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쳐맞고 댕겨서 억울한가?"...'적반하장' 태안 학폭 가해자 논란

기사입력 : 2023년05월04일 17:46

최종수정 : 2023년05월04일 18:00

가해 청소년, 폭행 영상 비난에 욕설 글 게시
경찰, 피해자 및 가해자 소환조사 예정

[태안=뉴스핌] 오종원 기자 = 충남 태안에서 한 여중생이 후배를 폭행하는 장면이 온라인에 유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영상의 가해자가 SNS를 통해 누리꾼들을 비난하는 태도를 보여 공분을 더하고 있다.

4일 영상 속 가해자로 추정되는 A(15)양 SNS에는 "지들도 어디 가서 쳐맞고 댕겨서 억울한가?"라는 욕설 섞인 글이 게시됐다. 게시글은 폭행 영상이 퍼지면서 가해자들에 대한 비난 목소리가 커지자 비판하는 누리꾼들을 겨냥한 것으로 추정된다.

4일 영상속 가해자로 추정되는 A(15)양 SNS에는 "지들도 어디 가서 쳐맞고 댕겨서 억울한가?"라는 욕설 섞인 글이 게시됐다. [사진=SNS 갈무리] 2023.05.04 jongwon3454@newspim.com

해당 영상은 지난달 30일 태안 한 지하 주차장에서 A양은 후배인 피해자 B(14)양의 얼굴과 몸 등을 발로 가격하고 머리채를 잡아끄는 등 폭행하는 내용이 담겼다. 아울러 영상속 주변 학생들 폭행을 보고 웃으며 방관하는 모습이 함께 찍히기도 했다.

SNS를 통해 B양은 폭행으로 코뼈와 안와골절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얼굴과 목에 타박상을 입어 현재 병원에서 퇴원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달 30일 태안 한 지하 주차장에서 A양은 후배인 피해자 B(14)양의 얼굴과 몸 등을 발로 가격하고 머리채를 잡아끄는 등 폭행 영상이 SNS를 통해 유포됐다. [사진=SNS 갈무리] 2023.05.04 jongwon3454@newspim.com

영상을 입수한 경찰은 추후 피해자 B양과 A양을 포함한 가해자들을 소환조사하는 등 폭력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추가로 범행에 가담한 가해자가 있는지도 함께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B양과 가해자들은 충남 태안과 서산, 홍성 등지에서 함께 어울려 지내던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nn041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