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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한 톰 크루즈의 한국 사랑…25년째 '미션 임파서블'이 가능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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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헐리우드 톱 배우 톰 크루즈가 통산 11번째 내한으로 또 한 차례 한국 사랑을 드러냈다. '미션 임파서블 : 데드 레코닝 PART ONE'의 개봉을 앞둔 그는 매 영화에서 업그레이드되는 극한의 스턴트 비결을 직접 공개했다.

29일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수퍼플렉스관에서는 '미션 임파서블 : 데드 레코닝 PART ONE'의 7월 12일 개봉을 앞두고 톰 크루즈,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 헤일리 앳웰, 바네사 커비, 사이먼 페그, 폼 클레멘티예프가 내한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톰 크루즈는 지난해 '탑건: 매버릭'에 이어 1년 만에 11번째 방한했으며 헤일리 앳웰, 바네사 커비는 이번이 첫 방문이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영화 '미션 임파서블:데드레코닝 PART ONE' 주인공 톰 크루즈 내한 컨퍼런스가 29일 오후 롯데시네마 롯데월드타워 수퍼플렉스관에서 열렸다. 톰 크루즈가 포토세션에서 하트 포즈를 하고 있다. 2023.06.29 leemario@newspim.com

◆ 톰 크루즈의 한계없는 액션 퍼레이드…"겁이 없는 게 아니라 준비 철저히"

이날 톰 크루즈는 전날의 공항에 모인 인파를 떠올리며 "11번째 내한이지만 어메이징 하다 올 때마다 환대받는 느낌이다 어제 저녁에 나가서 코리안 바베큐를 즐겼는데 환상적인 식당이었다. 이번에 영화의 캐스트들과 함께 올 수 있어서 좋다. 만난 한국 분들과 인사도 나눴다"고 기쁜 내한 소감을 밝혔다.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도 이번이 7번째고 전 세계적인 흥행 프랜차이즈로서 사랑받고 있다. 이외에도 수많은 명작들로 영화팬들의 성원을 받아온 그는 "저는 정말로 스토리텔링에 대한 열정이 가득하다. 네 살 때부터 영화의 세계를 여행하길 원했고 늘 호텔을 전전하며 촬영 다녔지만 모험으로 가득찬 인생이었다. 이 모든 건 영화에 대한 열정이 있었기 때문이다"라고 끊임없는 영화 제작의 원천을 얘기했다.

이번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은 극한의 스턴트 장면으로 유명한 톰 크루즈의 명성을 자체적으로 깬 작품이다. 그는 "이번 영화를 두 편으로 만들었다. 감독님이 제안하셨고 스케일도 크고 이야기 전개가 빨라서 그렇게 하기로 처음부터 마음 먹었다. 바이크를 타고 산에서 점프하는 스턴트 액션 같은 것은 늘 스토리에 포커스해서 시작된다. 저는 비행기나 헬리콥터도 직접 운전하고 전투기도 타봤다. 패러슈팅도 했고 스피드 플라잉에 대한 영상을 보실테지만 수십년간 제가 그런 스킬을 축적해서 여러 가지가 가능하다 생각한다. 감독님이 세련되게 스토리텔링하고 촬영을 잘 하셔서 잘 나왔다. 모든 것들이 한데 뭉쳐서 영화가 완성됐다"고 이번 작품의 업그레이드 된 장면들을 언급했다.

