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정책

속보

더보기

[인터뷰] 한훈 통계청장 "2028년까지 원포털 구축...챗GPT 탑재해 활용성 확대"

기사입력 : 2023년05월04일 06:00

최종수정 : 2023년05월04일 09:3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용자 입장서 생산자 관점의 통계 보게돼"
"통계청 업무 역량은 수요자 관점으로 전환"
"물가지수에 외식배달비 지수 추가해 발표"
"내년 저출산 통계지표 구축해 종합적 제공"
"통계 신뢰성 제고방안 발표…연내 가능성"

[세종=뉴스핌] 정성훈 성소의 기자 = "챗GPT를 통계에 활용하게 되면 국민들의 알권리도 높아질 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창출에도 효과적일 겁니다. 통계분석 시장도 굉장히 커질 것이고, 관련 일자리도 훨씬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 2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통계청 나라셈도서관에서 <뉴스핌>과 만난 한훈 통계청장은 "챗GPT는 통계분석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가져올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챗GPT'는 미국의 오픈에이아이(OpenAI)사가 개발한 대화형 챗봇 인공지능(AI)이다. 사용자가 채팅창에 질문이나 요구사항을 적으면 AI가 답변하는 방식이다.

통계청은 2028년까지 챗GPT를 적용한 '원포털(가칭)'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국가통계포털(KOSIS), 통계지리정보서비스(SGIS), 마이크로데이터 통합서비스(MDIS) 등에 산재한 통계데이터를 한데 모아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한다는 복안이다. 

한 청장은 "1300여개 이르는 방대한 국가승인통계에 챗GPT 기술을 적용하면, 통계데이터 접근이 빨라지면서 데이터에 근거한 분석 및 대안모색 등이 활성화돼 통계분석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구체적으로 한 청장은 "원포털에 통계GPT(가칭) 기능을 탑재해 원하는 정보를 정확하고 빠르게 찾는 지능형 시스템을 구현하고, 생활밀착형통계 및 데이터 시각화 등 국민 중심의 다양한 콘텐츠 확충으로 활용성 확대도 모색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훈 통계청장이 지난 2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통계청 나라셈도서관에서 <뉴스핌>과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통계청] 2023.05.03 jsh@newspim.com

특히 한 청장은 챗GPT의 출연이 고용시장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챗GPT가 복잡한 경로의 자료를 단시간 내 찾아준다면 각종 의사 결정에 필요한 통계데이터의 이해, 검토, 분석 등 활용영역 확대가 예상돼 통계분석 시장의 새로운 고용창출 및 일자리 대체 효과가 기대된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한 청장은 지난해 5월 통계청장 취임 이후 국민이 체감하고 필요로 하는 통계생산과 국민이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통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혁신을 거듭하고 있다. 통계분석에 챗GPT를 적용하는 방안도 한 청장이 구상하는 통계혁신의 일환이다. 

한 청장은 국가통계혁신의 큰 축을 '생산, 활용, 서비스'로 잡고 대국민 접점을 넓혀나간다는 확실한 목표를 세웠다.     

그는 "새 정부가 지향하는 디지털플랫폼 정부에서는 과학적 의사결정에 필요한 통계와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면서 "이러한 상황에서 통계청의 국가통계 혁신을 통해 통계 및 데이터의 생산, 활용, 서비스의 측면에서 성과를 내고 변화된 모습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 청장과의 일문일답이다.

-취임 1년을 얼마 앞두고 있다. 그동안의 소회와 성과는 

▲30년간의 공직생활 동안 항상 이용자의 입장에서 통계를 활용해 오다가 통계청장 취임 이후 통계 생산자의 관점에서 통계를 바라보게 됐다. 물가 조사, 제조업 및 서비스업 조사, 농어업 생산량 조사 등 통계조사 현장을 직접 방문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기업, 중앙정부, 지방정부 등 통계수요자, 국내외 통계 전문가분들을 만나며 통계청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 많이 생각했다. 주요 성과는 아직 진행 중이기는 하지만, 통계청의 업무 역량을 통계 공급자의 관점에서 개인, 기업, 정부 등 통계수요자의 관점으로 전환한 것이다. 

