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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 만찬' 일본계 의원의 남다른 한국 사랑 "나는 BTS 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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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남편 둔 히로노 "매일 김치 만들어 먹어"
"아이 퍼플 유" 美언론도 인정한 의회 대표 BTS 아미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 국빈 방미 기념으로 26일(현지시간)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열린 국빈만찬 행사에 일본계 메이지 히로노(Mazie Hirono·일본명: 히로노 케이코[広野 慶子], 75) 상원의원(하와이)의 한복 차림이 눈길을 끌었다.

진분홍색 저고리와 남색 치마 차림으로 국빈만찬장에 들어선 히로노 의원의 모습에 일각에서는 최근 한일관계 개선 움직임에 따른 정치적 메시지를 담은 의상일 것이란 관측이 나왔지만, 이날 미 의회전문 매체 더힐과 인터뷰한 그는 "나는 이 의상을 입어 기쁘다. 문화적 다양성은 나에게 개인적으로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워싱턴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일본계인 메이지 히로노 민주당 상원의원(하와이)이 26일(현지시간) 한복을 입고 게스트인 존 양 씨와 함께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미를 기념하는 국빈만찬 행사장에 들어가고 있다. 2023.04.27 wonjc6@newspim.com

히로노 의원은 아시아계 여성으로서는 최초의 미국 연방상원의원이다. 하와이 역사상으로는 최초의 여성이자 최초의 아시아계 의원이다. 또한 현재 미국 상원 내에서 유일한 불교 신자 의원이다. 1947년 일본 후쿠시마현 쿠리 출생인 그는 16살 때 하와이로 이민왔다.

이날 히로노 의원의 한복차림에 거창한 이유는 없다. 단지 그의 한국 사랑이 남다르기 때문이다.

우선 히로노 의원의 남편 레이턴 킴 오시마 씨가 한국계다. 그는 워싱턴DC 의회전문 일간 롤컬과의 과거 인터뷰에서 "내 남편은 한국 혼혈"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의 성씨 오시마로 비추어볼 때 그는 한국과 일본 혼혈로 유추된다.

히로노 의원이 공개적으로 남편을 언급한 적이 드물어 오시마 씨에 대해 공개된 정보는 거의 전무하다. 이날 만찬 행사에도 히로노 의원은 남편 대신 지인과 동행했다.

히로노 의원은 롤컬과 인터뷰에서 "나는 김치를 사랑한다. 집에 있을 땐 거의 매일 김치를 먹는다"며 "이번 주말에는 무 김치를 담글 예정"이라며 김치를 일본 낫토(納豆·삶은 콩을 발효한 일본 전통음식)와 함께 '최애' 음식으로 꼽았다.

그의 김치 사랑이 어느 정도냐 하면 지난 2017년 5월에 개최한 비영리단체 '마치 오브 다임스'(March of Dimes) 주최의 연례 자선 요리경연 대회에서 김치로 출전, '가장 건강한 레시피상'을 수상했다. 경연 당시에도 그는 한복을 입었다.

메이지 히로노 의원이 지난 2017년 5월 24일(현지시간)에 게시한 요리경연 대회 사진. [사진=페이스북]

히로노 의원은 미 의회에서도 알아주는 BTS(방탄소년단) 팬 '아미'(ARMY)다. BTS가 조 바이든 대통령의 초청을 받고 지난해 6월 백악관을 방문했을 당시 히로노 의원은 아미의 상징색인 보라색 정장 자켓을 입고 바이든 대통령과 '손가락 하트' 사진을 찍어 트위터에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한 트위터리안은 해당 사진에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 의회 내 최대 BTS팬인 히로노 의원과 함께 한국식 손가락 하트 포즈를 취하고 있는 걸로 보인다"고 트윗했고, 이에 히로노 의원은 바이든 대통령의 공식 계정을 태그하며 "아이 퍼플 유(I purple you)"라고 리트윗해 거리낌없이 팬심을 드러냈다.

"아이 퍼플 유" 조 바이든 대통령과 '손가락 하트' 포즈한 메이지 히로노 상원의원. [사진=트위터]

'아이 퍼플 유'는 아미들 사이에서 "나는 너를 사랑해"란 의미로 통한다. "사랑해"를 "보라해"라고 대체하기도 한다.

히로노 의원이 어쩌다 미국 의회를 대표하는 BTS 팬이 되었을까, 그 일화도 재밌다. BTS의 백악관 방문 전인 지난해 5월, 월스트리트저널(WSJ) 기자 나탈리 앤드루스는 "히로노 의원은 BTS가 방문하는 백악관의 초청을 고대하고 있다고 했다"며 "그는 'BTS를 진짜로 아는 상원의원은 나 뿐'이라고 자부한다"고 전했다.

