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여전한 톰 크루즈의 한국 사랑…25년째 '미션 임파서블'이 가능한 이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헐리우드 톱 배우 톰 크루즈가 통산 11번째 내한으로 또 한 차례 한국 사랑을 드러냈다. '미션 임파서블 : 데드 레코닝 PART ONE'의 개봉을 앞둔 그는 매 영화에서 업그레이드되는 극한의 스턴트 비결을 직접 공개했다.

29일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수퍼플렉스관에서는 '미션 임파서블 : 데드 레코닝 PART ONE'의 7월 12일 개봉을 앞두고 톰 크루즈,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 헤일리 앳웰, 바네사 커비, 사이먼 페그, 폼 클레멘티예프가 내한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톰 크루즈는 지난해 '탑건: 매버릭'에 이어 1년 만에 11번째 방한했으며 헤일리 앳웰, 바네사 커비는 이번이 첫 방문이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영화 '미션 임파서블:데드레코닝 PART ONE' 주인공 톰 크루즈 내한 컨퍼런스가 29일 오후 롯데시네마 롯데월드타워 수퍼플렉스관에서 열렸다. 톰 크루즈가 포토세션에서 하트 포즈를 하고 있다. 2023.06.29 leemario@newspim.com

◆ 톰 크루즈의 한계없는 액션 퍼레이드…"겁이 없는 게 아니라 준비 철저히"

이날 톰 크루즈는 전날의 공항에 모인 인파를 떠올리며 "11번째 내한이지만 어메이징 하다 올 때마다 환대받는 느낌이다 어제 저녁에 나가서 코리안 바베큐를 즐겼는데 환상적인 식당이었다. 이번에 영화의 캐스트들과 함께 올 수 있어서 좋다. 만난 한국 분들과 인사도 나눴다"고 기쁜 내한 소감을 밝혔다.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도 이번이 7번째고 전 세계적인 흥행 프랜차이즈로서 사랑받고 있다. 이외에도 수많은 명작들로 영화팬들의 성원을 받아온 그는 "저는 정말로 스토리텔링에 대한 열정이 가득하다. 네 살 때부터 영화의 세계를 여행하길 원했고 늘 호텔을 전전하며 촬영 다녔지만 모험으로 가득찬 인생이었다. 이 모든 건 영화에 대한 열정이 있었기 때문이다"라고 끊임없는 영화 제작의 원천을 얘기했다.

이번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은 극한의 스턴트 장면으로 유명한 톰 크루즈의 명성을 자체적으로 깬 작품이다. 그는 "이번 영화를 두 편으로 만들었다. 감독님이 제안하셨고 스케일도 크고 이야기 전개가 빨라서 그렇게 하기로 처음부터 마음 먹었다. 바이크를 타고 산에서 점프하는 스턴트 액션 같은 것은 늘 스토리에 포커스해서 시작된다. 저는 비행기나 헬리콥터도 직접 운전하고 전투기도 타봤다. 패러슈팅도 했고 스피드 플라잉에 대한 영상을 보실테지만 수십년간 제가 그런 스킬을 축적해서 여러 가지가 가능하다 생각한다. 감독님이 세련되게 스토리텔링하고 촬영을 잘 하셔서 잘 나왔다. 모든 것들이 한데 뭉쳐서 영화가 완성됐다"고 이번 작품의 업그레이드 된 장면들을 언급했다.

