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UCL] 인터밀란, AC밀란에 1대0... 13년만에 결승 진출

기사입력 : 2023년05월17일 06:39

최종수정 : 2023년05월17일 06:51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인터밀란이 13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랐다.

인터밀란은 1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타디오 주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에서 AC 밀란을 1대0으로 누르고 1, 2차전 합계 3대0을 기록했다.

인터밀란은 18년 만에 이뤄진 이탈리아 '밀라노 더비'에서 승리하며 오는 6월 11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레알 마드리드의 4강전 승자와 우승을 다툰다. 인터 밀란은 1964년, 1965년, 2010년 우승 후 통산 네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17일(한국시간) 열린 유럽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인터밀란 마르티네스가 후반 29분 결승골을 넣고 환호하는 관객에 답하고 있다. [사진 = 인터밀란 SNS]

인터밀란은 밀라노 더비 4연승이며 UCL 맞대결 전적 2승2무2패로 균형을 맞췄다. 인터밀란이 결승 무대를 밟는 건 2009~2010시즌 이후 13년 만이다. 당시 결승전서 2골을 넣은 디에고 밀리토의 활약 속 바이에른 뮌헨을 꺾고 통산 3번째 '빅이어'를 차지했다. 당시 인터밀란은 결승까지 7경기를 치르면서 3골 밖에 내주지 않는 뛰어난 수비력을 과시했다. 올 시즌도 현재까지 6경기 3실점뿐이다. 벤피카와 8강 2차전서 3골을 내줬을 뿐 나머지 경기는 모두 클린시트로 마쳤다.

반면 2006~2007시즌 이후 16년 만의 결승 진출에 도전했던 AC밀란은 득점력 부재에 고배를 들었다. 부상으로 1차전에 빠졌던 하파엘 레앙이 돌아왔지만 밀라노 더비 4경기 연속 무득점 패배를 당했다.

홈팀 인터밀란은 3-5-2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제코, 라우타로, 디마르코, 미키타리안, 찰하노글루, 바렐라, 둠프리스, 바스토니, 아체르비, 다르미안이 선발로 나섰고 오나나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AC 밀란은 4-2-3-1 전형으로 맞섰다. 지루, 레앙, 디아스, 메시아스, 토날리, 크루니치, 에르난데스, 토모리, 티아우, 칼라브리아가 선발 명단을 채웠고 메냥이 골문을 지켰다.

AC 밀란이 전반 10분 박스 안 왼쪽에서 토날리가 낮고 빠른 크로스를 시도했고 디아스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오나나가 막아냈다. 위기를 넘긴 인터밀란은 전반 22분 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제코가 등으로 수비를 막은 후, 바렐라에게 공을 내줬고 바렐라가 지체 없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 위로 벗어났다.

전반 37분 AC 밀란은 레앙이 빠른 드리블로 박스 안까지 돌파후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 왼쪽으로 벗어났다. 인터밀란은 전반 38분 프리킥 상황에서 찰하노글루가 크로스를 시도했고 제코가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메냥이 막아냈다. 이후에도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전반은 0대0으로 마무리됐다.

AC밀란이 후반 19분 칼룰루를 투입했고 인터밀란도 후반 21분 제코, 디마르코를 불러들이고 루카쿠, 고젠스를 들여보냈다.

후반 29분 인터밀란은 문전 혼전 상황에서 루카쿠가 내준 공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AC밀란은 실점 후 메시아스, 디아스를 빼고 살레마커스, 오리기를 넣었지만 만회골은 터지지 않았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뷔, MLB 시구에 현지 중계진 극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뷔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뷔. [사진=빅히트뮤직] 2025.08.26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MIC Drop'이 장내에 울려 퍼진 가운데, 뷔는 밝은 미소와 함께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이어 뷔는 마운드에 다시 깜짝 등장해 LA 다저스의 시그니처 캐치프레이즈인 "잇츠 타임 포 다저 베이스볼(It's time for Dodger baseball!)"을 힘차게 외쳐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 멘트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중계진 빈 스컬리가 LA 다저스의 경기 시작을 알릴 때 사용하던 문구다. 뷔는 센스 있게 이를 직접 외쳐 다저스타디움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중계석에서는 "뷔는 글로벌 센세이션이다. 시구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티켓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덕분에 정말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모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뷔가 시구자로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예매 사이트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에 따르면 이날 경기의 티켓 판매량은 평균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중계진은 또한 뷔를 '의심할 여지 없는 초특급 스타'라고 칭하면서 그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조했다. 제구에 대해서는 "멋진 변화구를 던졌다. 당장 계약하자고 할 정도다"라고 극찬했다. 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데뷔 초 멤버들과 함께 LA 다저스 경기를 본 적이 있다. 오랜만에 다시 이곳에 오니 그때의 기억이 나고 재밌었다. 데뷔 초의 추억이 서린 곳에서 시구를 해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온다면 더 제대로 배워서 다시 시구를 해보고 싶다. 아미(팬덤명) 분들과 야구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봄 컴백을 목표로 음악 작업 중이다.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8-26 15:52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