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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한 톰 크루즈의 한국 사랑…25년째 '미션 임파서블'이 가능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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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헐리우드 톱 배우 톰 크루즈가 통산 11번째 내한으로 또 한 차례 한국 사랑을 드러냈다. '미션 임파서블 : 데드 레코닝 PART ONE'의 개봉을 앞둔 그는 매 영화에서 업그레이드되는 극한의 스턴트 비결을 직접 공개했다.

29일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수퍼플렉스관에서는 '미션 임파서블 : 데드 레코닝 PART ONE'의 7월 12일 개봉을 앞두고 톰 크루즈,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 헤일리 앳웰, 바네사 커비, 사이먼 페그, 폼 클레멘티예프가 내한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톰 크루즈는 지난해 '탑건: 매버릭'에 이어 1년 만에 11번째 방한했으며 헤일리 앳웰, 바네사 커비는 이번이 첫 방문이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영화 '미션 임파서블:데드레코닝 PART ONE' 주인공 톰 크루즈 내한 컨퍼런스가 29일 오후 롯데시네마 롯데월드타워 수퍼플렉스관에서 열렸다. 톰 크루즈가 포토세션에서 하트 포즈를 하고 있다. 2023.06.29 leemario@newspim.com

◆ 톰 크루즈의 한계없는 액션 퍼레이드…"겁이 없는 게 아니라 준비 철저히"

이날 톰 크루즈는 전날의 공항에 모인 인파를 떠올리며 "11번째 내한이지만 어메이징 하다 올 때마다 환대받는 느낌이다 어제 저녁에 나가서 코리안 바베큐를 즐겼는데 환상적인 식당이었다. 이번에 영화의 캐스트들과 함께 올 수 있어서 좋다. 만난 한국 분들과 인사도 나눴다"고 기쁜 내한 소감을 밝혔다.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도 이번이 7번째고 전 세계적인 흥행 프랜차이즈로서 사랑받고 있다. 이외에도 수많은 명작들로 영화팬들의 성원을 받아온 그는 "저는 정말로 스토리텔링에 대한 열정이 가득하다. 네 살 때부터 영화의 세계를 여행하길 원했고 늘 호텔을 전전하며 촬영 다녔지만 모험으로 가득찬 인생이었다. 이 모든 건 영화에 대한 열정이 있었기 때문이다"라고 끊임없는 영화 제작의 원천을 얘기했다.

이번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은 극한의 스턴트 장면으로 유명한 톰 크루즈의 명성을 자체적으로 깬 작품이다. 그는 "이번 영화를 두 편으로 만들었다. 감독님이 제안하셨고 스케일도 크고 이야기 전개가 빨라서 그렇게 하기로 처음부터 마음 먹었다. 바이크를 타고 산에서 점프하는 스턴트 액션 같은 것은 늘 스토리에 포커스해서 시작된다. 저는 비행기나 헬리콥터도 직접 운전하고 전투기도 타봤다. 패러슈팅도 했고 스피드 플라잉에 대한 영상을 보실테지만 수십년간 제가 그런 스킬을 축적해서 여러 가지가 가능하다 생각한다. 감독님이 세련되게 스토리텔링하고 촬영을 잘 하셔서 잘 나왔다. 모든 것들이 한데 뭉쳐서 영화가 완성됐다"고 이번 작품의 업그레이드 된 장면들을 언급했다.

톰 크루즈와 16년 간 '미션 임파서블'을 함께 해온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은 "우리의 합이 잘 맞는 이유는 관객의 경험에 대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공통점이 있어서다. 시네마적인 요소를 갖고 있으면서도 엔터테인먼트적인 경험을 주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톰 역시 "재미를 주는 것을 늘 중요하게 생각하고 무엇도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늘 돌려드려야 한다. 인간으로서 아티스트로서 감독님을 존경하고 그의 탤런트를 존중한다. 함께 하면 항상 와우!하는 일이 일어난다"면서 웃었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영화 '미션 임파서블:데드레코닝 PART ONE' 주인공 톰 크루즈 내한 컨퍼런스가 29일 오후 롯데시네마 롯데월드타워 수퍼플렉스관에서 열렸다. 톰 크루즈가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오른쪽은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 2023.06.29 leemario@newspim.com

