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스타 증권맨] "지금이 '리츠' 매수 적기...삼성·한화, 대형화 등 성장 이끌 것"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김상진 한양대 부동산융합대학원 겸임교수
30년 이상 부동산 분야 연구·실무담당 전문가
"기업 '알짜'부동산 상장...장기적 리츠산업 성장 기회"
"리츠 저평가 상태...배당·시세차익 챙길 기회"

뉴스핌 월간 안다 2023년 4월호에 실려 기출고된 기사입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만약 시중에 입지가 양호하고 수익성이 꾸준한 부동산이 자산가치 대비 80% 수준에 매물로 나왔다고 가정해 보세요. 구입하게 되면 안정화 시기에 20%의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되지 않겠습니까. 지금이 리츠에는 그 같은 시기이고, 투자자 입장에서는 '매수의 적기'일 겁니다."

리츠(REITs·부동산투자신탁)란 여러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집해 부동산 관련 자본과 지분에 투자하는 부동산투자회사를 말한다. 국내에는 2001년 도입됐으며 현재 21개 상장 리츠가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상진 한양대학교 부동산융합대학원 겸임교수. 2023.03.08 pangbin@newspim.com

김상진 한양대 부동산융합대학원 겸임교수는 뉴스핌 월간ANDA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리츠가 저평가 상태이고, 올해 회복세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조언했다.

김 교수는 최근까지 한국리츠협회에서 국내외 리츠정책 연구와 리츠통계, 시장조사 역할을 총괄한 전문가다. 그는 30년 이상 부동산 분야에서 실무와 연구, 후학 양성 등을 해왔다. 최근 후학 양성과 학문에 집중하기 위해 학교로 돌아가기로 결정하고 한양대와 경희대에서 리츠 관련 강의를 맡고 있다. 이 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부동산 관련 분야에서 일하는 직장인들 가운데 '리츠' 공부를 위해 대학원을 찾는 이들이 크게 증가하는 추세이기도 하다.

이 교수는 "리츠를 쉽게 설명한다면 부동산과 같다고 볼 수 있다. 저가에 매수해 두면 임대소득(=배당)과 함께 이후 회복기에 시세차익(=리츠 주식 매각 차익)까지 챙길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최종 기준금리 수준을 인상할 수 있다고 언급했지만 시장에서는 대체적으로 금리 인상 사이클이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하고 있다. 부동산 시장 '바닥론'이 제기되고, 리츠의 조달금리도 지난해와 비교해 안정화되는 추세다.

코스피 시장 상장 리츠 종목 중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바탕으로 산출되는 'KRX 리츠 TOP10 지수'는 지난해 1000선을 웃돌다가 레고랜드 사태 이후 저점(10월 21일 761.87)을 찍고 최근 850선까지 반등했다. 현재 상장된 21개 리츠의 평균 주가는 약 4200원으로 공모가(5000원) 대비 80% 수준인데 리츠 시장이 회복되면 리츠 주가도 공모가 수준으로 돌아갈 것이란 기대다.

이 교수는 최근 한화자산운용의 한화리츠와 삼성SRA자산운용의 삼성FN리츠가 연이어 상장하는 것과 관련 "상장 리츠가 본격 성장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방증"이라고 평가했다. 두 상품 모두 그룹내 계열사 '알짜 건물'을 보유한 스폰서리츠 형태로, 추후 계열사가 보유한 오피스 빌딩을 추가로 편입해 자산규모를 키우겠단 성장 로드맵을 갖고 있다. 리츠 대형화 및 투자자들의 신뢰 향상 등 상장 리츠 시장이 본격적인 성장으로 가는 신호탄이 될 것이란 해석이다.

