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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조6717억원 투입 '글로벌 유니콘' 50개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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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창업정책 2030 발표…'세계 5위 창업도시' 청사진
세계 최대 '유니콘 창업허브' 건립…해외창업거점 30곳 조성도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가 2030년까지 총 1조6717억원을 투자해 기술창업 핵심인재 1만명을 육성하고 혁신기업 창업 인프라를 확대하는 등 신기술 창업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1일 서울시청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세계 5위 창업도시로 도약, 서울 창업정책 2030'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기술인재 육성, 창업 공간 확충, 자금 지원 등 강력한 정책을 통해 혁신기업이 세계무대로 뻗어가는 마중물 역할을 한다는 게 핵심이다.

오 시장은 "서울의 창업생태계 규모는 2021년 53조원에서 올해 274조원으로 2년 만에 416% 성장했다"며 "하지만 팬데믹 이후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우리 스타트업과 벤처 기업의 투자 혹한기를 직면했고 혁신 스타트업이 위기를 겪고 있다"며 이번 정책을 내놓은 배경을 설명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2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 창업정책 2030 기자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서울시는 2030년까지 유니콘(기업가치가 1조원 이상인 스타트업)기업 50개를 키워내고 세계 5위 창업도시로 발돋움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1조6717억원을 투입한다. [사진=이경화 기자] 2023.06.21 kh99@newspim.com

시는 글로벌 유니콘(기업 가치 1조원 이상인 비상장 벤처기업) 50개 기업을 키워내고 1000개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는 세계 최대 '서울유니콘창업허브'를 조성하는 등 세계 5위의 창업도시로 발돋움한다는 목표다.

◆ 세계 최대 '유니콘 창업허브' 건립…'서울형 공유오피스' 700개 조성

시는 성동구 성수동 삼표레미콘 옆 서울숲 주차장부지에 1000개의 스타트업이 입주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서울 유니콘 창업허브(10만㎡)'를 만든다. 프랑스 파리의 '스타티옹 에프(3만㎡)'와 싱가포르의 'JTC 론치패드(6만㎡)'처럼 초기 단계 스타트업부터 예비 유니콘까지 입주를 시키고 1000억원 전용 펀드를 조성해 이들 미래 유니콘에 투자한다는 구상이다.

2020년부터 주최해온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 '트라이에브리싱(Try Everything)'은 세계 각국의 유망 스타트업 2000개, 참가자 10만명이 함께하는 행사로 육성한다. 유망 스타트업 등 7000개 기업을 선발해 신기술과 서비스 실증, 세계 3대 기술박람회(CES·MWC·IFA) 전시, 투자와 마케팅까지 해외 진출도 공격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서울 성동구 서울숲 주차장부지에 들어설 예정인 '서울 유니콘 창업허브(106,000㎡)' 조감도 [사진=서울시] 2023.06.21 kh99@newspim.com

국내 기업이 해외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기술과 서비스 실증, 투자 유치 등을 지원하는 '해외 창업거점'도 20곳으로 대폭 늘린다. 현재 베트남(호치민)과 인도(벵갈루루)에서 운영 중이며 오는 10월 스페인, 11월엔 싱가포르에 새 거점을 조성한다.

패션·리빙 등 생활밀착형 비즈니스를 보유한 예비 창업자를 위한 '창세권'도 구축한다. 마포구 동교동과 동작구 흑석동, 서대문구 아현동 등 역세권과 청년인구가 밀집한 곳에 기부채납 시설을 활용한 단기형 창업공간을 최대 700개까지 공급할 예정이다. 입주 기업은 비즈니스모델 컨설팅, 마케팅, 시제품 제작 등의 지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전국 투자자의 84%가 집중된 테헤란벨리에 민간·공공 투자 네트워크 '테헤란포럼(가칭)'을 출범시켜 내년부터 '투자 활성화 네트워크'를 운영한다. 여기에 2025년까지 25개 전 자치구에 '청년취업사관학교' 조성을 완료하고 연간 5000명의 디지털인재를 배출토록 독려하기로 했다.

각 대학을 초기창업의 생태계로 키우기 위한 노력도 지속한다. 대학별 정보통신기술(ICT), 헬스케어 등 강점 분야를 살려 청년 창업기업과 교수·연구원 등의 기술창업 활성화를 지원하고 올해부터 연간 800팀 스타트업 탄생의 기반도 갖춘다. 이 중 30개 창업팀에 대해서는 서울 광진구에 있는 '캠퍼스타운 기업성장센터'를 통해 투자유치와 해외 시장 진출까지 지원한다.

