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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상으로 구현된 내면의 진동과 음률...이수경 개인전 'Vibration of sil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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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8일까지 아트사이드 갤러리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아트사이드 갤러리(서울 종로구 통의동 33)는 6월 16일부터 7월 8일까지 한국, 프랑스, 벨기에 3개국을 오가며 활동하는 이수경(b.1969)의 개인전 <Vibration of silence>을 개최한다.

직감과 우연, 상반된 행위의 조화를 추상적 표현에 담아 소통해온 그는 본인만의 다채로운 색으로 이루어진 회화와 조각 등 신작 22여점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를 통해 강렬하고 순수한 이수경의 작품 세계를 조명한다. 

한국의 아트사이드 갤러리를 포함해 프랑스 갈레리 옹리니(Galerie Oniris), 벨기에 마르크 민자 갤러리(Marc minjaw gallery)에 전속 중인 이수경은 국내외에서 많은 러브콜을 받고 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전시 전경, CHA 현대미술관, Châteaugiron, France 2023.06.19 digibobos@newspim.com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전시 전경, EU city 현대미술센터, 제주이트 성당, France 2023.06.19 digibobos@newspim.com

지난 5월, 일년에 단 4번만 전시를 하는 프랑스 수시 엉 브리(Sucy en Brie) 시립 아트센터에서는 이수경을 초청하여 개인전을 진행했다. 또한 2022년 전북도립미술관에서 열린 '감각의 뜰'에서 잔디 위 대형 설치작업을 보여주고, 2021년 프랑스 설치미술 비엔날레인 페스티발 에스트랑(Festival Estran)에 참여하여 고인돌 옆 조각작품을 선보이는 등 평면 회화뿐 아니라 설치 등 다양한 장르를 보여주며 호평을 받았다.

이번 한국에서의 개인전 이후 프랑스 카미유 랑베르(Camille Lambert) 아트센터에서 작가 엘로디 부트리(Elodie Boutry)와 함께하는 2인전과 벨기에의 MM gallery 개인전이 예정되어 있다.

이수경은 독자적인 특색을 구축하고 작품성을 인정받아 청주시립미술관, 한국거래소, 프랑스 Gentilly 시청, Collas 재단 등 다양한 공공기관과 기업에 소장되며 전 세계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S22135Rouge. 2022, Acrylic on canvas, 200x160cm 2023.06.19 digibobos@newspim.com

◆ Vibration of silence : 어린 시절부터 느끼던 "고요함 속 내면에서 들리는 음률"

이수경은 "음악이 끝나고 다음 음악이 시작되기 전 고요함에서 진동과 음률을 느끼곤 했던 어린 시절의 기억을 갖고 있으며, 이후 조용한 공간에서 작품을 그릴 때도 그 음악 사이 공백에서 느낀 것들이 지속된다"고 말한다.

전시 제목처럼 정적 속 마주한 내면적인 소리와 리듬, 율동은 고스란히 그의 작업에 들어와 풍성하고 다채로운 공간을 이루며 오감을 자극한다. 오랜 기간에 걸쳐 자신만의 회화 언어를 구축함과 동시에 새로운 언어를 찾아내고자 하는 그는 이번 전시에 대해 "가장 가까이서 작가의 정진 과정을 보여주는 전시"라며 늘 고민하던 조형성에 대한 다양한 제안을 볼 수 있다고 전한다. 역동적인 평면의 캔버스 속 공간은 자유를 드러내고 조형적 새로움과 신선함을 표출하며 이와 함께 색과 조형을 통한 음률을 연주하고자 한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S2350Bleu, 2023, Acrylic on canvas, 89x116cm 2023.06.19 digibobos@newspim.com

◆ 한겹 한겹 쌓이는 색의 레이어, 작품에서 느껴지는 순수하고 자유로운 태도

이수경이 지속해온 추상의 시작은 규정화된 코드를 벗어나 자유로운 시각에 대한 표출하는 본질에 있다. 의도적이거나 은유적인 메시지를 배제하며, 정의할 수 없지만, 모두에게 내재된 무언가를 드러내는 행위에 집중하고 비어있는 화폭을 보며 자연스럽고 맑은 색채를 채워나간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S2330Rose, 2023, Acrylic on canvas, 92x73cm 2023.06.19 digibobos@newspim.com

색과 선, 그리고 면은 차곡차곡 쌓이며 공간을 만들어 내고, 이들이 얽혀있는 캔버스는 새로움과 익숙함 사이에서 부유하고 끊임없는 변형과 반복을 통한 행위로 평면성은 확장되어 입체감을 제공한다. 직감의 우연들로 태어난 겹겹이 올려진 면과 선들은 서로를 품기도 하고 빗겨나가기도 하며 각각의 형태가 조화를 보이면서 역동적인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S23100 Olive 2023, Acrylic on canvas, 162x130cm 2023.06.19 digibobos@newspim.com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S2350 Mauve 2023, Acrylic on canvas, 91x117cm 2023.06.19 digibobos@newspim.com

