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올해 공공분양 사전청약 '최대어' 수방사부지…하남교산·고양창릉도 '후끈'

기사입력 : 2023년06월07일 14:20

최종수정 : 2023년06월07일 14:20

'최대어' 동작구 수방사 부지…성동구치소 일정 미뤄지며 관심 독차지
고덕강일3단지·마곡 등 서울지역 '높은 경쟁률 예상'
하남교산·고양창릉·위례 등 서울 접근성 ↑…'유망'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올 하반기 공공분양 '뉴홈' 사전청약 대상지가 확정되면서 무주택자의 청약 통장 사용처에 관심이 쏠린다. 특히 이달부터, 9월, 12월에 공급되는 뉴홈 1만 가구 물량은 입지적 강점이 있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공급 물량도 늘었다. 기존 계획에서 하남교산, 화성동탄2, 인천계양, 서울 한강이남 등 9개 지구가 추가되면서 선택지도 확대됐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연내 공급 지역 가운데 서울에선 동작구 수도방위사령부(수방사) 부지와 고덕강일3단지, 경기도에선 하남교산, 위례, 고양창릉 등을 유망단지로 꼽았다.

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올해 공급되는 '뉴홈' 사전청약 대상지와 공급 물량 확대로 선택지가 넓어지면서 사전청약에서 청약통장이 어디로 쏠릴 지에 관심이 모인다.

2023년 뉴홈 사전청약 공급 계획.[사진=국토부]

◆ '최대어' 수방사 부지…고덕강일3단지·마곡 등 서울지역 '높은 경쟁률 예상'

가장 큰 관심이 쏠리는 곳은 서울 동작구 수방사 부지다. 공공분양 가운데 성동구치소 부지와 함께 최고 입지로 꼽히는 지역이다. 당초 이번 사전청약 물량에 포함되면서 '수방사'와 함께 송파구 '성동구치소'부지도 공급되며 양강구도가 형성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사업계획 변경으로 인해 성동구치소 부지는 내년 사전청약에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수방사 부지는 한강변에 위치한데다 지하철 노량진역(1·9호선)과 노들역(9호선) 사이에 있는 '더블 역세권'이다. 대중교통은 물론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한강대교를 이용하기 편리해 높은 청약 경쟁률이 예상된다.

수방사 부지에선 59㎡ 255가구가 일반형으로 공급된다. 추정 분양가는 8억7225만원이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에서 공급하는 고덕강일3단지 역시 유망단지로 꼽힌다. 토지임대부 주택으로 이른바 반값 아파트로 불리며 지난 사전청약 당시 500가구 모집에 1만9966명이 접수해 평균 40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고덕강일3단지의 강점 역시 입지다. 강동구에 위치해 강남권 이동이 용이할 뿐만 아니라 한강뷰가 가능하며 올림픽대로, 서울외곽순환도로, 강변북로, 서울양양고속도로 등 도로망을 이용하기에 용이하다. 지하철 5호선 강일·상일동역 등이 있고 지하철 9호선 연장계획도 추진되고 있다. 고덕강일3단지는 49㎡ 590가구가 공급된다. 추정 분양가는 3억1445만원이다.

서울 서남권의 대표적인 공공주택으로 마곡 택시차고지 부지와 마곡 10-2부지도 떠오르고 있다. 특히 고덕강일3단지와 같이 토지임대부 주택으로 공급돼 자금여력이 부족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마곡 10-2(269가구)는 오는 9월, 마곡 택시차고지(210가구) 부지는 12월 공급 예정이다.

2023년 뉴홈 사전청약 대상 지역 위치도 [자료=국토부]

◆ 하남교산·고양창릉 등 3기신도시 인기 높아…서울 접근성 좋은 위례신도시도 '유망'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에서도 하남교산, 고양창릉, 위례 등 인기 대상지들이 대거 포함됐다. 이들 지역은 서울과 인접한데다 교통망 구축으로 출퇴근 교통환경도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

하남교산과 고양창릉은 3기 신도시 가운데 가장 인기가 높은 두 지역이다. 각자 장점이 뚜렷하다. 하남교산은 강남·강동권과 지리상 접근성이 높고 최근 수년간 서울 동남권 위주로 주요 개발이 이뤄졌다는 점을 감안하면 개발 확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기존계획에서 추가된 지구로 올해 9월 452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고양창릉은 1기 신도시인 일산이나 2기 신도시인 파주 운정보다 서울 접근성이 좋다. 서울 마포구·은평구와 인접해 있는 데다 교통 호재도 있다. GTX-A 노선이 고양 창릉지구에 개통될 예정이며 고양~서울 은평 간 도시철도(고양선)도 2026~2027년 목표로 추진중이다.