-주요 성과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 달라

▲우선 물가통계의 경우 통계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가구특성별 물가지수 작성(상반기), 외식배달비 지수 공표(12월)를 위한 작업이 진행 중이다. 또 정책맞춤형 통계 작성을 위해 통계청의 통계등록부와 타 기관 통계를 결합한 사례를 발굴 중이다. 최근에 제주관광공사와 협업으로 '제주 한달살이'에 대한 통계를 분석했는데, 조사통계, 행정통계와 결합한 빅데이터가 정책결정에 기여할 수 있다는 실증적 사례를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도 UN 통계위원회 부의장국에 선출돼 국제통계사회의 리더로서 한국 통계청의 위상을 높였다고 본다. 

-임기 동안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추진 목표는 

▲통계청은 누구보다 국민과 가장 가까이 있는 조직이다. 국민이 필요로 하는 통계, 체감하는 통계, 눈높이에 맞는 통계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 국민의 생각이 변하고 요구가 변하면 그에 맞게 맞춰야 하는데 그동안은 그렇지 못했다. 국민 중심으로 다가가기 위해서는 통계청 혁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이 들었다. 더욱이 새 정부가 지향하는 디지털플랫폼 정부에서는 과학적 의사결정에 필요한 통계와 데이터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통계청의 국가통계 혁신을 통해 통계 및 데이터의 생산, 활용, 서비스의 측면에서 성과를 내고 변화된 모습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국가통계혁신의 큰 축을 생산, 활용, 서비스로 구분했는데  

▲우선 통계생산 측면에서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통계생산이 중요하다. 태풍 등 재난 상황에서 도움이 되는 자연재해 SGIS 통계를 개발하고, 빅데이터를 활용한 시의성 있는 통계도 적극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다. 또한 저출산·고령화, 기후변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 시대적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통계도 확충할 계획이다. 통계생산 못지않게 중요한 게 통계의 활용이다. 각 기관에 산재한 데이터의 연계·분석·활용이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통계청의 데이터 허브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통계를 생산하고 활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통계가 의사결정과정에 잘 활용될 수 있도록 효과적으로 서비스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KOSIS, SGIS 등 통계서비스가 국민 중심의 통계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보기 쉽게 시각화해서 콘텐츠로 제공해 나갈 것이다. 

한훈 통계청장이 지난 2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통계청 나라셈도서관에서 <뉴스핌>과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통계청] 2023.05.03 jsh@newspim.com

-올해 새롭게 발표 예정인 주요 통계는 어떤 것들이 있나

▲올해에는 물가·인구통계 등 국민들의 관심이 많은 통계에서 새로운 통계와 제도변화가 있었다. 물가동향의 경우 가구 구성, 연령대 등 다양한 가구특성별 물가지수 작성을 통해 통계 현실체감도를 개선했고, 추가로 연내 외식배달비 지수도 발표할 예정이다. 인구통계의 경우 인구추계 주기를 5년에서 2년으로 단축해 급변하는 인구구조·지역특성 변화를 반영한 장래인구추계(전국, 시도) 결과를 작성할 계획이다. 또 통계청의 통계등록부와 타 기관의 데이터를 연계한 통계를 연내 발표하려고 준비 중이다. 오는 10월 각 부처의 연금데이터를 통계등록부 기준으로 연계한 연금통계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자연재해와 공간통계정보를 융합한 자연재해 통계지리정보서비스를 개발해 내년에 본격 서비스할 예정이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의미 있는 실험적 통계가 다수 개발되고 있다. 현재 기획 중인 게 있나

