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췌장암 항체신약 PBP1510 호주 임상 1/2a상 계획 승인

기사입력 : 2023년06월02일 17:54

최종수정 : 2023년06월02일 17:54

프랑스·스페인·미국에 이어 네 번째 승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미국 FDA 패스트트랙 지정으로 미국행 고속도로에 진입한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췌장암 항체신약 개발이 호주에서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항체 바이오의약품 전문 제약회사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호주 임상시험심사위원회로부터 췌장암 항체신약 'PBP1510'의 임상 1/2a상 시험을 승인받았다고 2일 밝혔다. 이는 프랑스, 스페인, 미국에 이은 네 번째 승인으로 회사는 빠른 임상 진행을 통해 신약의 조기 상업화를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호주 내 임상 1/2a상 시험은 빅토리아 주에서 가장 큰 공공 의료기관인 모나쉬헬스에서 진행된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임상 1상에서 PBP1510의 단일요법 및 젬시타빈과의 병행요법을 통해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한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로고. [사진=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임상 2a상은 권장용량을 결정할 용량 확장 단계로 안전성, 유효성, 약동학 등을 확인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 의약품청(EMA),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PBP1510은 가속승인 신청 요건인 임상적 대리지표를 충족하는 결과를 2상에서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회사는 순조로운 임상을 진행할 수 있도록 임상시험설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6월부터 본격적으로 주요 파이프라인의 임상시험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HD201의 유럽 품목허가 신청을 조속히 완료하고 하반기부터는 후속 파이프라인들의 임상 역시 속속 본격화하면서 기술력 부각의 시기로 십분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달 5일부터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USA 2023)'에 췌장암 항체신약 PBP1510을 필두로 바이오시밀러 HD201, HD204 등 주요 파이프라인 파트너십 미팅을 다수 확정했다.

특히 이번 바이오USA 행사에서는 박소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회장이 직접 참석해 미래 그룹의 비전을 제시한다. 박소연 회장은 췌장암 항체신약 PBP1510과 췌장암을 조기 발견할 수 있는 진단키트 개발까지 직접 진두지휘하고 있는 췌장암 치료 생태계를 설명하고 전세계 빅파마 파트너, 글로벌 투자심사역 등에게 계속기업으로서의 기업 가치를 알리기로 했다. 

박소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회장은 "3종의 주력 바이오시밀러를 캐시카우로 삼고 항체신약을 개발해 궁극적으로는 인류의 삶을 혁신하는 바이오의약품 전문기업으로서 이번 바이오 USA에서도 PBP1510은 글로벌 제약사의 뜨거운 관심을 받는 가장 중요한 파이프라인"이라고 설명했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다 접어두고 尹대통령 만나겠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의제도 정리하고 미리 사전조율도 해야하는데 그조차도 녹록지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거 정리하느라 시간 보내기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6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서 드러난 우리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민생 현장의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또 필요한 조치들을 할 수 있도록 요청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우리 국민들의 이런 어려운 상황, 총선 민의를 잘 들어주시고 절박한 심정으로 어떻게하면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면 몰락한다는 각오로 이번 회담에서 반드시 국민이 기대하는 성과, 가능한 조치들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 실무회담은 전날에도 이어졌지만,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의제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 결과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사전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가 의제 조율이 지지부진하자 이를 접어두고 일단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전향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만남은 금명간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ycy1486@newspim.com 2024-04-26 09: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