톰 크루즈와 16년 간 '미션 임파서블'을 함께 해온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은 "우리의 합이 잘 맞는 이유는 관객의 경험에 대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공통점이 있어서다. 시네마적인 요소를 갖고 있으면서도 엔터테인먼트적인 경험을 주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톰 역시 "재미를 주는 것을 늘 중요하게 생각하고 무엇도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늘 돌려드려야 한다. 인간으로서 아티스트로서 감독님을 존경하고 그의 탤런트를 존중한다. 함께 하면 항상 와우!하는 일이 일어난다"면서 웃었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영화 '미션 임파서블:데드레코닝 PART ONE' 주인공 톰 크루즈 내한 컨퍼런스가 29일 오후 롯데시네마 롯데월드타워 수퍼플렉스관에서 열렸다. 톰 크루즈가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오른쪽은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 2023.06.29 leemario@newspim.com

특히 맥쿼리 감독은 "위험한 스턴트 장면에서는 톰을 안전히 착륙시켜야 한다, 촬영이 잘 돼야 한다, 이것이 가치있는 촬영으로 남아야 한다는 생각을 한다. 저는 모니터를 보면서 낙하산이 잘 오픈되기만을 바라고 있다. 물론 안전과 실행에 앞서 꼼꼼한 체크와 준비가 필요하다. 빨리 지나가기 때문에 무서움을 느낄 여지는 없다. 늘 조심하지 말고 잘하라고 얘기하고, 항상 만반의 준비를 한다"고 말했다.

톰은 "스턴트 장면은 분명히 부담과 압박이 있고 신경도 곤두서지만 이런 촬영을 할 때는 어떡하든 릴렉스한 상태로 촬영하려고 한다. 하루하루 잘 해결해나가려고 한다. 사실 이런 부담감도 특권이다 영화를 찍을 땐 항상 압박이 있고 매일 하루를 열심히 해나가려 한다. 저는 감독이 너무 걱정을 하는 것도 좋아하지 않는다. 일단 내가 잘 하겠다고 걱정말라고 얘기하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확실히 말씀드리자면 겁이 없는 게 아니다. 겁이 나도 괜찮다. 겁을 느끼고 맞서는 게 괜찮을 뿐이다. 준비를 반복적으로 하다보면 안정감을 느낀다. 매일 날씨를 살피고 헤일리를 태우고 운전을 하든 절벽에서 뛰어내리든 준비가 필요하다. 모두가 안전할 수 있도록 직접 모든 촬영장을 살펴보고 길을 모두 걸어본다. 두려움을 느끼지 않은 적은 없지만 두려워서 안한 적은 없다. 왜 두려운지, 어떻게 대항할지 생각한다. 일단 살펴보는 게 중요하다. 행동을 하기 위해선 실제로 눈으로 보고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람, 삶, 환경에 대한 관심을 저는 모두 직접 경험하고 느끼고 행동하려 한다"고 두려움에 맞서는 방식을 얘기하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영화 '미션 임파서블:데드레코닝 PART ONE' 주인공 톰 크루즈 내한 컨퍼런스가 29일 오후 롯데시네마 롯데월드타워 수퍼플렉스관에서 열렸다. 왼쪽부터)폼클레멘티에프,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톰 크루즈,헤일리 앳웰,바네사 커비,사이먼 페그가 포토 세션을 펼치고 있다. 2023.06.29 leemario@newspim.com

◆ '미션'의 새 군단, 헤일리 앳웰·사이먼 페그·바네사 커비·폼 클레멘티예프

이번 영화에서 아부다비, 이탈리아 로마, 노르웨이의 절벽 등 전 세계 로케이션 촬영일 진행한 '미션 임파서블' 팀은 또 한 차례 스펙타클에 가까운 화려한 영화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톰 크루즈는 "모든 촬영이 익사이팅하고 재밌었다. 저는 여행하는 걸 좋아하고 관광객이 아니라 그런 새로운 곳에서 일하는 것을 즐긴다. 현지 크루와 함께 일하고 다른 이들이 가지 못하는 곳을 가게 된다. 현지를 느끼고 저희의 노하우를 알려주기도 한다. 관객들이 각 나라의 매력과 현지성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싶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번 '미션 임파서블'에 첫 합류한 그레이스 역의 헤일리 앳웰은 "굉장히 잘 구체적으로 준비한 영화이고 아주 집중할 수 있도록 생각한다. 톰과 감독님이 그런 환경을 조성해줘서 최선을 다해 찍을 수 있고 창의적인 선택을 할 수 있게 해준다. 관객들을 위해 최고의 결과를 내기 좋은, 가장 좋아하는 것들이 뭔지 끊임없이 탐구하게 해준다"면서 촬영 당시를 떠올렸다.