▲현재 통계청은 통신모바일인구이동량통계, 사업체매출액 및 영업일수, 노란우산공제, 구인, 가계지출 등 빅데이터를 기반한 10종의 실험적 통계를 제공 중이다. 올해는 근로자이동행태 통계를 개발해 연내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통근자 이동현황, 출퇴근 소요시간, 근무지 체류시간 등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나우캐스트 포털에도 민간·공공 빅데이터를 활용한 8개 속보성 지표를 제공 중인데, 올해는 새로운 소비형태를 반영한 온라인 지출, 배달앱 사용, 영상·음원구독, 전력사용량 등 추가 지표를 서비스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 3월 통계청이 제주관광공사, SKT와 협업해 제주 한달살이 분석결과를 공표한 바 있는데, 올해는 기존 결합데이터에 신용카드 거래정보를 추가로 연계해 이동 특성별 소비패턴 등 다차원 활동을 분석해볼 계획이다. 

-최근 IT업계의 이슈인 챗GPT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다. 통계의 장점을 살리기 위한 챗GPT 활용 방안은

▲통계청은 1300여 종의 다양한 국가승인통계 자료를 국가통계포털, 통계지리정보서비스(SGIS) 등으로 제공 중에 있지만, 자료가 워낙 방대해 이용자가 원하는 자료를 찾는데 어려움이 있다. 이용자 맞춤형으로 시스템이 고도화되더라도, 방대한 자료구조로 인해 원하는 정보를 찾기 위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반면 챗GPT가 통계검색 분야에서 적극 활용되면 일반 이용자는 물론 전문가들이 복잡한 경로 탐색에 소요하는 시간과 노력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 통계분석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 챗GPT를 활용해 짧은 시간 내 원스톱으로 통계자료 접근이 가능해져 각종 의사결정을 위한 통계자료 활용도도 현재보다 높아질 것이다. 통계데이터 활용도가 높이지만 증거를 기반으로 한 정책수립을 뒷받침하는데도 기여할 수 있다. 

-인공지능(AI) 기반인 챗GPT가 통계분석 시장의 일자리를 잠식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챗GPT는 단순·반복적인 자료를 찾거나 학습된 자료를 빠르게 정리할 수 있어 일자리 잠식우려가 있긴 하지만, 통계데이터 접근이 빨라짐에 따라 데이터에 근거한 분석 및 대안모색 등이 활성화돼 통계분석 시장은 오히려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욱이 기존 시스템에서는 통계데이터의 방대성으로 일반이용자 및 전문가들이 자료탐색에 상당한 시간과 노력을 투입해야 하는 제약이 있다. 하지만 챗GPT가 복잡한 경로의 자료를 단시간 내 찾아준다면 각종 의사결정에 필요한 통계데이터의 이해, 검토, 분석 등 활용영역 확대가 예상돼 통계분석 시장의 새로운 고용창출 및 일자리 대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각종 통계데이터 포털을 하나로 통합하고, 챗GPT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들었다

▲우선 통계청은 통계분석 시장의 활성화와 고용창출을 위해 KOSIS, SGIS, MDIS 등과 같이 산재한 통계데이터 포털을 '원포털(가칭)'로 만들고, 데이터전문가 양성 등도 추진하려고 한다. 특히 원포털에는 통계GPT(가칭) 기능을 탑재해 원하는 정보를 정확하고 빠르게 찾는 지능형 시스템을 구현할 계획이다. 다만 원포털이 완벽히 구축되는시기는 2028년까지로 본다. 내년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하고 마스터플랜도 한 해 정도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구축 과정을 3년 정도 거쳐 2028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다만 챗GPT 기능은 중간에라도 가능하면 시범적으로 적용해 볼 계획이다. 고도의 챗GPT는 아니더라도 심플한 형태라도 적용해 볼 수 있는 방안을 강구 중이다. 