특히 맥쿼리 감독은 "위험한 스턴트 장면에서는 톰을 안전히 착륙시켜야 한다, 촬영이 잘 돼야 한다, 이것이 가치있는 촬영으로 남아야 한다는 생각을 한다. 저는 모니터를 보면서 낙하산이 잘 오픈되기만을 바라고 있다. 물론 안전과 실행에 앞서 꼼꼼한 체크와 준비가 필요하다. 빨리 지나가기 때문에 무서움을 느낄 여지는 없다. 늘 조심하지 말고 잘하라고 얘기하고, 항상 만반의 준비를 한다"고 말했다.

톰은 "스턴트 장면은 분명히 부담과 압박이 있고 신경도 곤두서지만 이런 촬영을 할 때는 어떡하든 릴렉스한 상태로 촬영하려고 한다. 하루하루 잘 해결해나가려고 한다. 사실 이런 부담감도 특권이다 영화를 찍을 땐 항상 압박이 있고 매일 하루를 열심히 해나가려 한다. 저는 감독이 너무 걱정을 하는 것도 좋아하지 않는다. 일단 내가 잘 하겠다고 걱정말라고 얘기하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확실히 말씀드리자면 겁이 없는 게 아니다. 겁이 나도 괜찮다. 겁을 느끼고 맞서는 게 괜찮을 뿐이다. 준비를 반복적으로 하다보면 안정감을 느낀다. 매일 날씨를 살피고 헤일리를 태우고 운전을 하든 절벽에서 뛰어내리든 준비가 필요하다. 모두가 안전할 수 있도록 직접 모든 촬영장을 살펴보고 길을 모두 걸어본다. 두려움을 느끼지 않은 적은 없지만 두려워서 안한 적은 없다. 왜 두려운지, 어떻게 대항할지 생각한다. 일단 살펴보는 게 중요하다. 행동을 하기 위해선 실제로 눈으로 보고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람, 삶, 환경에 대한 관심을 저는 모두 직접 경험하고 느끼고 행동하려 한다"고 두려움에 맞서는 방식을 얘기하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영화 '미션 임파서블:데드레코닝 PART ONE' 주인공 톰 크루즈 내한 컨퍼런스가 29일 오후 롯데시네마 롯데월드타워 수퍼플렉스관에서 열렸다. 왼쪽부터)폼클레멘티에프,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톰 크루즈,헤일리 앳웰,바네사 커비,사이먼 페그가 포토 세션을 펼치고 있다. 2023.06.29 leemario@newspim.com

◆ '미션'의 새 군단, 헤일리 앳웰·사이먼 페그·바네사 커비·폼 클레멘티예프

이번 영화에서 아부다비, 이탈리아 로마, 노르웨이의 절벽 등 전 세계 로케이션 촬영일 진행한 '미션 임파서블' 팀은 또 한 차례 스펙타클에 가까운 화려한 영화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톰 크루즈는 "모든 촬영이 익사이팅하고 재밌었다. 저는 여행하는 걸 좋아하고 관광객이 아니라 그런 새로운 곳에서 일하는 것을 즐긴다. 현지 크루와 함께 일하고 다른 이들이 가지 못하는 곳을 가게 된다. 현지를 느끼고 저희의 노하우를 알려주기도 한다. 관객들이 각 나라의 매력과 현지성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싶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번 '미션 임파서블'에 첫 합류한 그레이스 역의 헤일리 앳웰은 "굉장히 잘 구체적으로 준비한 영화이고 아주 집중할 수 있도록 생각한다. 톰과 감독님이 그런 환경을 조성해줘서 최선을 다해 찍을 수 있고 창의적인 선택을 할 수 있게 해준다. 관객들을 위해 최고의 결과를 내기 좋은, 가장 좋아하는 것들이 뭔지 끊임없이 탐구하게 해준다"면서 촬영 당시를 떠올렸다.

벤지 역으로 '미션 임파서블'의 5차례나 출연한 사이먼 페그는 "벤지는 처음엔 연구소의 테크니션으로 시작해 현장으로 나가고 싶어 IMF에 합류한 인물이다. 어떻게 보면 강아지 같은 열정만 있는 사람에서 지금은 역량도 있는 에이전트가 됐다 정말 감사하고 특권이라고 생각한다. 캐릭터로 여러 번 연기하면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에 대해 감사한다"고 말했다.