벤지 역으로 '미션 임파서블'의 5차례나 출연한 사이먼 페그는 "벤지는 처음엔 연구소의 테크니션으로 시작해 현장으로 나가고 싶어 IMF에 합류한 인물이다. 어떻게 보면 강아지 같은 열정만 있는 사람에서 지금은 역량도 있는 에이전트가 됐다 정말 감사하고 특권이라고 생각한다. 캐릭터로 여러 번 연기하면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에 대해 감사한다"고 말했다.

화이트 위도우 알라나 역으로 두 번째 출연한 바네사 커비는 "이 모든 것이 우리가 다 사람이라고 느낄 수 있게 해줘서 좋다. 톰이 에단을 연기할 때 어떤 남자가 제대로 된 좋은 일을 하려 하고 실수도 많고 나아가는 인간이라는 것. 슈퍼파워를 지닌 히어로가 아니라 그렇게 점차 히어로가 돼 간다는 것"이라고 '미션 임파서블'이 매력적인 이유를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영화 '미션 임파서블:데드레코닝 PART ONE' 주인공 톰 크루즈 내한 컨퍼런스가 29일 오후 롯데시네마 롯데월드타워 수퍼플렉스관에서 열렸다. 톰 크루즈가 포토세션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2023.06.29 leemario@newspim.com

특히 '미션 임파서블' 팀은 한국 방문이 이번 프레스 투어의 하이라이트였다며 한국 관객들에게 최고의 극장용 영화로 찾아오게 돼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톰 크루즈는 "빅 스크린용 영화를 찍는 것, 극장용 영화를 정말 사랑한다. 스트리밍도 좋지만 큰 화면에서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영화적 경험을 주고 싶어 그걸 중심으로 카메라와 로케를 준비한다. 극장 안에서 다른 이들과 함께 영화를 즐기는 경험을 하게 하겠다는, 그런 관점에서 비주얼과 사운드 스토리에 투자한다"고 말했다.

맥쿼리 감독도 "관객과 함께 즐기는 건 새로운 경험이다. 500명 정도 모르는 이들과 경험을 공유하는 건 집에서 혼자 보는 것과는 전혀 다르다"고 말했다. 톰은 "여러 단말기들이 많고 혼자 앉아서도 경험을 할 수 있지만 그래서 더 함께 공동체로서 영화를 같이 즐길 수 있다는 건 중요하다. 우리는 코로나를 겪었고 다양한 문화와 생활을 겪는 사람들이 같이 즐기고 다른 관점에서 다양한 면들을 좋아하고 해석할 수 있다는 것이 의미있다"고 극장을 찾아주길 기대했다.

톰 크루즈는 한국에 찾아올 때마다 특별한 팬 서비스로 한국인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다. 그는 '친절한 톰 아저씨'라는 별명에 "정말 사랑하는 별명이고 자랑스럽다"면서 "한국을 사랑한다. 전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한국도 오고 역사도 공부해보고 관광객으로만 오는 것이 아니라 문화의 일부가 돼 오는 것, 문화를 체험해보는 것이 좋다. 따뜻한 환대에 정말 감사드린다. 영화를 갖고 전 세계를 여행하는 건 제게 특권이다"라면서 감사했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영화 '미션 임파서블:데드레코닝 PART ONE' 주인공 톰 크루즈 내한 컨퍼런스가 29일 오후 롯데시네마 롯데월드타워 수퍼플렉스관에서 열렸다. 톰 크루즈가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과 출연진들 경청하고 있다. 2023.06.29 leemario@newspim.com