한훈 통계청장이 지난 2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통계청 나라셈도서관에서 <뉴스핌>과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통계청] 2023.05.03 jsh@newspim.com

-한국의 고도화·전문화된 국가통계시스템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높다. 경쟁력은 무엇인가

▲통계는 크게 두가지로 설명되는데, 그 중 하나가 통계 작성과 관련된 체계, 조사, 행정, 빅데이터 통계다. 특히 조사통계는 인구주택 총조사는 5년 주기로 하는데, 2025년 100주년을 맞는다. 일제시대 때 일본이 한국의 수탈을 위해 국세조사를 한 게 1925년이다. 그때부터 시작해서 벌써 100년이 됐다. 그러니 얼마나 우리가 인구주택 총조사 기법이 축적됐겠나. 그 기법은 일본보다 우리가 앞서있다. 국세통계도 있지만, 4대보험 통계들, 행정통계로 이뤄진 시스템에다 빅데이터를 통한 실험적 통계 시스템도 잘 갖춰져 있다. 통계 작성 시스템만 보면 우리가 선진국이다. KOSIS에 가면 정말 많은 통계들이 있는데, 지난번 IMF에 출장갔을때 현지 직원들이 KOSIS에 들어와서 한국경제와 관련된 모든 것을 확인한다고 하더라. 지난번 대한상의 간담회에서 어떤 기업에서는 한국이 통계 측면에서 약간 불공평하다는 말도 하더라. KOSIS에는 대한민국의 모든 통계가 다 있는데, 외국 통계시스템은 정보가 부족하다는 불만이다.   

-통계분야 국제개발협력(ODA) 사업도 활발히 추진 중이다. 국익적 측면이 있다면  

▲우리나라는 ODA 수원국에서 공여국으로 전환한 유일한 국가로, 통계분야에서 우리나라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원요청이 증가하고 있다. 2012년부터 아시아, 중남미, 아프리카 지역 9개 국가를 대상으로 ODA사업을 추진해 왔다. 통계청의 ODA사업은 통계인적역량 강화와 통계인프라 구축을 위해 개도국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이행에 기여하는 측면이 있다. 또 통계선진국인 우리나라가 국격에 맞는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국제사회에서의 위상도 높아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개도국에 행정자료 활용 등 통계 작성·서비스시스템을 구축하는 과정에 민간기업이 참여하고 있어 국내기업의 일자리 창출 및 해외진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앞으로는 기존 무상원조에서 유상원조까지 사업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렇게 유무상 원조를 통해 우리와 협력한 나라들은 훨씬 더 수월하게 통계에 접근할 수 있다. 통계가 산업의 첨병역할을 하는 것이다. 한 마디로 '통계가 국가의 축소판'이라고 볼 수 있다.  

-저출산, 고령화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통계청의 역할과 대응 방안은

▲저출산 문제는 통계청의 근본적인 고민과 연결돼 있다. 저출산 관련 통계를 국민들에게, 특히 정책 당국자들에게 정확히 보여줄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저출산 문제가 다양한 요인의 복합적 작용 결과라는 정부의 진단에 발맞춰 통계청 역시 '저출산 통계지표 체계'를 구축해 2024년도 제공할 예정이다. 저출산 원인은 결혼과 출산에 영향을 주는 사회경제적 요인, 고용, 주거, 보육, 일가정양립 등 가치관의 변화 등 굉장히 다양하다. 이러한 지표들을 한 군데 모아서 종합 서비스하는 것이 첫 번째 목표다. 그중에서도 저희가 가장 관심을 갖고 집중하는 통계가 사회조사로 가치관과 관련된 문제다.    

-통계의 신뢰성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된다. 신뢰성 제고를 위한 방안은

▲주로 염두에 두고 있는 부분은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통계를 개편하는 과정에서 국민 의견수렴 절차를 좀 더 철저하게 해야 할 것 같다. 또 한 가지는 통계는 국민들이 체감하는 것과 다르다. 집값 문제도, 물가도 그렇다. 그래서 국민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부분들이 필요할 것 같다. 자가주거비를 물가통계에 반영하고자 올해부터 검토를 시작한 것도 이에 일환이다. 감사원 감사가 끝나는 대로 감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 통계 신뢰성 제고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올해는 넘어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한훈 통계청장 약력

