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종합] 尹, 대곡·소사 복선전철 개통식 참석…"지역경제에 큰 활력 생길 것"

기사입력 : 2023년06월30일 16:57

최종수정 : 2023년06월30일 16:57

부천시 원종역서 테이프 커팅식 참석…주민과 소통
"부천 도심상권·일산 라페스타 상권 간 경쟁"
"GTX망 더해지면 수도권 서부 획기적으로 바뀌어"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고양 대곡·부천 소사 복선전철 개통 기념식에 참석해 "지역경제에 큰 활력이 생길 것"이라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도 고양 어울림누리 별무리경기장에서 개최된 고양 대곡·부천 소사 복선전철 개통 기념식에 참석해 현장에 나온 주민들과 소통했다.

윤석열 대통령. [사진=대통령실]

윤 대통령은 기념식에 앞서 경기도 부천시 원종역에서 열린 '대곡-소사 복선전철 개통 기념' 테이프 커팅식에 참석했다. 현장에 나온 주민들은 교통편의 개선에 감사 인사를 전하는 뜻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연호하며, 큰 박수로 환영했다.

윤 대통령은 첫 개통열차에 시승하기 전에 기관사, 정비사, 시설관리자, 원종역장으로부터 승무 보고를 받고 "수고했다 첫 개통열차를 시승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부천시 원종역에서 고양시 대곡역까지 첫 개통열차를 지역주민, 상인 등과 함께 약 15여 분간 시승하며 대화를 나눴다.

윤 대통령은 주민들에게 거주지를 물었고, 한 주민이 "부천에 거주하며 고양시로 출퇴근을 한다"고 말하자 "시간이 얼마나 걸리냐"고 되물었다. 주민은 "그동안 직접 운전을 하거나 버스·지하철을 타고 가면 1시간 40분에서 2시간 가량 걸렸는데, 새 노선이 개통되어 출퇴근 시간이 30분대에 가능해졌다"고 답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출퇴근 시간이 많이 단축되어 다행이다"라며 "이 노선이 바로 선생님 같은 분을 위한 것"이라고 했다.

부천제일시장 상인이라고 말한 주민은 "새로 지하철이 개통되어 자영업자들이 좋아질 거라고 기대한다"고 하자 윤 대통령은 "주민들이 편리해질 뿐만 아니라 부천 도심상권과 일산 라페스타 상권 간 경쟁하면서 지역경제에도 큰 활력이 생길 것"이라고 했다.

교통 유튜버로 본인을 소개한 탑승자는 "부천지역에서 일산지역으로 이동할 때 늘 서울을 찍고 다녔는데, 새 노선의 개통으로 경기 남부, 북부지역이 곧바로 연결되어 일이 편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촬영을 많이 해 방송도 더 많이 할 수 있겠다"고 말하자 윤 대통령은 "편리하고 깨끗한 우리 철도 교통 영상을 많이 방송해 달라"고 격려했다.

윤 첫 개통열차가 2.8km 길이의 한강하저 터널을 통과할 때 대통령은 기관실로 이동해 하저터널 공법 방식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지반이 약한 지역에서 터널공사의 애로사항 등을 물어보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안전 운행, 정시 운행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윤 대통령은 첫 개통열차를 시승한 주민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한사람, 한사람마다 요청한 셀카에도 응하여 촬영했다.

대곡역에 도착한 윤 대통령은 현장 GTX-A 사업 보고를 받았다.현장소장은 GTX-A 사업은 파주~서울역~삼성~동탄 간 82.1km 구간으로 총사업비 5조7305억원이 투입되며, 지난 2014년에 예타를 통과해 내년 초부터 단계적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고 전 구간이 적기에 개통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보고했다.