이 교수는 "한국의 부동산 성장 역사를 60년 정도로 평가하는데 국내 대표 기업들이 공장 설비 및 오피스, 상업지역의 리테일 등에 투자하면서 부동산을 자산으로 성장해 온 측면도 있다"면서 "입지가 양호하고 수익성이 안정적으로 보장되는 '알짜' 부동산을 대기업들이 많이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상진 한양대학교 부동산융합대학원 겸임교수. 2023.03.08 pangbin@newspim.com

이들 대기업은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의 유동화 방식에 대해 리츠를 활용하는 이점을 확인하면서 2019년 롯데그룹의 롯데에이엠씨와 2021년 SK그룹의 SK리츠운용, 올해 한화리츠, 삼성FN리츠 등 자산관리회사를 설립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이 교수는 "기업 입장에서 알짜 부동산을 상장 리츠로 유동화해 해당 자금으로 본연의 사업에 투자하면서 부채비율은 낮추는 효과를 본다"면서 "일반 투자자들에겐 양호한 부동산을 각 지분에 맞춰 투자해 배당과 차익 등을 가져올 수 있는 일거양득"이라고 말했다.

결국 상장 리츠의 대형화, 투자자 신뢰 향상 등 장기적으로 상장 리츠의 성장을 이끌 것이란 전망이다. 이 교수는 "대형화는 분산 효과와 비용 효용성이 좋아지는 장점이 있고, '알짜' 부동산을 편입하니 수익성도 보장된다"면서 "이들 리츠가 배당수익률 확대 과정을 거치면서 일반 투자자들에게 '리츠'에 대한 신뢰도 향상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1960년대에 리츠를 도입한 뒤 20년 넘게 꾸준한 배당을 경험하면서 1990년부터 본격적인 리츠 붐이 일었다는 설명이다. 이 교수는 "현재 미국 국민의 40% 이상이 직간접적으로 투자하며 노후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 상장 리츠의 시가총액 평균은 3300억~3400억원 수준이다. 선진 리츠 시장인 미국 8조3000억원, 일본 2조7000억원, 싱가포르 2조5000억원, 호주 2조4000억원 등에 비하면 국내 리츠의 규모가 확연히 작다. 국내 21개 상장 리츠의 전체 시가총액은 8조원으로 GDP 대비 0.3% 수준에 불과하다.

다만 성장 속도는 상당하다는 평가다. 공모예외리츠(사모리츠)를 포함한 국내 리츠는 2022년 말 기준 350개로, 자산 규모로는 약 87조원이다. 2015년 말 125개, 18조원에서 약 5배 성장했다. 상장 리츠 수도 2015년 3개에서 현재 21개로 7배가 됐다.