화이트 위도우 알라나 역으로 두 번째 출연한 바네사 커비는 "이 모든 것이 우리가 다 사람이라고 느낄 수 있게 해줘서 좋다. 톰이 에단을 연기할 때 어떤 남자가 제대로 된 좋은 일을 하려 하고 실수도 많고 나아가는 인간이라는 것. 슈퍼파워를 지닌 히어로가 아니라 그렇게 점차 히어로가 돼 간다는 것"이라고 '미션 임파서블'이 매력적인 이유를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영화 '미션 임파서블:데드레코닝 PART ONE' 주인공 톰 크루즈 내한 컨퍼런스가 29일 오후 롯데시네마 롯데월드타워 수퍼플렉스관에서 열렸다. 톰 크루즈가 포토세션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2023.06.29 leemario@newspim.com

특히 '미션 임파서블' 팀은 한국 방문이 이번 프레스 투어의 하이라이트였다며 한국 관객들에게 최고의 극장용 영화로 찾아오게 돼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톰 크루즈는 "빅 스크린용 영화를 찍는 것, 극장용 영화를 정말 사랑한다. 스트리밍도 좋지만 큰 화면에서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영화적 경험을 주고 싶어 그걸 중심으로 카메라와 로케를 준비한다. 극장 안에서 다른 이들과 함께 영화를 즐기는 경험을 하게 하겠다는, 그런 관점에서 비주얼과 사운드 스토리에 투자한다"고 말했다.

맥쿼리 감독도 "관객과 함께 즐기는 건 새로운 경험이다. 500명 정도 모르는 이들과 경험을 공유하는 건 집에서 혼자 보는 것과는 전혀 다르다"고 말했다. 톰은 "여러 단말기들이 많고 혼자 앉아서도 경험을 할 수 있지만 그래서 더 함께 공동체로서 영화를 같이 즐길 수 있다는 건 중요하다. 우리는 코로나를 겪었고 다양한 문화와 생활을 겪는 사람들이 같이 즐기고 다른 관점에서 다양한 면들을 좋아하고 해석할 수 있다는 것이 의미있다"고 극장을 찾아주길 기대했다.

톰 크루즈는 한국에 찾아올 때마다 특별한 팬 서비스로 한국인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다. 그는 '친절한 톰 아저씨'라는 별명에 "정말 사랑하는 별명이고 자랑스럽다"면서 "한국을 사랑한다. 전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한국도 오고 역사도 공부해보고 관광객으로만 오는 것이 아니라 문화의 일부가 돼 오는 것, 문화를 체험해보는 것이 좋다. 따뜻한 환대에 정말 감사드린다. 영화를 갖고 전 세계를 여행하는 건 제게 특권이다"라면서 감사했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영화 '미션 임파서블:데드레코닝 PART ONE' 주인공 톰 크루즈 내한 컨퍼런스가 29일 오후 롯데시네마 롯데월드타워 수퍼플렉스관에서 열렸다. 톰 크루즈가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과 출연진들 경청하고 있다. 2023.06.29 leemario@newspim.com

한국을 첫 방문한 헤일리는 "영화는 관객을 위한 것이고 덕분에 새로운 문화권을 만나고 따뜻한 여러분을 만날 수 있어 기뻤다. 한국음식을 정말 좋아한다 맛있기도 하고 한식을 많이 즐기고 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이먼 페그는 "세 번째 방문이다 한국 팬들도 따뜻이 환대해주시고 한국의 문화를 좋아한다"면서 '부산행' '오징어게임' '빈센조'를 봤다고 언급했다. 배우 이동욱을 좋아하는 딸과 김태리의 팬임을 자처하기도 했다. 딸과 함께 라스베가스에 BTS 공연을 보러 간 일화와 함께 스스로를 아미라고 소개해 웃음을 줬다.

바네사는 "한국 영화 보면서 컸기 때문에 방문하게 돼서 좋았다. 한국 분들은 문화에 긍지를 느끼시는 것 같고 보기 좋다. 그런 소속감을 느끼고 문화에 자부심을 느끼는 게 엄청나다고 생각한다. 따뜻한 환대가 거기에서 나오는 듯하다"고 감사했다.