◆ 2026년까지 로봇 스타트업에 2000억 지원…로봇인재 1500명 육성

'로봇 친화도시'도 만든다. 시는 핀테크·바이오·인공지능(AI)과 함께 차세대 혁신 성장분야로 '로봇'을 선정, 4대 미래산업 스타트업 육성체계를 강화한다. 2026년까지 로봇 성장펀드 2000억원을 조성해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수서 일대는 로봇기업이 집적하는 '로봇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연구기관과 협력해 '로봇 아카데미'를 운영, 2030년까지 로봇 인재를 1500명 키운다.

서울형 공유오피스(46,000㎡)가 들어설 위치 [사진=서울시] 2023.06.21 kh99@newspim.com

아울러 기존 100여개 핀테크 스타트업이 입주한 서울핀테크랩(여의도)과 제2핀테크랩(마포)을 통합해 2030년부터 170개 스타트업을 핀테크 유니콘 기업으로 육성한다. 바이오 단지가 조성된 홍릉 일대는 바이오 펀드를 만든다. 2028년까지는 20만㎡ 규모의 'AI 서울 테크시티'를 양재동 양곡도매시장 부지에 완성해 국내·외 AI 전문대학원, 글로벌기업·연구기관을 입주시킨다.

제조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첨단 제조산업' 육성에도 속도를 부친다. 제조 산업 집적지 중 한 곳인 구로에는 2027년까지 고척동 서울남부교도소 이적지에 하드웨어 스타트업을 위한 '서울제조창업허브'(1만7652㎡)를 조성한다. 2024년부터 6000억원 규모의 첨단제조 분야 특화 펀드를 모집해 반도체와 이차전지 등의 기업에 기업 당 최대 2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오 시장은 "창업정책은 산업정책인 동시에 일자리 정책이고 서울의 내일을 준비하는 미래 먹거리 육성 전략"이라며 "2030은 창업정책의 목표연도인 동시에 청년세대를 상징하는 숫자"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훌륭한 청년 인재들이 새로운 길을 만들어가는 창업에 도전하기를 바란다"며 "동시에 서울이 세계인에게 창업하기 좋은 도시로 각인되도록 2030 창업정책을 차질 없이 진행 하겠다"고 덧붙였다. 