톰 크루즈와 16년 간 '미션 임파서블'을 함께 해온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은 "우리의 합이 잘 맞는 이유는 관객의 경험에 대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공통점이 있어서다. 시네마적인 요소를 갖고 있으면서도 엔터테인먼트적인 경험을 주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톰 역시 "재미를 주는 것을 늘 중요하게 생각하고 무엇도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늘 돌려드려야 한다. 인간으로서 아티스트로서 감독님을 존경하고 그의 탤런트를 존중한다. 함께 하면 항상 와우!하는 일이 일어난다"면서 웃었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영화 '미션 임파서블:데드레코닝 PART ONE' 주인공 톰 크루즈 내한 컨퍼런스가 29일 오후 롯데시네마 롯데월드타워 수퍼플렉스관에서 열렸다. 톰 크루즈가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오른쪽은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 2023.06.29 leemario@newspim.com

특히 맥쿼리 감독은 "위험한 스턴트 장면에서는 톰을 안전히 착륙시켜야 한다, 촬영이 잘 돼야 한다, 이것이 가치있는 촬영으로 남아야 한다는 생각을 한다. 저는 모니터를 보면서 낙하산이 잘 오픈되기만을 바라고 있다. 물론 안전과 실행에 앞서 꼼꼼한 체크와 준비가 필요하다. 빨리 지나가기 때문에 무서움을 느낄 여지는 없다. 늘 조심하지 말고 잘하라고 얘기하고, 항상 만반의 준비를 한다"고 말했다.

톰은 "스턴트 장면은 분명히 부담과 압박이 있고 신경도 곤두서지만 이런 촬영을 할 때는 어떡하든 릴렉스한 상태로 촬영하려고 한다. 하루하루 잘 해결해나가려고 한다. 사실 이런 부담감도 특권이다 영화를 찍을 땐 항상 압박이 있고 매일 하루를 열심히 해나가려 한다. 저는 감독이 너무 걱정을 하는 것도 좋아하지 않는다. 일단 내가 잘 하겠다고 걱정말라고 얘기하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확실히 말씀드리자면 겁이 없는 게 아니다. 겁이 나도 괜찮다. 겁을 느끼고 맞서는 게 괜찮을 뿐이다. 준비를 반복적으로 하다보면 안정감을 느낀다. 매일 날씨를 살피고 헤일리를 태우고 운전을 하든 절벽에서 뛰어내리든 준비가 필요하다. 모두가 안전할 수 있도록 직접 모든 촬영장을 살펴보고 길을 모두 걸어본다. 두려움을 느끼지 않은 적은 없지만 두려워서 안한 적은 없다. 왜 두려운지, 어떻게 대항할지 생각한다. 일단 살펴보는 게 중요하다. 행동을 하기 위해선 실제로 눈으로 보고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람, 삶, 환경에 대한 관심을 저는 모두 직접 경험하고 느끼고 행동하려 한다"고 두려움에 맞서는 방식을 얘기하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영화 '미션 임파서블:데드레코닝 PART ONE' 주인공 톰 크루즈 내한 컨퍼런스가 29일 오후 롯데시네마 롯데월드타워 수퍼플렉스관에서 열렸다. 왼쪽부터)폼클레멘티에프,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톰 크루즈,헤일리 앳웰,바네사 커비,사이먼 페그가 포토 세션을 펼치고 있다. 2023.06.29 leemario@newspim.com

◆ '미션'의 새 군단, 헤일리 앳웰·사이먼 페그·바네사 커비·폼 클레멘티예프

이번 영화에서 아부다비, 이탈리아 로마, 노르웨이의 절벽 등 전 세계 로케이션 촬영일 진행한 '미션 임파서블' 팀은 또 한 차례 스펙타클에 가까운 화려한 영화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톰 크루즈는 "모든 촬영이 익사이팅하고 재밌었다. 저는 여행하는 걸 좋아하고 관광객이 아니라 그런 새로운 곳에서 일하는 것을 즐긴다. 현지 크루와 함께 일하고 다른 이들이 가지 못하는 곳을 가게 된다. 현지를 느끼고 저희의 노하우를 알려주기도 한다. 관객들이 각 나라의 매력과 현지성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싶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번 '미션 임파서블'에 첫 합류한 그레이스 역의 헤일리 앳웰은 "굉장히 잘 구체적으로 준비한 영화이고 아주 집중할 수 있도록 생각한다. 톰과 감독님이 그런 환경을 조성해줘서 최선을 다해 찍을 수 있고 창의적인 선택을 할 수 있게 해준다. 관객들을 위해 최고의 결과를 내기 좋은, 가장 좋아하는 것들이 뭔지 끊임없이 탐구하게 해준다"면서 촬영 당시를 떠올렸다.