한국을 첫 방문한 헤일리는 "영화는 관객을 위한 것이고 덕분에 새로운 문화권을 만나고 따뜻한 여러분을 만날 수 있어 기뻤다. 한국음식을 정말 좋아한다 맛있기도 하고 한식을 많이 즐기고 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이먼 페그는 "세 번째 방문이다 한국 팬들도 따뜻이 환대해주시고 한국의 문화를 좋아한다"면서 '부산행' '오징어게임' '빈센조'를 봤다고 언급했다. 배우 이동욱을 좋아하는 딸과 김태리의 팬임을 자처하기도 했다. 딸과 함께 라스베가스에 BTS 공연을 보러 간 일화와 함께 스스로를 아미라고 소개해 웃음을 줬다.

바네사는 "한국 영화 보면서 컸기 때문에 방문하게 돼서 좋았다. 한국 분들은 문화에 긍지를 느끼시는 것 같고 보기 좋다. 그런 소속감을 느끼고 문화에 자부심을 느끼는 게 엄청나다고 생각한다. 따뜻한 환대가 거기에서 나오는 듯하다"고 감사했다.

지난 5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3' 개봉 당시 내한했던 폼 클레멘티예프는 "몇 차례 한국을 방문했었고 휴가를 보낸 적도 있다. 어릴 때 여기 봄이라는 것과 범이라는 호랑이를 의미하는 것도 있다. 한국 영화도 정말 좋아한다 올드보이 때문에 제가 또 영화의 길을 걷게 됐고 봉준호 감독의 영화도 좋아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미션 임파서블'의 결말의 방향성을 묻는 질문에 맥쿼리 감독은 "아마 우주에 갈 것도 같다. 우주까지 아니어도 달 정도는 가지 않을까 결말은 사실 오늘 하루의 결말도 모르기는 한다. 계획과 방향은 있다. 물론 어느 목적지를 향해 가는지는 알고 있지만 새로운 배우들과 함께 할 때는 새로운 발견을 하고 있기 때문에 내일의 계획이 오늘에 따라 또 달라지기도 한다"고 뻔한 결말을 그리지는 않을 것이라 말했다. 그는 "이미 찍어둔 것 중에 미친 것들이 많다. 북극 근처에 가기도 한다"면서 더욱 극한 상황과 액션을 예고했다.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은 오는 7월 12일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 개봉한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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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팔면 다음 날 입금된다고? [서울=뉴스핌] 이정아 기자 = 국내 증권시장의 주식 결제주기가 50여 년 만에 단축된다. 현재 주식 매매 후 2영업일이 걸리는 결제 기간을 1영업일로 줄여 투자자가 주식을 판 다음 날 매도대금을 인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한국거래소와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증권금융, 금융투자협회는 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증권시장 결제주기 단축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번 로드맵은 ▲청산결제 인프라 개편 ▲금융회사와 외국인 투자자의 이행 기반 마련 ▲결제주기 단축 전 투자자 편익 확대 등 8대 분야 22개 과제로 구성됐다. 관계기관은 2027년 10월까지 시장 인프라를 개편하고 최소 6개월간 통합 테스트를 거쳐 최종 시행 시점을 확정할 계획이다. ◆ 월요일 주식 팔면 화요일 입금…반대매매도 하루 빨라져 결제주기가 단축되면 개인투자자가 가장 먼저 체감하는 변화는 주식 매도대금의 인출 시점이다. 현재 국내 증시에서는 주식을 매도한 뒤 2영업일이 지나야 매도대금을 인출할 수 있다. 월요일에 주식을 팔았다면 수요일에 현금을 찾을 수 있다. 그러나 T+1 체계로 전환하면 월요일 매도한 주식의 대금을 화요일에 인출할 수 있다. 주식을 사고파는 주문 방식은 그대로 유지한다. 다만 실제 주식과 현금이 오가는 결제 시점이 하루 앞당겨진다. 투자자는 주식 매도대금을 더 빨리 확보해 생활자금이나 다른 투자에 활용할 수 있다. 반면 주식을 매수하는 투자자는 결제대금을 하루 일찍 준비해야 한다. 특히 보유 현금보다 많은 주식을 매수하는 미수거래 투자자는 자금 납부기한이 기존 T+2일에서 T+1일로 단축된다. 미수금을 제때 납부하지 못했을 때 증권사가 보유 주식을 강제로 처분하는 반대매매 시점도 T+3일에서 T+2일로 앞당겨진다. 