-1968년 전북 정읍 출생
-서울대학교 경영학 학사
-서울대 대학원 행정학 석사
-미국 워싱턴대 경제학 박사
-제35회 행정고등고시 합격
-기획재정부 정책조정국장
-기획재정부 경제예산심의관
-기획재정부 차관보
-통계청장('22.5~현재)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히든스테이지대상 김마누…최우수상 오춘·김유정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김마누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주최하는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김마누는 10월 1일 오후 4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콘텐츠 문화광장 스테이지66(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에서 열린 이날 대회에서 '넌 나에게'를 불러 톱 10에 올랐던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을 수상한 김마누에게는 상장과 상금 500만 원, 음원제작 및 홍보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대상을 수상한 싱어송라이터 김마누가 소감을 밝히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choipix16@newspim.com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유근석 뉴스핌 사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대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4번 김마누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mironj19@newspim.com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인 최우수상은 '하늘 위에 저 수 많은 별들은 밤이 있기에 더욱 밝게 빛나죠'를 부른 밴드 오춘이 차지했다. 'Good Enough'를 부른 김유정은 또다른 최우수상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장상을 받았다. 우수상은 '중요하지 않아'를 부른 무화에게 돌아갔다. 무화는 상금 200만원과 상장을 받았다. 루키상은 'Unsettled'를 부른 수피(soopie)가 차지했다. 수피는 상장과 2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이날 경연에는 톱 10에 오른 유구름, 널디나, 김지신, 나린, 윈지도 참가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전우영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기반본부 본부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최우수상(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10번 오춘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mironj19@newspim.com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박경규 한국음악저작권협회 부회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최우수상(한국음악저작권협회장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3번 김유정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mironj19@newspim.com 이날 심사는 K팝 원조 작곡가 김형석, 싱어송라이터 김현철, 대중음악평론가 김도헌이 맡았다. 김형석 심사위원장은 이번 '히든스테이지'에 대해 "싱어송라이터가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되는 대회였는데, 자신의 이야기를 자신이 작사, 작곡해서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부르는 싱어송라이터는 보석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스토리가 있고 드라마가 있는 아티스트들이 자신의 노래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거기에는 다양성이 존재하는데, 오늘 무대를 통해 이러한 부분을 기쁘게 봤다. 아이돌 시장도 크고 중요하지만, 그 다음과 '비욘드 K팝'에 대해 희망을 봤던 대회였다. 이런 무대와 경쟁을 통해 한 단계 더 나아가는 것이 중요한 동기부여라고 생각한다. 많이 고생하셨고, 정말 좋은 음악 감상을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김형석 심사위원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8번 무화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mironj19@newspim.com 올해로 3회째인 '히든 스테이지'는 지난 6월부터 본선에 오른 24개 팀(명)이 매주 금요일마다 유튜브 뉴스핌TV에 출연하여 자작곡과 자유곡 등 두 곡씩 불러 실력을 겨뤘다. 본선 영상을 바탕으로 총 3명의 심사위원이 심사를 맡았다. 1명이 기권하여 23팀(명)이 겨룬 본선에서 심사위원 점수와 대중 점수 등에서 높은 성적을 얻은 참가자들이 '톱 10'에 올랐다. 이날 경연은 뉴스핌TV가 영상으로 제작하여 추후 유튜브로 공개할 예정이다. '히든 스테이지'는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유근석 뉴스핌 사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choipix16@newspim.com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유근석 뉴스핌 사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choipix16@newspim.com oks34@newspim.com 2025-10-01 19:13
사진