벤지 역으로 '미션 임파서블'의 5차례나 출연한 사이먼 페그는 "벤지는 처음엔 연구소의 테크니션으로 시작해 현장으로 나가고 싶어 IMF에 합류한 인물이다. 어떻게 보면 강아지 같은 열정만 있는 사람에서 지금은 역량도 있는 에이전트가 됐다 정말 감사하고 특권이라고 생각한다. 캐릭터로 여러 번 연기하면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에 대해 감사한다"고 말했다.

화이트 위도우 알라나 역으로 두 번째 출연한 바네사 커비는 "이 모든 것이 우리가 다 사람이라고 느낄 수 있게 해줘서 좋다. 톰이 에단을 연기할 때 어떤 남자가 제대로 된 좋은 일을 하려 하고 실수도 많고 나아가는 인간이라는 것. 슈퍼파워를 지닌 히어로가 아니라 그렇게 점차 히어로가 돼 간다는 것"이라고 '미션 임파서블'이 매력적인 이유를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영화 '미션 임파서블:데드레코닝 PART ONE' 주인공 톰 크루즈 내한 컨퍼런스가 29일 오후 롯데시네마 롯데월드타워 수퍼플렉스관에서 열렸다. 톰 크루즈가 포토세션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2023.06.29 leemario@newspim.com

특히 '미션 임파서블' 팀은 한국 방문이 이번 프레스 투어의 하이라이트였다며 한국 관객들에게 최고의 극장용 영화로 찾아오게 돼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톰 크루즈는 "빅 스크린용 영화를 찍는 것, 극장용 영화를 정말 사랑한다. 스트리밍도 좋지만 큰 화면에서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영화적 경험을 주고 싶어 그걸 중심으로 카메라와 로케를 준비한다. 극장 안에서 다른 이들과 함께 영화를 즐기는 경험을 하게 하겠다는, 그런 관점에서 비주얼과 사운드 스토리에 투자한다"고 말했다.

맥쿼리 감독도 "관객과 함께 즐기는 건 새로운 경험이다. 500명 정도 모르는 이들과 경험을 공유하는 건 집에서 혼자 보는 것과는 전혀 다르다"고 말했다. 톰은 "여러 단말기들이 많고 혼자 앉아서도 경험을 할 수 있지만 그래서 더 함께 공동체로서 영화를 같이 즐길 수 있다는 건 중요하다. 우리는 코로나를 겪었고 다양한 문화와 생활을 겪는 사람들이 같이 즐기고 다른 관점에서 다양한 면들을 좋아하고 해석할 수 있다는 것이 의미있다"고 극장을 찾아주길 기대했다.

톰 크루즈는 한국에 찾아올 때마다 특별한 팬 서비스로 한국인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다. 그는 '친절한 톰 아저씨'라는 별명에 "정말 사랑하는 별명이고 자랑스럽다"면서 "한국을 사랑한다. 전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한국도 오고 역사도 공부해보고 관광객으로만 오는 것이 아니라 문화의 일부가 돼 오는 것, 문화를 체험해보는 것이 좋다. 따뜻한 환대에 정말 감사드린다. 영화를 갖고 전 세계를 여행하는 건 제게 특권이다"라면서 감사했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영화 '미션 임파서블:데드레코닝 PART ONE' 주인공 톰 크루즈 내한 컨퍼런스가 29일 오후 롯데시네마 롯데월드타워 수퍼플렉스관에서 열렸다. 톰 크루즈가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과 출연진들 경청하고 있다. 2023.06.29 leemario@newspim.com