이번 개인전 <Vibration of silence>을 통해 한국, 프랑스, 벨기에 3개국의 작업실을 이동하며 물리적인 공간에서의 거리를 떠나 진정성있는 자세와 독자적인 감성으로 꾸준하게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이수경의 내공을 느낄 수 있다. 강렬하고 열정으로 가득한 그의 추상 세계에서 우리 모두가 가지고 있는 내면의 울림에 집중하고 그 작은 떨림으로부터 시작될 본능적이고 순수한 형태를 마주하길 바란다.

digibobo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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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알發 쇼크에 리츠업계 초긴장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국내 1호 해외 부동산 공모 리츠인 제이알글로벌리츠가 자산 가치 하락과 유동성 위기를 견디지 못하고 결국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상장 리츠 가운데 사실상 첫 디폴트 사례가 발생하면서 시장에 적잖은 충격을 주고 있다. 다만 업계에서는 이번 사안을 개별 리츠의 리스크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며, 전체 시장으로 확산되는 시스템 리스크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정부는 관련 시장에 대한 긴급 점검에 착수하는 한편, 필요 시 유동성 지원과 함께 구조 개선을 병행하는 등 시장 안정화 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AI 그래픽 생성=정영희 기자] ◆ 무너진 해외 부동산 가치…유동성 위기 예견됐나 30일 리츠업계에 따르면 제이알투자운용의 기업회생 절차 돌입으로 인해 투자자들의 긴장감이 시장 전반으로 확산하는 모양새다. 국내 대형 독립계 리츠 자산관리회사인 제이알투자운용이 2020년 국내 최초로 유가증권시장에 안착시킨 해외 부동산 공모 리츠다. 벨기에 브뤼셀 중심부에 위치한 파이낸스타워와 미국 뉴욕 맨해튼의 498세븐스애비뉴 등 대형 상업용 오피스 빌딩을 기초 자산으로 편입해 운용해 왔다. 그러나 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벨기에 브뤼셀 파이낸스타워 가치가 떨어지면서, 단기사채 400억원을 상환하지 못해 지난 27일 서울회생법원에 회생 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한국거래소는 전일 매매 거래를 정지하고 관리종목으로 지정했다. 이번 사태는 어느 정도 예견된 수순이었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제이알글로벌리츠는 지난 1월 12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공시했으나 해외 자산의 감정평가서 수신 지연 등을 이유로 한 달 만인 2월 이를 자진 철회했다. 핵심 자산인 벨기에 파이낸스타워의 감정평가액이 급락하면서 현지 대주단과 약정한 담보인정비율을 초과했다. 임대료 등으로 발생한 현금 흐름을 대출 상환에 우선 충당하도록 묶어두는 캐시트랩(Cash Trap, 현금 동결)이 발동되더니 기업회생으로 이어졌다.  박광식 한국기업평가 수석연구원은 "올 들어 차입 만기 도래에 따른 차환 부담이 지속되는 가운데 환헤지(환율 고정 상품) 정산금 명목으로 약 1000억원의 추가적인 자금 조달이 시급하다"며 "캐시트랩 해소를 위해서는 약 7830만유로(한화 약 1354억원)의 현지 차입금 상환을 위한 추가 재원 조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일제히 꺾인 리츠주…시스템 리스크 확산은 기우? 이 같은 악재에 상장 리츠 전체에 대한 투자 심리가 급격히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고개를 든다. 실제로 한국거래소 거래 동향을 살펴보면 이날 리츠 종목들은 일제히 곤두박질쳤다. 마스턴프리미어리츠가 큰 폭으로 미끄러진 것을 비롯해 한화리츠, 삼성FN리츠, SK리츠,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 등이 급락세를 면치 못하며 시장의 불안감을 드러냈다. 뚜렷한 성장 가도를 달리던 리츠 업계는 발을 동동 구르는 처지가 됐다. 한국리츠협회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종가 기준으로 국내 증시에 상장된 25개 리츠의 시가총액은 9조7778억원을 기록했다. 리츠 시장은 지난해 1월 8조103억원 수준에서 같은 해 9월 9조2048억원을 돌파했고 5개월 만인 지난 2월에는 10조원을 넘어서는 등 몸집을 불려왔다. 그동안 일반 주식에 밀려 상대적으로 소외됐지만, 최근 코스피 강세장 속에서 안정적인 피난처로 주목받은 결과다. 법적으로 배당 가능 이익의 90% 이상을 의무적으로 배당해야 하는 구조적 특성 덕분에 확실한 현금 흐름을 선호하는 투자 자금이 대거 몰린 것도 호재 원인 중 하나로 제시됐다. 그러나 이번 사태의 파장이 전체 금융 시장으로 퍼질 것이란 예측은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국내 상장 리츠 22개사 중 해외 자산을 보유한 비중은 14.3%이지만, 전체 자산 기준으로 환산하면 해외 자산 비중은 1.2%에 불과하다. 국내 상장 리츠의 총투자 자산 대비 해외 자산이 차지하는 파이가 극히 작아 전이 가능성이 낮다는 뜻이다. 지난달 말 자산 구성 및 투자 유형별 포트폴리오 비중을 보면 주택이 44.0%로 가장 컸다. 