고양창릉에선 오는 12월 나눔형 400가구, 선택형 600가구로 총 100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위례 역시 청약자들이 노릴 만한 곳으로 꼽힌다. 서울 접근성이 좋고 강남과 가까운 지리적 장점이 있다. 위례신사선 등 복합적인 교통망 개발 호재도 예정돼 있어 전망이 우수하다. 나눔형으로 오는 12월 위례A1-14에 26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여경희 부동산R114 연구원은 "하남교산, 위례, 고양창릉 등 주로 과거 사전청약 경쟁률이 높았고 교통여건이 개선되는 지역"이라며 "공급물량 중 나눔형·선택형의 경우 특별공급 물량이 80% 이상이어서 생애최초 등 특공 대상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국정 로드맵 짤 이한주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5년 국정 로드맵을 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과 '30년지기'인 최측근 인사다. 이 원장과 이 대통령의 인연은 '성남'에서 시작됐다. 이 원장이 가천대 교수이던 시절 경기 성남시에서는 신도시 개발 문제, 광주대단지 사건 등 여러 문제가 터졌다. 두 사람은 시민운동에서 마음이 맞아 현재 인연으로 이어졌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지난해 민주연구원장 시절 뉴스핌과의 인터뷰. 2024.06.11 pangbin@newspim.com 이 원장은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상세히 털어놨다. 그는 "필요하면 서로 불러대고 하는 관계"라며 친밀함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이 원장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이던 시절 모라토리엄(지불유예) 선언을 계기로 더욱 가까워졌다고 했다. 그는 "성남시에서 사회적 기업, 사회적 협동조합을 100개 이상 만드는 데도 같이 했고 기본소득의 원조라고 얘기할 수 있는 청년 기본소득도 성남에서 민선 5기, 6기를 거치면서 많은 사회 실험을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2022년 대선에서 메인 정책으로 꺼낸 '기본소득'도 이 원장의 작품이다. 당시 대선 패배로 기본소득 정책은 다소 후퇴했지만, 대신 '기본사회'를 꺼내들었다. 이 대통령은 당대표이던 시절 당대표 직속 기본사회위원회를 구성해 인간이 먹고 사는 문제와 직결된 기본권 강화 등에 주력했다. 이번 대선에서도 기본사회 공약을 강조했으며, 대통령 직속의 기본사회위도 꾸릴 예정이다. 이처럼 '기본 시리즈'를 고안한 인물로 이 대통령의 꾸준한 신임을 얻고 있는 셈이다. 두터운 의리로 민주당의 공약 개발을 하는 민주연구원장에 이어 국정 밑그림을 그리는 국정기획위원장을 맡게 됐다고 볼 수 있다. 이 원장은 현 정부·여당이 전국민에게 25만원을 줄지 선별적으로 지급할지에 논의 중인 데 대해서도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정부는 예산이 많이 들고, 선별적으로 줘야 한다는 인식이 있다. 정 그렇다고 한다면, 가난한 사람한테 더 주는 것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겠다"고 했다. 해당 발언은 당시 야당 입장에서였다.  이 원장은 선별 지급이 기본소득의 고유 이념에 대해서는 후퇴한 것이라고 했지만 "전국민 지급을 끝까지 우겨야 할 사안은 아니"라고 했다. 이 원장은 16일 출범하는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정부 조직개편과 국정과제를 정리하며 이재명 정부의 5개년 국정 밑그림을 약 50일간 짤 예정이다.  ▲1956년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생물학 학사, 경제학 석·박사 ▲가천대 경제학과 교수 ▲경기연구원 원장 ▲민주연구원 원장 ▲2025년 대선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장  ycy1486@newspim.com 2025-06-16 06:00
사진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송언석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는 16일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5대 개혁안 당원 여론조사와 관련해 "종합적으로 고려해 혁신의 논의가 돼야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여러 의원들의 견해가 다르고 김 비대위원장 스스로 상임고문님들이랑 얘기할 때도 몇가지 부분은 곤란하단 의사 표현을 했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5.06.16 pangbin@newspim.com 그는 당 혁신위원회 구성에 대해선 "아무래도 당을 사랑하는 마음이 일차적이고, 그런 점에서 특정 계파에 편향적으로 알려진 분들은 이번 인선에서 2차적으로 평가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김 비대위원장의 임기 문제와 전당대회 시기를 묻는 질문엔 "조속히 정리해 특별한 반대가 없으면 (전당대회를) 조기에 개최할 수 있게 하겠다. 실무적 절차가 있어서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6월 말 이후에 어떻게 할 거냐는 문제가 발생할 건데 만약 비대위의 임기를 더 가져가야 할 일이 있으면 이헌승 전국위원장과 상의해서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대한 질문에는 "헌법 질서 속에 있었던 탄핵 결과에 승복하고 모든 것이 끝난 상태"라며 "잘못한 게 있으면 인정하고 반성 할 용의가 있고 그렇게 해왔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같은날 선출 직후 연합뉴스TV와 인터뷰에서 '변화와 쇄신'을 강조했다. 그는 "변화와 쇄신을 통해서 앞으로 성장하도록, 미래에 갈 수 있도록 우리 당이 국민의 마음을 더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로 협상할 것은 협상하고, 또 투쟁할 것은 투쟁하면서 의원님들의 총의에 따르겠다"고 했다. 상법개정안과 관련해선 "주주 충실의무에 대해 다시 한번 논의가 필요하다"며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 상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자와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선 "국민들께 소상히 밝히는 게 먼저 우선순위로 해야 할 도리"라며 "김민석 후보자를 지명한 이재명 대통령도 지명 철회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미리 고민을 해 두시는 게 좋지 않겠나"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5-06-16 17: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