윤 대통령이 대곡 소사 복선전철 개통 기념식에 도착하자, 참석자들은 환호와 큰 박수로 맞이했다. 윤 대통령은 기념사를 통해 "수도권 서부 주민들이 1시간 이상 소요되었던 구간을 이제는 15분 만에 다닐 수 있게 되었다"며 "주민들의 일상은 물론, 지역경제에도 큰 활력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선 과정에서 약속드린 수도권 출퇴근 30분대 시간 단축 역시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해서 챙기겠다"며 "대곡-소사 노선에 GTX망이 더해지면 수도권 서부가 획기적으로 바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2025년 초까지 서해선과 신안산선을 각각 개통하여 수도권에서 충남까지 연결하는 철도 네트워크를 완성해 본격적인 서해안 시대가 열리게 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아울러 "한강 하부를 통과하는 고난이도 공사를 개통에 이르기까지 모든 공정에 땀과 열정을 쏟아주신 건설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격려했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 파기환송' 향후 재판 절차는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재판을 다시 받게 되면서 향후 절차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전합)는 1일 오후 3시 이 후보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 선고기일에서 10(파기환송)대 2(상고기각) 의견으로 이 후보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대법원이 소송기록을 서울고법으로 송부하면 배당 절차가 진행된다. 단 기존 2심을 진행한 재판부는 배당에서 제외되며, 재판부 배당 후 본격적인 심리가 재개된다. 재판부 배당은 이르면 이번 주 안에 결정될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노총과의 정책협약식을 마치고 나서고 있다. 이날 대법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2심 판결을 파기 환송했다. 2025.05.01 yooksa@newspim.com 이번 사건은 대법원이 원심의 무죄 선고를 파기하고 유죄 취지로 환송한 사건이다. 대법원판결은 기속력(구속력)이 있기 때문에, 이를 뒤집을만한 중대한 증거가 새롭게 제기되지 않는 이상 파기환송심은 대법원판결 취지에 따라 심리를 진행하게 된다. 앞서 1심은 이 후보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에 파기환송심에서도 피선거권 박탈에 해당하는 선고가 나올 수 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으로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확정받으면 당사자는 향후 5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돼 공직선거에 출마할 수 없다. 다만 이번 사건으로 이 후보의 형이 확정되기까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파기환송심 심리와 선고 자체도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데, 파기환송심이 선고를 단시간에 낸다고 해도 피선거권 박탈형이 나온다면 이 후보가, 반대의 경우엔 검찰이 재상고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결국 사건은 다시 대법원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상고이유서는 20일 안에 제출하면 되기 때문에, 이 후보가 재상고를 결정하는 상황이 온다면 최소 20일은 벌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을 고려했을 땐 이 후보의 형 확정은 '6·3 조기대선' 전까지 나오기 어렵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그리고 이 후보에 대한 유죄 확정이 대선 이후로 넘어가고 이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될 경우 '헌법 제84조'에 대한 논란이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헌법 제84조는 '대통령은 내란 또는 외환의 죄를 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재직 중 형사상의 소추를 받지 아니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법조계 안팎에선 대통령의 불소추 특권 범위를 임기 도중 기소되지 않는 것으로 해석해야 하는지, 당선 전 기소된 사안도 포함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결국 이에 대한 해석이 헌법재판소로 넘어갈 수 있다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hyun9@newspim.com 2025-05-01 18:12
사진
과기부 "SKT 신규 모집 중단" 촉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유심 물량 공급이 안정화될 때까지 SK텔레콤의 이용자 신규 모집이 전면 중단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SK텔레콤에 해킹사고 발생에 따른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보다 강도 높은 해결책 추진을 촉구했다. 먼저 국민이 상황을 납득하고 안심할 수 있도록 일일 브리핑 등을 통해 현 상황을 국민 입장에서 쉽게 설명하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토록 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제선 SKT 로밍센터에서 고객들이 유심교체를 위해 줄을 서 있다. 2025.04.28 choipix16@newspim.com 유심 교체 물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심 물량 공급이 안정화 될 때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이용자 신규모집을 전면 중단하도록 요구했다. SK텔레콤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밝힌 일부 계층에 대한 유심보호서비스 일괄 적용 방안의 이행계획을 제출하고, 이번 해킹사고에 따른 이용자 피해발생 시 100% 보상을 책임지는 방안도 국민에게 구체적이고 적극적으로 설명토록 했다. 각계 소비자단체 등에서 제기하는 위약금 면제, 손해배상, 피해보상 시 입증책임 완화 등을 검토하고, 이용자 피해 보상 방안을 마련해 이행토록 했다. 최근 SK텔레콤의 잦은 영업전산 장애가 발생하는 것과 관련, 장애 발생시 즉각적인 상황공유와 신속한 복구를 통해 번호이동 처리가 지연되지 않도록 조치하도록 했다. 이달 초 연휴기간 출국자들이 공항에서 유심 교체를 위해 오래 대기하는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인력도 대폭 확대토록 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5-01 16:2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