kh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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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구, 1심서 실형…법정 구속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12·3 비상계엄 선포문 표지를 사후에 만들고 보관한 혐의로 기소된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강 전 실장은 증거 인멸과 도망을 우려로 법정에서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재판장 박옥희)는 28일 오후 허위 공문서 작성·행사, 공용물 손상, 대통령기록물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강 전 실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증거 인멸과 도망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사후 계엄 선포문 허위 작성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5.28 photo@newspim.com 강 전 실장은 비상계엄 해제 후인 2024년 12월 6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사전에 부서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명한 문서에 따라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처럼 허위 계엄 선포문을 작성한 혐의로 기소됐다. 해당 사후 문건은 한 전 총리, 김 전 장관, 윤 전 대통령 순으로 서명이 이뤄졌고, 강 전 실장 사무실에 보관된 것으로 조사됐다. 내란 혐의 수사가 본격화하자 한 전 총리로부터 "사후에 문서를 만들었다는 것이 알려지면 또 다른 논쟁을 낳을 수 있으니 내가 서명한 것을 없었던 것으로 하자"라는 말을 듣고 해당 문건을 파쇄한 혐의도 받는다. 재판부는 사후에 작성된 계엄 선포문이 허위 공문서에 해당하며, 강 전 실장에게 허위 공문서를 작성하려는 고의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계엄 선포의 절차적 적법성을 증명하고 계엄 선포문 표지가 공개되는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작성한 이상 (문서) 행사의 목적을 부정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 밖에 계엄 선포문 파쇄와 관련한 공용서류 손상·대통령기록물법 위반 혐의도 유죄로 인정됐다. 다만 재판부는 "문서 보관 행위만으로는 해당 문서의 신용을 해할 위험이 발생했다고 볼 수 없다"며 허위 공문서 행사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양형과 관련해 "피고인은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고위 공무원으로서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올바르게 보좌해야 한다"며 "그럼에도 피고인은 이 사건 계엄 선포가 위헌·위법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발의된 엄중한 상황에서 윤석열 등의 서명을 받아 허위 공문서를 작성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피고인은 윤석열의 사전 지시가 없었는데도 계엄 선포문의 표지 형식을 작성하고 윤석열 등의 서명을 받아 각 범행의 주요한 실행행위를 담당했다"며 "피고인의 직위와 역할을 비춰볼 때 죄책이 무겁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선고 이후 증거 인멸 및 도망 우려 등으로 강 전 실장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강 전 실장 측 변호인은 "사실관계를 다 인정하고 법리적으로 다퉜고 증거, 증인에 대해서도 동의했다"며 "법리적으로 다툴 여지가 있으니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게 해 달라"고 했다. 강 전 실장도 "저는 증거 인멸과 도주에 대한 의사가 전혀 없다"고 항변했으나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다투고 있고 1년 6개월이라는 가볍지 않은 형이 선고됐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hong90@newspim.com 2026-05-28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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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네르, 롤랑가로스 2회전 탈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테니스계를 호령하던 얀니크 신네르(24·이탈리아·1위)가 파리의 가혹한 폭염과 갑작스러운 컨디션 난조로 커리어 그랜드슬램 도전이 물거품됐다. 신네르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세계 56위 후안 마누엘 세룬돌로(24·아르헨티나)에게 세트 스코어 2-3(6-3, 6-2, 5-7, 1-6, 1-6)으로 대역전패했다. 톱시드를 받은 선수가 이 대회 3라운드 이전에 탈락한 것은 2000년 안드레 애거시(미국) 이후 무려 26년 만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 경기 중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초반은 신네르의 독무대였다. 강력한 스트로크를 앞세워 1, 2세트를 손쉽게 따냈다. 3세트에서도 게임 스코어 5-1까지 달아나며 완승을 눈앞에 뒀다. 그러나 파리의 30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서 비극이 시작됐다. 심한 어지럼증과 메스꺼움을 느낀 신네르는 급격한 체력 저하와 함께 다리 경련 증세를 보였다. 코트를 떠나 메디컬 타임아웃까지 요청했으나 한 번 무너진 몸은 회복되지 않았다. 신네르가 중심을 잃자 세룬돌로는 끈질긴 수비와 집요한 톱스핀 샷으로 상대를 흔들었다. 몸이 굳어버린 신네르는 마지막 20게임 중 단 2게임만 따내는 빈공 속에 급격히 무너졌다. 이 경기 전까지 올 시즌 인디언웰스, 마이애미, 몬테카를로, 마드리드, 로마까지 'ATP 마스터스 1000' 시리즈 5개 대회를 연속 석권하며 30연승을 달리던 신네르의 무패 행진도 허무하게 마감됐다. 지난해 파리 마스터스 우승을 포함하면 마스터스 1000 시리즈 6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의 중단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패한 뒤 경기장을 떠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후 신네르는 "최근 많은 경기를 치르며 회복할 시간이 부족했고 아침부터 몸이 무거웠다"며 "3세트 이후 에너지가 완전히 떨어지며 흐름을 잃었다"고 아쉬움을 삼켰다. 대어를 낚은 세룬돌로 역시 "그에게 정말 힘든 상황이었다. 솔직히 운이 따랐고 신네르가 빨리 회복하길 바란다"며 위로를 건넸다. 이번 이변으로 지난 2024년 호주오픈을 기점으로 이어져 온 신네르와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2위)의 '메이저 독식 체제'는 잠시 멈추게 됐다. 지난 9개의 메이저 대회를 양분했던 알카라스가 손목 부상으로 대회 전 기권한 데 이어 신네르마저 조기 탈락하며 롤랑가로스는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혼전 양상으로 접어들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세룬돌로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승리한 뒤 팬들에 인사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번번이 이들에게 밀렸던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의 통산 25번째 메이저 우승 대기록 도전과 메이저 대회 준우승 단골이었던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캐스퍼 루드(노르웨이) 등 강자들의 왕좌 탈환 경쟁이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특히 조코비치가 이번에 정상에 오르면 남녀 테니스를 통틀어 '역대 메이저 단식 최다 우승'이라는 전인미답의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psoq1337@newspim.com 2026-05-29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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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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