지난 5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3' 개봉 당시 내한했던 폼 클레멘티예프는 "몇 차례 한국을 방문했었고 휴가를 보낸 적도 있다. 어릴 때 여기 봄이라는 것과 범이라는 호랑이를 의미하는 것도 있다. 한국 영화도 정말 좋아한다 올드보이 때문에 제가 또 영화의 길을 걷게 됐고 봉준호 감독의 영화도 좋아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미션 임파서블'의 결말의 방향성을 묻는 질문에 맥쿼리 감독은 "아마 우주에 갈 것도 같다. 우주까지 아니어도 달 정도는 가지 않을까 결말은 사실 오늘 하루의 결말도 모르기는 한다. 계획과 방향은 있다. 물론 어느 목적지를 향해 가는지는 알고 있지만 새로운 배우들과 함께 할 때는 새로운 발견을 하고 있기 때문에 내일의 계획이 오늘에 따라 또 달라지기도 한다"고 뻔한 결말을 그리지는 않을 것이라 말했다. 그는 "이미 찍어둔 것 중에 미친 것들이 많다. 북극 근처에 가기도 한다"면서 더욱 극한 상황과 액션을 예고했다.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은 오는 7월 12일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 개봉한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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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에 '천무' 18문 수출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이 크로아티아에 다연장로켓 천무(K239) 18문과 탄약을 공급하는 4억1000만 유로(약 6400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과 크로아티아 국방부는 별도의 포괄적 국방협력 양해각서(MOU)에도 서명했다. 천무 수출을 계기로 무기체계 판매를 넘어 국방정책 협의와 방산 협력을 제도화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10일(현지 시각) 크로아티아 수도 자그레브에서 안드레이 플렌코비치 크로아티아 총리가 주관한 천무 계약 서명식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이반 아누시치 크로아티아 부총리 겸 국방장관, 이용철 방위사업청장, 이부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장 등 양국 정부·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계약은 이부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장과 아누시치 국방장관의 서명으로 체결됐다. 10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안규백 국방부장관과 이반 아누쉬치 크로아티아 부총리 겸 국방장관과 '한-크로아티아 국방부 간 국방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2026.09.10 gomsi@newspim.com 이번 계약은 천무 발사대 18문과 탄약을 포함하며, 총액은 4억1000만 유로다. 국방부는 원화 기준 계약 규모를 약 6400억원으로 밝혔다. 천무는 유도탄과 로켓탄을 운용할 수 있는 다연장로켓 체계로, 장거리 정밀타격과 화력 지원 임무에 쓰인다. 크로아티아 입장에서는 육군 포병 전력의 기동성·타격력을 높이는 핵심 화력자산이 될 전망이다. 안 장관은 서명식 전 플렌코비치 총리와 크로아티아 주요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천무의 성능과 운용 가치를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는 한국의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인 천궁의 우수성도 소개했다. 국방부는 천무 계약을 발판으로 천궁을 포함한 한국형 방공체계 분야까지 협력 관심을 넓혔다고 밝혔다. 다만 천궁 관련 구체적인 도입 협상이나 계약 여부는 이번 발표에 포함되지 않았다. 10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천무 계약식에서 안규백 국방부장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2026.09.10 gomsi@newspim.com 안 장관은 축사에서 "오늘의 서명식은 크로아티아와 한국이 외침에 맞서온 유사한 역사의 궤를 함께하며 자유와 평화라는 공동의 가치를 공유하고 있음을 상징한다"고 했다. 이어 "천무는 크로아티아의 전력을 비약적으로 증강시킬 것"이라며 "양국 협력이 국방·안보 영역으로 확장되고 심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플렌코비치 총리도 "한국 방위산업의 역량을 높이 평가하며 천무가 크로아티아 방위역량의 중요한 전략자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계약이 양국 관계를 상호호혜적 방산·안보 파트너십으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10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안규백 국방부장관이 안드레이 플렌코비치 크로아티아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2026.09.10 gomsi@newspim.com 양국 국방장관은 같은 날 '대한민국 국방부와 크로아티아공화국 국방부 간 국방협력에 관한 양해각서'에도 서명했다. 