이 교수는 "공모예외리츠를 일반 투자자들이 좀 더 쉽게 투자할 수 있는 상장 리츠로 전환할 수 있는 시장 분위기 조성이 필요한데, 그 시작이 이번에 정부에서 발표한 리츠 활성화 방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하반기 금융시장이 안정화하면서 내년 말에는 30개 가까운 상장 리츠가 운영되고, 이를 발판으로 멀지 않은 시간 내에 50개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렇게 되면 지금의 위상과는 비교되지 않을 큰 시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새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조희대 대법원장이 넉 달 넘게 공석이던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을 임명했다. 대법원은 10일 "조 대법원장이 오는 14일자로 노 대법관을 신임 법원행정처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10일 대법원에 따르면 조희대 대법원장이 넉 달 넘게 공석이던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을 임명했다. 노 대법관. 법원행정처장은 대법원장의 지휘를 받아 전국 법원의 인사·예산·조직 등 사법행정 사무를 총괄하는 자리로, 대법관 가운데 1명이 맡는다. 노 신임 처장은 사법연수원 23기로, 1997년 법관으로 임용됐다. 이후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서울고법 고법판사, 광주고법 부장판사, 수원고법 부장판사·수석부장판사 등을 거쳐 2024년 8월 대법관에 임명됐다. 대법원은 노 신임 처장이 대법원 재판연구관으로 5년간 근무하면서 헌법·행정법 관련 분쟁을 심도 있게 검토해 국민의 기본권과 행정절차 참여권, 조세 정의를 실현하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또 전문적인 법률 지식과 합리적이고 공정한 판단 능력, 도덕성과 인품을 두루 갖춰 법원 안팎의 신망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대법원 관계자는 이날 "노 신임 처장은 경청과 포용의 리더십으로 법원 구성원은 물론 사회 각계와 소통해 국민을 위한 신속하고 공정한 사법제도를 구현하고,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는 데 헌신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법원행정처장 자리는 박영재 대법관이 지난 2월 27일 사의를 표명한 뒤 4개월 넘게 공석이었다. 박 대법관은 올해 1월 16일 취임했으나 법왜곡죄·재판소원·대법관 증원 등 이른바 '사법개혁 3법' 입법에 반발하는 뜻으로 취임 42일 만에 물러났다. 이후 기우종 법원행정처 차장이 처장 직무를 대행해왔다. 대법관 공석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현직 대법관을 법원행정처장으로 임명한 만큼, 향후 후임 대법관 제청 논의가 재판 인력 공백 문제와 맞물려 속도를 낼지도 주목된다. yek105@newspim.com 2026-07-10 14:50
사진
"국정농단" 한학자 총재 13년 구형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정교유착' 의혹의 중심 인물인 한학자 통일교 총재에게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징역 13년을 구형했다. 특검팀은 10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우인성) 심리로 열린 한 총재의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1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원주 천무원 부원장에게는 징역 10년,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에게는 징역 3년 6개월, 이신애 전 재정국장에게는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윤석열 정부와의 '정교유착' 혐의로 기소된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1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결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7.10 photo@newspim.com 특검팀은 이 사건에 대해 "대한민국의 헌법 질서를 혼란하게 하고, 교인들의 헌금을 사금고처럼 사용하면서 국정을 농단한 사건"이라며 "다시는 이와 같은 종교단체들에 대한 정교유착과 국정농단 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엄중한 형을 선고해달라"고 언급했다. 특검팀은 "피고인들은 통일교와 자신들의 이권 및 영향력를 확대하고자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다"며 "정교일치를 목표로 종교단체의 막대한 자금력을 이용해 정치와 결탁했고, 선거에 불법 개입했으며 대한민국의 공권력을 불법부당하게 이용하려고 했다"고 지적했다. 특검팀은 정치권과 지속적으로 접촉하며 청탁 행위를 한 윤 전 세계본부장이 한 전 총재의 의사에 반해 행동할 수 없었다는 점을 수차례 강조했다. 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과 독대하면서 통일교 정책을 부탁하고,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샤넬 가방과 그라프목걸이 등을 제공한 것 역시 한 전 총재의 승인 없이는 이뤄질 수 없는 행동이었다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또한 지난 2022년 3월 한 총재가 특별집회에 참석해 사실상 '윤석열 후보 지지' 의사를 밝힌 뒤 통일교 각 지부에서 국민의힘에 재정적 지원을 한 점을 들며, 모든 사건이 한 총재로부터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특검팀은 "한학자는 이 사건 정교유착의 최종 수혜자"라고 밝혔으며, 정 부원장에 대해서는 "한 총재의 비서실장이자 최측근으로, 한 총재의 주요의사결정에 적극적으로 조력해 큰 영향력을 행사한 사람"이라고 정의했다. 한 총재는 정 부원장, 윤 전 본부장과 공모해 지난 2022년 1월께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게 윤석열 정부의 통일교 지원을 요청하며 정치자금 1억 원을 전달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는다. 같은 해 3∼4월 통일교 단체 자금 1억4400만 원을 국민의힘 소속 의원 등에게 쪼개기 후원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도 있다. 이들은 그해 7월께 전 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고가 목걸이와 샤넬백을 건네며 교단 현안을 청탁한 혐의(청탁금지법 위반)도 받는다. 한 총재와 정 부원장에게는 같은해 10월께 자신들의 카지노 원정도박과 관련한 수사 정보를 얻고 윤 전 본부장에게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증거인멸교사)도 적용됐다. 한 총재는 지난 2022년 7월 네팔 국회의원에게 선거자금 10만 달러를, 세네갈 대통령에 선거자금 50만 달러를 각각 제공한 혐의도 적시됐다. right@newspim.com 2026-07-10 12:1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