한국을 첫 방문한 헤일리는 "영화는 관객을 위한 것이고 덕분에 새로운 문화권을 만나고 따뜻한 여러분을 만날 수 있어 기뻤다. 한국음식을 정말 좋아한다 맛있기도 하고 한식을 많이 즐기고 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이먼 페그는 "세 번째 방문이다 한국 팬들도 따뜻이 환대해주시고 한국의 문화를 좋아한다"면서 '부산행' '오징어게임' '빈센조'를 봤다고 언급했다. 배우 이동욱을 좋아하는 딸과 김태리의 팬임을 자처하기도 했다. 딸과 함께 라스베가스에 BTS 공연을 보러 간 일화와 함께 스스로를 아미라고 소개해 웃음을 줬다.

바네사는 "한국 영화 보면서 컸기 때문에 방문하게 돼서 좋았다. 한국 분들은 문화에 긍지를 느끼시는 것 같고 보기 좋다. 그런 소속감을 느끼고 문화에 자부심을 느끼는 게 엄청나다고 생각한다. 따뜻한 환대가 거기에서 나오는 듯하다"고 감사했다.

지난 5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3' 개봉 당시 내한했던 폼 클레멘티예프는 "몇 차례 한국을 방문했었고 휴가를 보낸 적도 있다. 어릴 때 여기 봄이라는 것과 범이라는 호랑이를 의미하는 것도 있다. 한국 영화도 정말 좋아한다 올드보이 때문에 제가 또 영화의 길을 걷게 됐고 봉준호 감독의 영화도 좋아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미션 임파서블'의 결말의 방향성을 묻는 질문에 맥쿼리 감독은 "아마 우주에 갈 것도 같다. 우주까지 아니어도 달 정도는 가지 않을까 결말은 사실 오늘 하루의 결말도 모르기는 한다. 계획과 방향은 있다. 물론 어느 목적지를 향해 가는지는 알고 있지만 새로운 배우들과 함께 할 때는 새로운 발견을 하고 있기 때문에 내일의 계획이 오늘에 따라 또 달라지기도 한다"고 뻔한 결말을 그리지는 않을 것이라 말했다. 그는 "이미 찍어둔 것 중에 미친 것들이 많다. 북극 근처에 가기도 한다"면서 더욱 극한 상황과 액션을 예고했다.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은 오는 7월 12일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 개봉한다.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유시민 "李대통령 국민 속여" 靑 "왜곡"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24일 현 정부의 검찰개혁을 두고 유시민 작가가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을 속였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에 대해 "대통령의 검찰개혁 의지를 사실과 다르게 왜곡하는 것에 유감"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언론공지를 통해 "근거 없는 비난성 주장이 계속되는 것에 대해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청와대는 유 작가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에 "법적 대응 여부는 결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 DB] 유 작가는 지난 22일 미디어오늘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이 대통령이 생각한 검찰 개혁은 우리가 생각한 검찰 개혁, 더불어민주당 입장, 대통령의 공약이라고 얘기했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것이었다"며 "대통령이 지금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8일 기자회견에서 "검찰 개혁은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는 게 목표다. 원래 최대치의 검찰 개혁의 목표는 이랬다. '검사들이 수사를 담당하는 검사, 기소 즉 소추를 담당하는 검사를 분리해서 수사하는 검사가 기소 역할을 겸하지 못하게 하자', '그리고 이걸 분리해서 법무부 안에 수사 담당하는 기관, 소추 담당하는 기관을 나누자' 이거였다"고 말한 바 있다. 유 작가는 당시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 발언을 두고 '대통령이 이제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는 취지로 주장한 것이다.  유 작가는 "이 대통령은 법무부 안에 '수사를 하는 검찰'과 '기소를 하는 검찰'을 나누는 것이 원래 검찰 개혁의 최대치라고 말했다. 이를 보면서 충격을 받았다"며 "저는 단 한 번도 그런 말을 들어본 적이 없었다"고도 주장했다. pcjay@newspim.com 2026-09-24 18:31
사진