양국은 지난해 9월 한·크로아티아 국방장관 회담에서 포괄적 국방협력 MOU 체결 방안을 논의한 뒤 협의를 이어왔다. 이번 MOU는 향후 국방정책 실무협의를 정기 개최하고, 방산·국방정책 분야의 구체적 협력 의제를 논의하기 위한 제도적 틀이다. 이번 수출은 한국 방산이 중·동부 유럽 시장에서 다연장로켓과 방공체계 등 지상 기반 유도무기 분야의 입지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크로아티아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인 만큼, 향후 천무의 운용·탄약·정비체계 구축 과정에서 NATO 기준의 상호운용성과 후속 군수지원 체계가 수출 성과의 지속성을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이번 국방부 발표에는 납기, 탄약 종류·수량, 현지 정비 및 기술협력 범위 등 세부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10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천무 계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승범 주크로아티아 대사, 안규백 장관, 이반 아누쉬치 크로아티아 부총리 겸 국방장관, 안드레이 플렌코비치 크로아티아 총리. [사진=국방부] 2026.09.10 gomsi@newspim.com gomsi@newspim.com 2026-09-10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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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CEO '70년대생' 전면에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50대 후반~60대가 주류를 이루던 건설사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1970년대생이 속속 진입하고 있다. 현장 경험을 갖추면서 안전관리와 신사업, 디지털 전환 등 변화하는 경영 환경에 대한 대응력을 갖춘 인물들이 경영 전면에 배치되는 모습이다. 내년에도 주요 건설사 대표들의 임기가 잇따라 만료되는 만큼 젊은 경영진으로의 세대교체 흐름이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특히 새 CEO와 호흡을 맞출 임원진까지 한층 젊어질지 주목된다. 1970년대생 건설사 CEO [AI 그래픽 생성=정영희 기자] ◆ 대형사부터 중견사까지…70년대생 CEO 전면 배치 1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주요 건설사를 중심으로 1970년대생 CEO가 경영 전면에 잇따라 배치되고 있다. 50대 초중반 수장이 늘면서 세대교체가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건설경기 침체와 중대재해 대응, 인공지능(AI)과 스마트건설 확산 등 경영환경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인사라는 해석이 나온다. 현대건설은 1970년생 이한우 대표가 이끌고 있다. 지난해 대표이사에 오른 이 대표는 현대건설 창립 이후 첫 1970년대생 대표다. GS건설은 1979년생 허윤홍 대표가 경영 전면에 나서 있다. 대우건설도 1971년생 이강석 부사장을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발탁해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 선임 절차를 앞두고 있다. 중견 건설사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난다. DL건설은 지난달 1974년생 하정민 최고안전책임자(CSO)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하 대표는 20년 넘게 건설현장 안전관리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내부 인사로 대표이사와 CSO를 겸직한다. DL건설은 이와 동시에 신규 임원 4명을 1970년대 후반~1980년대 초반생으로 채웠다. 이밖에 한신공영은 1971년생 최문규 대표이사 부회장, 대방건설은 1974년생 구찬우 대표가 회사를 이끌고 있다. 최근 인사의 특징은 단순히 연령을 낮추는 데 그치지 않는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주택경기 부진과 공사비 상승으로 외형 확대보다 수익성 관리가 중요해진 데다 안전과 신사업, 디지털 전환이 회사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라며 "현장 경험과 변화 대응력을 함께 갖춘 인물을 전면에 배치하는 흐름이 강해졌다"고 말했다. ◆ 주요 대표 임기 내년 종료…후속 인사에 시선 내년에는 주요 건설사 기존 CEO의 임기 만료도 예정돼 있다. 현 대표 체제에서 실적 개선이나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을 진행해 온 만큼 연임 여부뿐 아니라 후속 경영진의 연령대와 역할에도 시선이 모인다. 1962년생 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표는 주요 건설사 가운데 가장 자리를 오래 지킨 인물 중 하나로 꼽힌다. 2020년 말 대표로 내정돼 2021년 3월 사내이사로 처음 선임된 뒤 2024년 연임에 성공했다. 현재 임기는 2027년 3월 15일까지다. 