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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선언' 대신 '단호한 응징'…文과 차별화된 尹정부 안보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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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공조' 필요성 강조...文정부선 언급 없어
"文정부, 北핵 평화적 해결 적시, 위협에는 준비 있었나"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윤석열 정부가 국가 외교안보정책의 밑그림 '국가안보전략'에서 한국형 3축체계와 확장억제를 통한 북한 도발 대처, '담대한 구상'이라는 원칙에 기반한 남북관계 접근법을 강조했다.

국가안보실은 7일 윤석열 정부의 외교안보 전략을 소개하는 '윤석열 정부의 국가안보전략-자유, 평화, 번영의 글로벌 중추국가'를 발간했다. 국가안보전략은 외교·통일·국방 등 외교안보 분야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지침서로 정부의 안보 기조가 담겨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3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3.05.29 photo@newspim.com

윤석열 정부는 가장 심각한 안보 도전 요인으로 북한의 핵·미사일 등 대량살상무기(WMD) 능력 고도화를 꼽았다. 특히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비롯한 각종 도발을 적극적으로 억제하고 도발을 감행시 강력히 응징하고 격퇴한다"면서 군의 방위역량 확충과 한미 연합방위태세 확립 의지를 드러냈다.

이는 평화적인 방법으로 문제에 접근한 전임 문재인 정부와의 차별점이다. 특히 이번 안보전략에서는 문 정부에서 강조해온 '종전선언', '평화협정'이 빠졌다.

뿐만 아니라 윤석열 정부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점증하고 글로벌 공급망이 불안정해지는 등 도전 요인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한, 미, 일 3국간 협력이 어느 때보다도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악화된 한일관계를 개선해야 한다는 당위성도 강조했다. 이 역시 문 정부에서는 언급되지 않은 내용이다.

윤 정부는 구체적으로 한·미·일 안보협력 강화와 경제안보 대화 추진, 글로벌 협력에 대한 3국 협력 확대 등을 추진 방안으로 제시했다.

특히 윤 정부에서는 국가별 언급 순서를 일본-중국-러시아 순으로 기술했다. 이 역시 중국을 일본보다 앞에 둔 문재인 정부와의 차이점이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초점을 비교해보면 지난 정부는 5년 간 한반도에 대단한 관심을 갖고 있었던 반면 지금 정부는 한반도 문제에 접근하더라도 글로벌 무대에서 문제를 바라보는 세계의 주요 시각, 동맹 세력과 안보적 역량을 결집할 수 있는 우군의 가치와 이익에 공감대를 마련해놓고 한반도 문제에도 접근한다는 데서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북한의 위협이 일관되게 증가해 왔는데 지난 정부에서 남북관계는 전부 회담 위주로 기술돼있다"면서 "미북정상회담, 북한 핵문제에 대한 평화적 해결이 가시화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결국에는 대화를 통해 해결하는 것이 필요하나 그 과정에서 냉정하게 객관적으로 실체적 위협에 대한 대응태세가 돼 있나"라면서 "우리의 의도와 관계없이 상대가 위협을 할 수 있을 때 대응할 준비가 돼 있었나"라고 지적했다.

중·러 관계에 대해서는 '상호존중과 호혜적 이익에 입각한 긴밀한 협력관계 추구'라는 원칙이 포함됐다. 특히 러시아에 대해서는 "전례 없는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응해 우리 정부의 대러 외교정책도 전면 재검토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면서 "대러 제재에 동참하는 한편 한러 관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할 것"이라고 했다.

이 관계자는 "러시아는 전쟁 당사자이고 중국은 미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와 어려운 관계를 새로 설정하는 과정에 있으나 우리는 그 과정에서 긴밀하게 전략적 소통의 끈은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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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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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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