매수대금 확보에 주어지는 시간이 줄어드는 만큼 미수거래 투자자의 자금 관리 부담이 커질 수 있다. 착오로 체결한 주식 매매를 정정할 수 있는 시간 역시 하루 줄어든다. 거래소와 예탁결제원은 결제주기 변경에 맞춰 착오매매 정정과 대규모 착오구제 제도, 증권거래세 징수 절차 등을 정비할 예정이다. ◆ 11월부터 매도대금담보대출 금리 인하…연 150억 절감 기대 결제주기 단축에 앞서 개인투자자의 자금 조달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도 시행한다. 한국증권금융은 증권사에 저금리 자금을 공급하고 증권사는 이를 활용해 중·저금리 매도대금담보대출 상품을 출시한다. 매도대금담보대출은 투자자가 주식을 매도한 뒤 실제 결제일이 도래하기 전에 매도대금을 미리 빌려 쓰는 상품이다. 현재 증권사들은 매도대금담보대출에 연 7.5~10% 수준의 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대출 기간이 1~2일로 짧고 거래소가 결제이행을 보증해 상환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은데도 금리가 높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관계기관은 대출금리를 연 5% 중·후반 수준으로 낮출 경우 투자자당 이자비용이 약 25% 감소할 것으로 추산했다. 해당 상품을 취급하는 증권사가 12곳으로 확대되면 전체 투자자의 연간 이자비용은 약 150억원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코스피가 전장 종가보다 92.97포인트(1.62%) 내린 5637.77으로, 코스닥은 전장 종가보다 92.97포인트(1.62%) 내린 5637.77로 거래가 시작된 가운데 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경 기준 1333.70원에 거래되고 있다. 2026.11.02 khwphoto@newspim.com 미래에셋증권은 2일부터 관련 상품을 출시하고 키움증권은 오는 20일 출시할 예정이다. 이후 참여를 희망하는 증권사로 취급 대상을 순차적으로 확대한다. 구체적인 대출금리는 각 증권사가 출시 시점에 안내한다.. ◆ "2027년 10월 인프라 개편 완료…2028년 전환 목표" 결제주기 단축은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우선 올해 12월까지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등 업권별 업무표준안과 이행점검표를 마련한다. 금융회사들이 새로운 결제체계에 맞춰 전산시스템과 업무 절차를 개편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기준을 제공하는 것이다. 2027년 1분기에는 금융당국을 중심으로 관계기관 태스크포스(TF)와 전문 사업관리조직(PMO)을 출범시킨다. 이를 통해 금융회사별 시스템 개발과 테스트 일정, 제도 개선 진행 상황 등을 통합 관리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와 예탁결제원 등 증권유관기관은 2027년 10월까지 청산결제 인프라 개편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국내외 금융회사와 외국인 투자자는 2028년 1분기까지 전산개발과 업무체계 정비를 마칠 계획이다. 이후 최소 6개월 이상의 통합 테스트를 거쳐 2028년 중 T+1 결제체계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다만 최종 시행일은 확정하지 않았다. 금융당국과 국내외 금융회사, 외국인 투자자의 준비 상황과 아시아 주요국의 전환 일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다. 관계기관은 오는 12월 18일까지 시장 참여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공청회와 토론회 등을 통해 추가 개선 과제를 발굴할 방침이다. 이번 개편은 1972년 T+2 결제제도를 도입한 이후 50여 년 만에 추진하는 결제주기 체계 변경이다. 