이미 삼성그룹에서 과거 관행처럼 거론돼 온 '60세 룰'을 넘어 대표직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삼성물산은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차세대 리더군을 적극 발탁하며 세대교체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내년 임기 종료 시점에는 오 대표가 다시 한번 연임할지, 장기간 이어진 체제를 마무리하고 상대적으로 젊은 경영진으로 바통을 넘길지가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1965년생 정경구 IPARK현산 대표의 임기도 내년 3월 31일까지다. 정 대표는 2024년 말 대표로 내정된 뒤 지난해 3월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정 대표 체제 첫해 성적은 비교적 우수했다. 지난해 도시정비사업에서 4조원이 넘는 수주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수준의 성과를 냈고 연간 수주 목표도 초과 달성했다. 서울원 아이파크 등 자체사업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수익성도 개선됐다. 올해 그룹은 사업 포트폴리오를 라이프·AI·에너지 중심으로 재편하고 조직문화 혁신을 예고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정 대표가 내년까지 이 같은 변화를 실적으로 연결할 경우 연임 가능성에 힘이 실릴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반대로 그룹 차원의 사업 재편이 마무리되는 시점과 맞물려 새로운 리더십을 선택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말했다. 1966년생 조완석 금호건설 대표도 내년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조 대표는 2023년 말 대표이사에 선임된 재무 전문가로 2024년 대규모 손실을 선제적으로 반영한 뒤 수익성과 재무구조 회복에 주력해 왔다. 금호건설은 세대교체 측면에서 더 직접적인 변수를 직면했다. 1975년생 박세창 부회장이 2021년 금호건설에 합류한 뒤 2023년 부회장으로 승진해 경영에 참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박 부회장은 현재 미등기 임원으로 남아 있지만, 조 대표의 임기가 끝나는 내년을 전후로 등기임원이나 대표이사로 전면에 나설 확률도 배제할 수 없다. ◆ 스마트건설·조직문화 혁신…젊어진 리더십 시험대 건설업은 경기 불확실성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원가율과 현금흐름 관리, 안전사고 대응, 비주택 사업 확대 등 풀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 업계에서는 안정적인 경험을 중시했던 과거와 달리 의사결정 속도와 변화 대응 능력까지 CEO 선임의 주요 기준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세대교체가 실제 경영 방식의 변화로 이어질지도 관심사다. 대표적인 분야가 디지털 전환이다. 국가데이터처의 '2024년 기업활동조사'에 따르면 건설기업 668곳 가운데 AI와 클라우드,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로봇공학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을 개발하거나 활용하는 기업은 94곳으로 14.1%에 그쳤다. 2023년 623곳 가운데 82곳(13.2%)보다 소폭 늘었지만 산업 전반에 기술 활용이 확산했다고 보기는 어려운 수준이다. 현장의 체감도도 높지 않다. 건설동행위원회가 지난해 '스마트 건설·안전·AI 엑스포' 참가자 24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건설업이 '점점 혁신적으로 변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24%, '미래 기회가 많다'는 응답은 14%에 그쳤다. 조직문화도 변화가 필요한 분야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건설산업에서 활동하는 청년 직장인과 대학생 406명을 조사한 결과 직장 선택 때 중요하게 보는 요인은 연봉에 이어 ▲워라밸 ▲조직문화 ▲성장 가능성 ▲근무공간 및 환경 순으로 나타났다. 성유경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개인보다 조직을 중시하고, 수직적 의사소통과 실무 경험 중심의 업무방식에 익숙한 건설업계는 청년세대의 가치관과 차이를 보인다"며 "청년 인재 유입을 위해 수평적이고 개방적인 문화로 바뀔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업계에선 CEO의 연령이 낮아지는 현상을 긍정적으로 보는 경향이 짙다. 기존 경영진과 젊은 인력 간 연령 다양성을 높이고 새로운 기술과 조직문화를 받아들이기 용이해서다. 김경혜 국립한밭대학교 부교수는  "경영진의 연령이 낮은 경우 연구개발 활동에 적극적이고 이는 기업가치 제고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이들은 공시 투명성과 연구개발 투자에도 보다 적극적인 경향을 보인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9-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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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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