미국 의회 내 대표 BTS 아미 자리를 놓고 지난해 5월 민주당의 메이지 히로노 상원의원과 크리스 쿤스 의원이 옥신각신한 트윗. [사진=트위터]

이에 바이든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크리스 쿤스 민주당 상원의원(델라웨어)은 자신의 집무실 책상 위에 놓인 BTS 사진 굿즈와 한국어로 된 '크리스 쿤스 상원의원' 명패를 찍은 사진을 첨부하며 "쨉도 안 된다(Not even close) #BTSARMY"라고 도전장을 내밀었다.

발끈한 히로노 의원은 "만일 진짜 팬이라면 제일 좋아하는 멤버가 누구냐? 그리고 보좌진에 물어보지 말라"고 질문했는데, 외신들이 이를 보도했을 시점까지 쿤스 의원은 답변하지 않았고 히로노 의원은 비로소 매스컴도 인정하는 '진정한 아미 의원'이 됐다.

쿤스 의원은 그로부터 5일 뒤에 자신의 최애 멤버가 RM이며, 최근 제이홉에 흔들린다고 답변하면서 "내가 보좌진의 도움을 받았냐고? 그럴 수도 있다"고 해 패배를 인정했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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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과열 vs 추가 랠리' 갈림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SK하이닉스가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시장의 관심이 실적 자체를 넘어 향후 주가 흐름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이달 들어 약 37%에 육박하는 상승세를 이어온 만큼, 이번 실적이 추가 상승으로 이어질지 여부가 핵심 변수로 떠오른 모습이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날 장중 126만70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한 뒤, 0.16% 오른 122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달 1일 89만3000원이던 주가는 약 37.1% 상승하며 단기간 가파른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번 실적은 매출과 수익성 측면에서 모두 시장 기대를 뒷받침하는 수준으로 평가된다. SK하이닉스는 1분기 매출 52조5763억원, 영업이익 37조6103억원, 순이익 40조3459억원을 기록했다. 분기 매출이 50조원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며, 영업이익률은 72%로 창사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405% 증가하며 실적 성장세가 뚜렷하게 확인됐다. 다만 이날 주가는 하락 출발한 뒤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가 강보합으로 마감하며, 실적 발표 직후 상승 흐름이 곧바로 이어지지는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시장의 기대가 이미 실적 수치 이상으로 선반영돼 있었던 영향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SK하이닉스 주가는 연초 60만원대 중반에서 출발해 90만원대를 거쳐 120만원대까지 올라서는 등 올해 들어 뚜렷한 상승 추세를 이어왔다.  실적 발표 전 삼성증권은 영업이익 40조2090억원을, KB증권은 40조830억원을 예상하는 등 주요 증권사들은 40조원대 이익을 전망해왔다. 키움증권과 흥국증권 역시 유사한 수준의 추정치를 제시했다. 실제 실적은 시장 예상 범위 내에서 확인됐지만, 주가 측면에서는 이미 반영된 기대를 점검하는 흐름이 나타난 것으로 해석된다. 김지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4월 이후 코스피가 약 27% 상승하는 과정에서 협상 기대감과 반도체 실적 모멘텀이 상당 부분 선반영됐다"고 분석했다. 이를 단순 조정으로 보기보다 상승 이후 흐름을 점검하는 과정으로 해석하는 시각도 적지 않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사상 최대 수준으로 시장 기대에 부합했다"며 "본격적인 이익 증가는 2분기부터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중장기 성장 스토리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평가다. SK하이닉스는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인공지능(AI) 수요가 대형 모델 학습 중심에서 실시간 추론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디램(DRAM)과 낸드(NAND) 전반에서 수요 기반이 넓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향후 3년간 HBM 수요가 자사 생산능력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하며 공급 제약 환경이 이어질 가능성을 시사했다. 증권가의 눈높이도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DS투자증권 130만원, LS증권 150만원, 하나증권 160만원, 메리츠증권 170만원, 삼성증권과 IBK투자증권 180만원, KB증권 190만원, SK증권 200만원 수준까지 목표주가가 제시됐다. 현재 주가 대비 추가 상승 여력을 열어두고 있다는 평가다. 시장에서는 이번 사이클을 구조적인 변화 흐름으로 보고 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서버 DRAM과 기업용 SSD 수요 증가로 메모리 가격 상승이 이어지면서 실적 추정치 상향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산업이 가격 중심 경기민감 산업에서 품질 중심 인프라 비즈니스로 전환되고 있다"며 "중장기 호황과 주주환원 정책이 맞물리며 추가적인 주가 상승 여력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밸류에이션 재평가 기대도 이어지고 있다.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 추진 역시 기업가치 상승 요인으로 거론된다. 회사는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ADR 상장을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투자자 접근성을 확대하고 투자 재원 확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SK하이닉스의 이번 실적은 향후 주가 흐름을 가늠할 기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단기적으로는 상승분을 점검하는 흐름이 이어질 수 있지만, 이익 성장 사이클이 지속될 경우 추가 상승 여력도 여전히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nylee54@newspim.com 2026-04-24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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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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