌륭한 프로그램이었다" "분야별 현직 감독들이 진행하는 교육이라 알차고 좋았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교육인데 전문 강사진들까지 함께해 배울 게많았다" 등 사업 취지에 부응한 만족스러운 후기들이 이어졌다.

교육 후 배포되는 '크루인명사전' 이라는 신규 시스템이 무대예술 분야 입직을 희망하는 참여자들은 물론 지역 전문가들의 눈길을 끈다.

'크루인명사전'이란 이번 교육을 수료한 초보크루들의 정보를 담은 인명사전으로, 지역 무대예술 분야 인력 부족난을 해소하고자 하는 아이디어에서 출발, 크루가 필요한 전국 문화재단 및 공연장의 무대기술 관련 부서와 공연제작사에서 요청 시 제공된다. 문화예술계 기술스태프 구인과 취업을 희망하는 이들에게 손쉽고 명확한 정보를 제공해 지역 청년 취업기회 제공과 지역 일자리 창출 효과까지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이번 아카데미에 호평일색의 후기들 덕에 다음 지역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 참여자 모집 중인 춘천·강원 지역의 참여자 신청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춘천·강원지역은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춘천인형극장에서 진행될 예정으로, 개최 지역 외 인근 지역 거주 및 활동 중인 참여자들까지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홈페이지와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모집은 15일까지이다.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이용자 1천명, 공동손배소 예고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SK텔레콤(SKT) 유심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이용자 1천여 명이 SKT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청구 공동소송을 예고했다. 법무법인 대륜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 또는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약 1000명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1인당 손해배상 청구 금액은 100만원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손계준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가 21일 오후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 고발인 조사를 위해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법무법인 대륜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와 보안 담당자 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024.05.21 yym58@newspim.com 대륜은 "집단소송 신청자는 1만 명 이상이나 서류 취합까지 완료된 분들에 한해서만 1차 민사소장 접수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해당 소장을 접수한 이후에도 2차 소장 모집을 계속할 계획이다.  대륜은 "역대 최대 규모의 유심정보 유출 사고로, 장기간 해킹에 노출된 정황이 있으며 피해자들은 유심 교체 등으로 현실적인 불편을 겪었다"면서 "SKT는 보안에 소홀한 반면 높은 영업이익을 유지해왔고, 지금까지도 피해 규모나 경위에 대해 충분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점을 종합하여 1인당 100만 원의 위자료 청구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SKT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보호에 있어 구조적인 소홀과 의도적인 비용 감축 정황이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공동소송이란 원고 또는 피고 혹은 그 쌍방이 여러 사람일 경우, 즉 소송주체가 다수일 경우를 의미한다. 이번 사건처럼 다수에게 피해가 발생했을 때 다수의 피해자가 함께 소송에 참여한다.  앞서 대륜은 지난 1일 SKT 유영상 대표이사와 SKT 보안 책임자를 업무상 배임과 위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전날(21일) 남대문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geulmal@newspim.com 2025-05-22 12:49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