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US오픈] 김주형, 9홀 29타 최소타 타이... 공동 9위

기사입력 : 2023년06월18일 08:38

최종수정 : 2023년06월18일 12:1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3R 4언더 데일리 베스트... 첫 메이저 톱10 가능성
10언더 파울러 공동 선두... 우승땐 첫 메이저 타이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폭풍의 전반 9홀. 스물한 살의 김주형이 또 한번 PGA를 놀라게 했다.

김주형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로스앤젤레스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US오픈 3라운드 전반 9홀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낚아 대회 역대 9홀 최소타 타이 기록을 세웠다.

김주형은 18일(한국시간) 열린 US오픈 3라운드에서 전반 9홀 최소타 타이 기록를 세웠다. [사진 = USGA SNS]

1번홀(파5)부터 버디를 잡은 김주형은 3, 4번홀 연속 버디후 6번, 8번, 9번홀까지 타수를 줄여 전반을 29타로 마쳤다. 퍼트수는 단 12개. 김주형의 전반 29타는 1995년, 1996년의 닐 랜캐스터, 2003년의 비제이 싱, 2015년의 루이스 우스트이즌에 이어 역대 5번째이다.

후반 10번홀까지 버디를 기록하며 이날만 7언더파로 18홀 최저타 기록까지 노리게 됐다. 하지만 전반보다 까다로운 후반 9홀에서 타수를 많이 잃었다. 13번, 15번, 16번홀에서 보기를 쏟아내 이날 4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이로써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로 합계 1오버파 공동 39위로 컷을 통과한 김주형은 3라운드 합계 3언더파 공동 9위로 순위를 크게 끌어올려 메이저 대회 첫 톱10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김주형은 지난해 이 대회 처음 출전해 공동 23위를 기록했다. 올 마스터스에선 공동 16위에 올랐다. 김주형이 이날 기록한 4언더파 66타는 이날의 데일리 베스트다. 

리키 파울러(미국)가 이븐파 70타를 기록하며 합계 10언더파로 윈담 클락(미국)과 공동 선두를 달렸다. 단독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1타차이다.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합계 7언더파 단독 4위다.

통산 5승의 파울러가 우승한다면 와이어투와이어로 생애 첫 메이저 챔피언에 오르게 된다. 한때 '영건'으로 주목받았던 파울러는 2019년 피닉스 오픈 우승 이후 4년여 슬럼프를 겪으며 무관에 그쳤다.

김시우는 이날 1타를 잃고 합계 이븐파 공동 20위로 밀려났다. 호주교포 이민지의 남동생 이민우는 이날 4오버를 쳐 합계 2언더파 공동 12위로 추락했다.

김주형이 18일(한국시간) 열린 US오픈 3라운드에서 드라이버샷을 하고 있다. [사진 = PGA 홈페이지]

김주형은 지난해 8월 투어 윈덤 챔피언십에서 합계 20언더파 260타로 역대 한국인 최연소(20세 1개월 18일) PGA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PGA 사상 첫 2000년대생 우승 기록이다. 이전 역대 최연소 챔피언은 만19세10개월14일 나이로 2013년 존 디어 클래식 우승한 조던 스피스다. 김주형의 우승 기록은 자신의 우상인 우즈보다 빠르다. 1996년 라스베가스 인비테이셔널에서 처음 우승할 때 우즈의 나이는 20세 9개월 6일이었다.

나이보다 더 놀라운 건 1라운드 첫 홀에서 쿼드러플 보기를 극복하고 5타 차 우승을 차지했다는 점이다. 이는 PGA서 최근 40년 사이에 초유의 일이었다. 1라운드 첫 홀이 아니더라도 대회 중 쿼드러플 보기보다 안 좋은 성적을 내고도 5타 차 이상으로 우승한 사례는 1983년 휴스턴오픈 데이비드 그레이엄 이후 이번 김주형이 39년 만이었다. 탁월한 기량과 강한 멘털을 겸비했다는 방증이다.

김주형은 2개월 뒤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2승째를 올려 타이거 우즈 이후 26년 만에 21세 이전에 PGA 투어에서 2승을 올린 선수가 됐다. 우즈는 1996년 월트디즈니 월드 올드모빌 클래식에서 2승째를 거둔 당시 나이는 20세 9개월이었다. 

20세 3개월에 2승 고지에 오른 김주형은 1932년 랠프 걸달(미국)이 20세 2개월에 2승을 달성한 이후 90년 만에 PGA 투어 최연소 2승자됐다. 우즈의 20세 9개월만의 2승은 통산 6위다.