오피스는 35.3%에 머물렀으며 리테일 6.4%, 물류 6.4%, 혼합형 3.6%, 기타 3.2%, 호텔 1.1% 순으로 나타나 이번 위기의 진원지인 해외 오피스 리스크와는 거리를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수희 LS증권 연구원은 제이알리츠의 최근 기준 발행 잔액이 약 4000억원으로 전체 크레딧 시장 규모와 비교하면 찻잔 속의 태풍 수준이라고 일축했다. 일반 크레딧물과 달리 리츠가 발행한 회사채는 개인 투자자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아 기관 투자자 중심으로 굴러가는 국내 크레딧 시장 심리에 타격을 주기는 구조적으로 어렵다는 판단이다. 김은기 삼성증권 연구원 역시 이번 이벤트가 단기사채 미상환으로 불거진 만큼 단기 자금 시장 경색이 회사채 시장으로 파급될까 우려하는 시각이 존재하지만 최근 풍부한 단기 자금을 바탕으로 기업어음 금리가 안정적으로 낮게 유지되고 있어 과거의 신용 위기와는 양상이 완전히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 국토부 방화벽 구축 총력전…상장리츠, 자산 다각화 과제로 다만 해외 부동산 자산에 직간접적으로 투자하는 리츠 종목들은 당분간 위축된 행보를 보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현재 해외 부동산 자산에 투자하는 상장 리츠는 KB스타리츠, 미래에셋글로벌리츠, 마스턴프리미어리츠,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 디앤디플랫폼리츠, 이지스레지던스리츠 등이다. 이 중 해외 자산 구성 비중이 100%인 곳이 3개사, 50% 이상이 2개사, 50% 미만이 3개사로 파악됐다. 대표적으로 디앤디플랫폼리츠는 일본 소재 아마존 물류센터에 간접 투자 중이며 이지스레지던스리츠는 미국 소재 임대주택 및 대학 기숙사에 자금을 투입하고 있다. 이은미 나이스신용평가 수석연구원은 "해외 자산의 장부 가치 비중이 각 리츠 총자산의 5~30% 수준에 그쳐 전반적인 쏠림 현상은 없다"면서도 "해외 자산을 보유한 개별 리츠의 경우 현지 대출 약정 위반에 따른 현금 흐름 통제와 국내 채무 차환 부담이라는 이중고를 동시에 겪을 수 있어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글로벌 부동산 시장의 한파도 부담이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주요 도시 상업용 부동산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4.7% 떨어졌다. 고점을 찍었던 2022년과 15%나 증발했다. 런던과 베를린 등 유럽 주요 도시의 상업용 부동산 가격은 30% 넘게 폭락했다. 정부도 사태의 엄중함을 인지하고 발 빠르게 방화벽 구축에 나섰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오후 김이탁 제1차관 주재로 금융위원회, 한국부동산원, 금융감독원 등 관계 부처를 긴급 소집해 점검 회의를 열었다. 리츠 시장 전반의 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투자자 보호를 위한 대응 방향을 집중적으로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국토부 관계자는 "제이알글로벌리츠의 부실화 과정에서 불거진 각종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전일 합동 검사에 착수했으며, 불법 행위가 적발될 경우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며 "시장 안정을 위해서 대기업이나 공기업이 최대주주가 되는 앵커리츠를 공급하고, 변동성이 통제 수준을 넘어설 경우 채권 및 자금 시장 안정 프로그램 규모를 즉각적으로 늘릴 수 있도록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하겠다"고 말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사태 수습을 넘어 리츠 시장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과 신뢰 회복이 시급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상장 리츠의 주가를 궤도에 올려놓고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투자자의 신뢰를 되찾는 것이 급선무라고 지적했다. 김필규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정보의 투명성이 담보된 상태에서 시장 상황에 맞게 자금 조달의 유연성을 높여주고, 우량 자산 편입과 리츠 간 합병을 통해 자산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정책이 뒤따라야 한다"며 "자산관리회사 역시 수동적인 태도에서 벗어나 운용 현황과 배당 전략 등을 공개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함으로써 정보 비대칭으로 인한 불신을 거둬내야 한다"고 제언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4-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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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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