관계기관은 결제주기 단축으로 미결제 상태에 놓이는 거래 규모와 위험 노출 기간이 줄어들고 증권사의 거래증거금 부담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시에 결제업무의 자동화와 표준화를 통해 국내 증권시장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plum@newspim.com 2026-11-0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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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조현범, 징벌 2회 받고도 가석방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수감 중 외부 물품을 반입해 두 차례 징벌 처분을 받고도 가석방된 사실이 확인됐다. 법무부 지침상 징벌 기록이 남아 있는 수형자는 일반 수형자보다 엄격한 기준으로 가석방 심사를 받는다. 과거 가석방 심사 회의록에서는 같은 조항 위반 등으로 징벌을 받은 수형자가 적격 안건에 올랐다가 부적격 처리된 사례가 확인돼 심사 기준의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 음료·간식 반입에 금치…심사 땐 '징벌 기록' 그대로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수감 중 외부 물품을 반입해 두 차례 징벌 처분을 받고도 가석방된 사실이 확인됐다. 조 회장 모습. [사진=뉴스핌 DB] 2일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실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조 회장은 수용 생활 중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제214조 제15호 위반으로 징벌 처분을 받았다. 해당 조항은 '허가 없이 물품을 지니거나 반입·제작·변조·교환 또는 주고받는 행위'를 금지한다. 법무부는 징벌의 구체적인 시기와 종류 등은 개인정보라며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조 회장은 지난 7월 22일 열린 법무부 가석방심사위원회에서 '적격' 판정을 받아 같은 달 30일 경기 화성직업훈련교도소에서 출소했다. 형기 만료일(9월 5일)을 한 달여 앞둔 시점이었다.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조 회장은 지난해 5월 법정구속된 이후 접견 과정에서 외부에서 들여온 음료를 마시다 적발돼 지난해 말 금치 처분을 받았다. 올해 3월 초에는 간식을 먹다 다시 적발돼 두 번째 금치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 차례 모두 금치 기간은 9일 이하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금치는 수용자를 징벌실에 가두는 처분으로, 형집행법상 가장 무거운 징벌이다. 법무부 예규인 '가석방 업무지침' 제10조는 징벌 처분 후 시행규칙이 정한 실효기간이 가석방 기준일까지 지나지 않은 수형자를 '제한사범'으로 분류한다. 징벌 기록이 아직 효력을 잃지 않은 수형자라는 뜻이다. 형집행법 시행규칙상 9일 이하 금치의 실효기간은 1년이다. 징벌을 받고 1년이 지나야 기록이 효력을 잃는다. 지난해 말과 올해 3월 초에 받은 징벌이라면 가석방 기준일인 7월 30일에는 두 건 모두 이 기간이 지나지 않은 셈이다. 두 번째 징벌은 가석방 심사를 불과 4개월여 앞둔 시점이었다. 법무부는 "제한사범은 일반사범보다 강화된 심사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면서도 조 회장의 제한사범 분류 여부와 실효기간 경과 여부는 공개하지 않았다. ◆ 2021년엔 '금치 9일' 한 번에도 부적격…"형평 어긋나" 정성호 전 법무부 장관이 과거 경기 화성직업훈련교도소 중앙통제실을 방문해 업무 실태를 점검하던 모습. [사진=법무부 제공] 과거 심사 사례와 비교하면 이례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법무부가 공개한 2021년 9월 정기 가석방심사위원회 회의록을 보면, 당시 위원회는 '미허가 물품 소지' 등으로 금치 9일 처분을 받은 수형자를 적격 안건에서 부적격으로 돌렸다. 한 위원은 "최근 징벌처분을 받았기 때문에 기관 내 질서유지 등을 위해서라도 부적격 처리해야 한다"고 했고, 나머지 위원 전원이 동의했다. 같은 해 3월 회의에서는 징벌위원회 개최를 앞둔 수형자가 남은 형기가 한 달도 안 되는데도 부적격 결정을 받았다. 즉, 조 회장이 위반한 것과 같은 조항 위반 등으로 금치 9일 처분을 한 차례 받은 수형자가 가석방 적격 안건에서 부적격으로 바뀐 것이다. 