더불어 김주형은 이 대회에서 4라운드 72홀 동안 한 번의 보기도 없는 무결점 플레이로 정상에 올랐다. 리 트레비노(1974년), J T 포스턴(2019년)에 이어 PGA투어 역대 세 번째 보기 프리 우승으로 우즈도 작성하지 못한 기록이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공무원 당직제' 76년만에 전면 개편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1949년 도입된 공무원 당직 제도가 76년만에 처음으로 전면 개편된다. 무인 전자경비장치 등 도입 여부에 따라 재택당직을 적극 도입하고, 인공지능(AI) 민원응대 시스템도 도입된다. 인사혁신처는 이 같은 내용을 반영한 '국가공무원 복무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24일 밝혔다. 당직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AI 당직 민원 시스템을 통한 신속한 민원응대가 이번 개정안의 핵심이다. 이번 개정안은 크게 재택당직 확대, 상황실 중심 당직 전환, 통합당직 운영, 인공지능 민원응대 도입 및 소규모 기관 당직 감축 등 4가지 측면에서 추진된다. 지방자치단체 당직근무 유형 예시[제공=인사혁신처] 우선 무인 전자경비장치와 통신체계가 마련된 기관의 경우, 인사처나 행정안전부와의 사전 협의 절차 없이 자율적으로 재택당직을 운영할 수 있게 된다. 또 기존 2~3시간이었던 사무실 대기시간은 1시간으로 단축된다. 외교부, 법무부 등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하는 기관은 기존 당직실 대신 상황실에서 당직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조정된다. 당직 부담이 큰 기관은 인력 보강이나 인원 조정이 가능하게 했다. 같은 청사나 인접 지역에 위치한 여러 기관은 협의를 통해 당직 운영을 '통합'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대전청사 내 8개 기관이 각각 1명씩 당직을 서던 기존 방식 대신, 앞으로는 3명의 통합당직 근무자가 8개 기관을 관리하는 방식이다. 야간이나 휴일에 전화 민원이 빈번한 기관에는 AI 당직 민원 시스템이 도입된다. 민원은 국민신문고로 연계하고, 화재나 범죄는 119·112 신고로 연결된다. 긴급 사안은 당직자에게 직접 연결되는 시스템이 도입된다. 이외에도 24시간 상황실 운영 기관의 일반 당직이 폐지되면 공무원들이 본연의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사처는 연간 약 169억~178억원 규모의 예산 절감 효과와 함께 356만 근무시간이 추가 확보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동석 인사처장은 "시대 변화에 맞지 않는 비효율적인 당직 제도는 공무원들의 불필요한 업무 부담을 가중하고 공직 활력을 저해하는 요인"이라며 "실태조사와 현장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한 만큼, 공무원들이 업무에 더욱 집중하고, 국민에게 보다 질 높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11-24 12:00
사진
카카오톡 '친구탭'-목록형 중 택일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카카오톡의 대표 기능 중 하나인 '친구탭'이 다음 달부터 기존의 목록형 방식 UI(사용자 인터페이스)로 다시 이용 가능해질 전망이다. 23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내부 테스트를 거쳐 다음 달 정식 업데이트에서 두 가지 UI를 동시에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현재 적용돼 있는 소셜미디어형 친구탭과, 기존처럼 단순하게 친구 목록만 표시되는 목록형 UI 중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지난 9월 경기도 용인 카카오AI캠퍼스에서 열린 'if(kakao)25' 컨퍼런스 현장.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기조연설을 통해 카카오톡 개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양태훈 기자] 당초 업계에서는 카카오가 이달 안에 기존 UI 복구를 마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지만, 카카오는 안정성 확보 및 일부 기능 보완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업데이트 시점을 한 달가량 늦춘 것으로 전해졌다. 친구탭 개편은 지난 9월 23일 열린 개발자 행사 '이프 카카오(if(kakao)25)'에서 공식 공개됐다. 당시 홍민택 카카오 최고제품책임자(CPO)는 "프로필이 단순한 정보 표시에서 벗어나 개인의 취향과 일상을 담아내는 형태로 확장될 것"이라며 새로운 방향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개편 직후 사용자 불만이 급격히 늘었다. 피드 형식의 화면이 메신저 본래 기능과 맞지 않는다는 의견과 함께 광고 노출이 지나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실제로 개편 이후 카카오톡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이용자 평점이 1점대까지 떨어지는 등 서비스 신뢰도에도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다. 이용자 불만이 이어지자 카카오는 결국 연내에 기존 UI를 되돌리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 역시 이달 7일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용자 의견을 바탕으로 친구탭 개편을 포함한 전반적인 서비스 개선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언급하며 기존 방향 수정 의지를 재확인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올해 4분기 내 목록형 친구탭을 다시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은 변함이 없다"라며 "이용자 편의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계속 수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wcn05002@newspim.com 2025-11-23 14:2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