LG, 2년 만에 정규시즌 극적 우승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LG가 NC전 패배에도 극적으로 2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SSG는 극적인 끝내기 승리로 한화의 우승 도전을 저지했다.  LG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와의 2025 KBO리그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3-7로 패했다. LG는 전날 두산에 이어 NC에도 잡히며 시즌을 마쳤다. 하지만 한화가 SSG에 덜미를 잡히며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구단 네 번째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LG는 한국시리즈(KS)에 직행해 구단 네 번째 통합우승(정규시즌·KS 우승)에 도전한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LG 트윈스 선수단. [사진=LG 트윈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8연승의 가파른 상승세를 탄 NC는 시즌 전적 70승 6무 67패로 5위 자리를 지켰다. 같은 날 6위 kt가 KIA를 제압해 승차가 없는 상태가 유지됐지만, NC(0.5109)가 kt(0.5107)를 승률 3모 차로 앞섰다. NC는 3일 열리는 SSG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승리하면 kt의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5위로 포스트시즌 막차를 탄다. 다만 이 경기에서 패하고 같은 날 kt가 한화를 잡으면 6위로 탈락한다. NC는 1회말 2사 2루에서 김현수에게 적시타를 맞아 먼저 실점했다. 하지만 3회 1사 후 김주원이 안타를 친 뒤 2, 3루를 연속으로 훔쳤고, 이후 최원준의 적시타가 나와 동점이 됐다. 기세가 오른 NC는 4회초 경기를 뒤집었다. 만루 찬스에서 김형준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2명의 주자를 불러들였다. NC는 5회초 바뀐 투수 손주영을 상대로 한 점을 더 보탰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NC 다이노스 김형준. [사진=NC 다이노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8회초엔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사 만루에서 맷 데이비슨의 희생플라이가 나왔고, 이후 권희동의 2타점 적시타가 나와 7-1까지 격차를 벌렸다. NC는 8회 등판한 배재환이 2실점 했지만, 임지민, 김진호를 투입해 추가 점수를 내주지 않고 승리를 확정했다. SSG는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9회 2사에 나온 이율예의 끝내기 투런포에 힘입어 6-5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이날 패배로 유일했던 우승 가능성이 사라졌다. 선발투수 코디 폰세는 6이닝 6안타(1홈런) 1볼넷 10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불펜진이 승리를 날렸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SSG 박성한(오른쪽)이 1일 1회말 선두 타자 홈런을 날리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SSG는 1회말 선두타자 박성한이 선제 솔로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한화는 3회초 문현빈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6회 SSG는 1사 1, 3루에서 한유섬이 삼진을 당했지만 고명준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다시 팀에 리드를 안겼다. 한화는 7회초 반격에 나섰다. 1사에서 대타 최인호가 2루타를 날렸고 대타 이도윤은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대타 이진영은 역전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노시환이 1타점 내야안타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하지만 SSG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9회말 2사에서 대타 류효승이 안타로 출루했고 뒤이어 현원회가 추격의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뒤이어 정준재의 볼넷과 이율예의 끝내기 홈런으로 경기를 끝냈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kt 위즈 황재균. [사진=kt 위즈]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kt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원정 경기에서 9-3으로 이겼다. 71승 4무 68패가 된 kt는 이로써 3일 한화 이글스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 여부가 정해진다. kt는 허경민이 4타수 2안타 2타점, 황재균이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안현민은 5타수 3안타 1타점으로 거들었다. kt 선발 소형준은 1회 3점을 헌납했으나 2회부터 6회까지 실점하지 않으면서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2022년 시즌 13승 이후 3년 만에 두 자릿수 승수를 쌓았다. kt는 선발 소형준이 1회말 난조를 보이며 3점을 내줬으나 3회초 대거 5점을 뽑아내면서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3회 1사 후 김상수의 볼넷과 장준원의 안타로 1, 3루 기회를 잡았고 허경민, 안현민, 강백호가 차례로 1타점 안타를 날려 3-3 동점을 만들었다. kt는 경기 후반 추가점을 뽑아내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7회초 1사 1루에서 허경민이 2루타를 때려낸 후 김민혁의 땅볼 때 3루 주자 유준규가 홈을 밟았다. 이후 KIA 좌완 불펜 최지민의 폭투가 나온 사이 3루 주자 허경민이 홈을 통과하면서 kt가 7-3으로 달아났다. 8회에도 2사 만루 찬스를 잡았고, 타석에 선 장진혁과 허경민이 연이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면서 2점을 더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thswlgh50@newspim.com 2025-10-01 23:2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