징벌위원회 개최를 앞둔 수형자 역시 실제 징벌 처분이 내려지기 전이었고 남은 형기가 한 달도 채 되지 않았지만 부적격 판단을 받았다. 조 회장이 두 차례 징벌 처분을 받고도 가석방된 것과 대비되는 대목이다. 법조계에서는 위법은 아니더라도 형평성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박상민 법무법인 베테랑 변호사는 "금치 처분 2회만 놓고 보면 이례적"이라며 "제한사범이라도 심사 대상은 될 수 있어 위법하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부당하다고 볼 여지는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징벌 이력이 있는 제한사범도 예비심사에는 오르지만 보통은 가석방심사위원회에서 부결된다"며 "징벌이 실효되지 않았다면 부결되는 것이 보통이고, 그것이 형평에 맞다"고 했다. 이에 법무부는 "징벌의 실효 여부만으로 가석방 허가 여부가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가석방심사위원회에서 범죄 내용, 형 집행 경과, 피해 회복 여부, 출소 후 생활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격 여부를 결정한다"고 해명했다. 조 회장은 형기의 약 95%를 채운 상태였다. ◆ 가석방 30% 늘렸지만…'엄격 심사' 확인할 길 없어 경기 과천시 법무부 청사 모습. [사진=뉴스핌DB] 조 회장의 가석방은 정부가 교정시설 과밀 해소를 위해 가석방 규모를 크게 늘린 시기에 이뤄졌다. 법무부는 '2026년 가석방 확대안'을 통해 월평균 가석방 인원을 지난해 1032명에서 올해 1340명 수준으로 30% 늘리기로 했다. 지난 6월에는 1627명이 가석방 적격 판정을 받아 최근 3년 사이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월평균 가석방 인원(1299명)은 2020년(656명)의 두 배에 육박한다. 그러나 법무부는 징벌 기록이 남은 채 가석방된 수형자가 얼마나 되는지는 파악하지 않고 있다. 박 의원실이 2022년부터 올해 9월까지 가석방 적격 결정자 가운데 징벌 실효기간이 지나지 않은 제한사범 인원을 요구하자, 법무부는 "별도로 작성·관리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조 회장과 비슷한 조건에서 가석방된 사례가 얼마나 되는지 확인할 길이 없는 셈이다. 박 의원은 "교정시설 과밀화 해소를 이유로 가석방 규모를 확대하면서 심사 기준까지 사실상 완화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며 "가석방은 수형자의 교정 성적과 재범 위험성 등을 엄격하게 따져 결정해야 하는 제도이지, 교정시설의 수용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수단이 돼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징벌 기록이 남아 있는 수형자에게 어떤 기준을 적용했는지조차 제대로 관리하지 않는다면 가석방 심사의 공정성과 형평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며 "법무부는 가석방 확대에 의존할 것이 아니라 교정시설 과밀화의 원인을 진단하고 시설 확충과 교정 인력 개선 등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 회장은 법인카드를 개인 용도로 쓰거나 회삿돈으로 개인 차량 리스비를 내는 등 회삿돈을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로 2023년 3월 구속기소됐다. 같은 해 11월 보석으로 풀려났다가 지난해 5월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항소심에서 징역 2년으로 감형됐고, 올해 5월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됐다. 검찰이 기소한 횡령·배임 규모는 200억원대였지만 법원이 최종 인정한 금액은 약 20억원이다. yek105@newspim.com 2026-11-02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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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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