美법원, CNN 등 출입 복원 명령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CNN과 MS NOW, 폴리티코 등 3개 언론사의 백악관 출입을 금지한 조치에 대해 미 연방법원이 제동을 걸었다. 24일(현지시각) 법원은 해당 언론사 기자들의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고, 백악관은 오전 한때 기자들의 출입이 계속 제한되는 혼선이 빚어진 뒤 이날 정오께 출입을 재허용했다. ◆ 美법원 "출입증 취소, 적법절차 위반 가능성"…백악관 결국 복원 미 워싱턴DC 연방법원의 팀 켈리 판사는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이들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다. 이번 임시명령은 14일간 효력이 유지된다. 켈리 판사는 백악관이 기자들의 출입증을 취소한 조치가 헌법상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또 출입 금지를 정당화하기 위해 행정부가 제시한 국가안보 논리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법원 결정문에서 켈리 판사는 출입증 취소가 실제로 국가안보를 보호할 것이라는 주장에 충분한 사실적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켈리 판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 첫 임기 당시 지명한 판사다. 법원의 복원 명령이 나온 뒤에도 한때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이 제한됐다. 이에 CNN과 MS NOW, 폴리티코는 법원에 긴급 심리를 요청했다. 폴리티코는 자사 기자의 출입증이 압수됐다고 밝혔고, CNN과 MS NOW 기자들도 백악관 출입을 거부당했다고 전했다. 백악관 언론운영 담당 책임자인 마이카 스토퍼리치는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백악관이 오전 7시25분부터 기자들의 출입증 복구 절차에 들어갔으며, 오전 9시55분께 백악관 언론팀이 출입구에 출입증을 가져다 놓았다고 밝혔다. 이후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은 이날 정오께 재개됐다. ◆ 트럼프 "허구·거짓말"…시진핑 방미 당일 TV 풀 취재도 중단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대통령을 취재하면서 "허구와 거짓말"을 끊임없이 보도하고 있다며 백악관 출입을 금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조치를 국가안보 문제와 연결했다. 법무부 역시 이들 언론사의 일부 보도가 국가안보를 위협한다고 주장하면서 미사일 비축량과 백악관 무도회장 건설 등에 관한 보도를 사례로 들었다. 반면 세 언론사는 출입 금지 조치가 미국 수정헌법 제1조가 보장하는 언론의 자유와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켈리 판사는 현재 기록만으로는 출입증 취소가 국가안보 보호에 필요했다는 행정부의 주장을 뒷받침할 충분한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번 사태는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백악관 방문 등 주요 외교 일정을 소화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CNN은 ABC, CBS, FOX뉴스, NBC와 함께 백악관 TV 풀을 구성하는 5개 언론사 중 하나다. TV 풀은 대통령 관련 취재를 분담하고 촬영 영상을 다른 언론사에 제공한다. CNN 등에 대한 출입 금지 이후 TV 풀에 참여하는 언론사들은 CNN과의 연대 차원에서 공동 취재를 중단했다. 이에 따라 시 주석이 목요일 오전 백악관 사우스론에 도착했을 당시 TV 풀 카메라가 설치되지 않았고, FOX뉴스와 MS NOW, CNN은 두 정상의 도착 행사를 생중계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시 주석을 환영하면서 사진기자들을 향해 중국 기자들이 가장 우호적인 언론인들이라는 취지의 농담을 하기도 했다. 한편 켈리 판사의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이 또 다른 언론 관련 소송에서 법적 차질을 겪은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아이오와주 법원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2024년 대선을 앞두고 발표된 여론조사와 관련해 디모인 레지스터 신문과 여론조사 전문가 J. 앤 셀저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다. 스콧 비티 아이오와 지방법원 판사는 해당 여론조사가 법적으로 보호되는 표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9월 24일(현지시각) CNN 백악관 특파원 베시 클라인이 출입 복원을 명령한 법원의 결정에 따라 출입 권한을 되찾은 후 백악관에서 취재 업무를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9-25 0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