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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한·베 미래세대 만나 "꿈 실현되도록 지원 아끼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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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기업, 핵심 협력국가 청년들에게도 기회 제공"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하노이 삼성전자 R&D 센터를 방문해 한·베트남 양국의 청년 인재들에게 "대한민국 정부와 대한민국 기업이 여러분의 꿈이 실현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베트남 국빈 방문의 마지막 일정으로 '한·베 디지털 미래세대와의 대화'에 참여했다. 이 자리에는 베트남 측의 쩐 르우 꽝 부총리 및 후잉 타잉 닷 과학기술부 장관,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이 참석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한 R&D 센터 임직원,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디지털 기업 및 한국에 진출한 베트남 디지털 기업, 한·베트남 양국의 디지털 청년 인재들도 함께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하노이 국회의사당에서 브엉 딩 후에 베트남 국회의장과 면담에 앞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3.06.23 photo@newspim.com

50여명의 디지털 미래세대와의 대화의 사회는 코리아 IT 스쿨(Korea IT School)을 수료 후 메가존 베트남 법인에 취업한 쩐 티 투 히엔이 맡아 양국 언어로 진행했다.

Korea IT School은 베트남 청년들에게 SW 교육을 지원하고, 교육을 이수한 베트남의 인재들이 현지 한국 기업의 인력으로 채용되도록 돕는 선순환 프로그램이다. 2019년부터 지금까지 208명을 교육했고, 이 중 172명을 현지 우리 기업에 인턴으로 채용 연계했다.

한국 유학 출신으로 하노이 삼성전자 R&D 센터에 근무하고 있는 딘 쭝 득, 베트남에서 사업을 성장시키려는 김승용 코코넛사일로 대표, 한국기업과의 협력 확대를 희망하는 팜 옥 선 FPT 소프트웨어 코리아 부사장 등 한·베트남 디지털 미래 세대들이 한국과의 교류 경험을 밝히고, 국제 공동 연구, 문화 협력 등 양국의 협력 확대를 제언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디지털 시대'를 강조하며 "반도체칩에서 IT, 컴퓨터 네트워크를 거쳐서 지금은 이제 AI로 본격적으로 발돋움하는 디지털의 고도화, 디지털의 심화의 시대"라며 "양국의 젊은이들이 함께 교류하고 또 진화된 과학기술을 함께 익히고 이렇게 하는 것이 한국과 베트남의 미래를 더 단단히 묶어줄 중요한 가교가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국의 기술 협력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 정부와 한국 기업은 대한민국 청년들 뿐만이 아니라 핵심 협력국가의 청년들에 대해서도 과학기술을 공유하는 등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제조 협력 파트너에서 연구개발 핵심 파트너로 진화한 한-베트남 디지털 파트너십의 의미를 강조하며 "한국과 베트남의 기술을 융합해 혁신적인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양국 간 공동 연구를 적극 지원하고, 미래세대의 역량 강화를 위한 육성 프로그램의 규모를 넓혀나가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디지털 미래세대와의 대화에 앞서, 한국이 설립을 지원한 베트남의 한·베트남 과학기술연구원(VKIST), 베트남의 SW 인재를 양성하는 Korea IT School, 폴더블폰의 힌지 부품에서 세계 1위를 점유하고 있는 디지털 기업인 KH바텍의 부스를 찾았다.

KH바텍은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으로 폴더블폰의 힌지 분야 세계 시장 점유율 80%를 차지하는 제조·생산하는 기업이다. 폴더블 힌지 분야에서 약 80%의 세계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고 베트남 현지 직원도 9000여 명을 고용했다. VKIST의 부 득 러이 부원장(원장 대행)과 팜 두이 합 연구책임자는 '범용성 있는 자율주행 로봇' 등 그동안 KIST와 VKIST가 공동 연구한 성과를 시연했다.

대통령실은 "이번 삼성전자 R&D 센터에서 열린 한·베 디지털 미래세대와의 대화는 베트남의 미래세대와 대한민국의 미래세대가 문화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디지털 파트너로서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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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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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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