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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루마니아·스웨덴 정상 만나…"원전·방산 분야서 협력해 나가길"

기사입력 : 2023년07월12일 02:00

최종수정 : 2023년07월12일 08:02

尹, 韓기업 관심·지지 요청…루마니아도 화답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정상회의 참석 계기에 클라우스 베르네르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실질적 협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양국이 그간 협력해온 자동차, 철강 분야 뿐만 아니라 향후 원전, 인프라 개발, 방산 분야에서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 빌뉴스 나토 정상회의장에서 열린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 면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3.07.11 photo@newspim.com

특히 윤 대통령은 체르나보다(Cernavodă) 원전 삼중수소 제거설비 사업자로 한국업체가 선정되고(6월), 흑해 최대 항만인 콘스탄차(Constanta) 항만 개발을 위한 양국 간 MOU(부산항만공사-콘스탄차항만공사)가 체결(5월)된 것을 평가했다.

윤 대통령이 루마니아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자, 요하니스 대통령은 "한국 기업들이 루마니아 경제 발전에 많이 기여하고 있다"며 루마니아 정부 차원에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양국 정상은 최근 한반도 정세, 우크라이나 정세를 포함한 국제 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윤 대통령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공조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요하니스 대통령 역시 이에 공감을 표명했다.

아울러 양국 정상은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과 평화 회복을 위해서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 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난민을 수용해 보호하고, 곡물수출을 무관세 조치로 지원하는 요하니스 대통령의 리더십을 높게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울프 크리스터숀 스웨덴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발전, 실질 협력 강화, 국제 정세 동향, 국제무대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윤 대통령은 "스웨덴은 6·25 전쟁에 의료지원단을 파견하고, 중립국감독위원회에서 활동해 온 오랜 우방국으로 최근 우리 국무총리의 스웨덴 방문을 포함하여 양국 간 고위급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의미있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크리스터숀 총리는 "양국이 그간 바이오, 배터리와 같은 첨단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온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향후 협력의 범위를 지속 확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홛바했다.

윤 대통령은 "최근 배터리, 바이오와 같은 첨단산업 분야에서 양국 협력이 긴밀해지고 있어 고무적"이라며 "원전, 공급망 분야에서도 양국 간 협력 가능성이 큰 만큼, 관련 분야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긴밀히 소통해 나가자"고 했다.

아울러 양국 정상은 북핵문제와 북한 인권 문제에 있어서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스웨덴의 나토 가입을 축하하며 "한국과 스웨덴의 정보, 사이버 협력이 활발해지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인류 당면 과제에 대한 솔루션 플랫폼이 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루마니아와 스웨덴 정부의 지지를 요청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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