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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적 가격 인하에 테슬라 '모델Y' 내연차보다 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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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공격적인 가격 인하 마케팅에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Y'가 내연자동차보다 저렴해졌다고 미 경제매체 인사이더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 모델Y 스탠다드형 미국 판매가는 4만6990달러(약 6240만원)다. 여기에 인플레이션감축법(IRA)상의 최대 7500달러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으면 약 4만2500달러에 차량 구입이 가능하다. 이는 지난달 미국 내 판매된 신차 평균 가격보다 5200달러 저렴한 가격이다.

테슬라 세단 '모델3'도 내연차 보다 저렴하다. 모델3 후륜구동 시작가는 3만9990달러이고, 3750달러 세액공제까지 받을 수 있다.

테슬라 [사진=블룸버그]

한때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로 통했던 테슬라 차 가격이 이토록 떨어진 것은 업체가 올해 들어 6차례 할인을 단행했기 때문이다. 회사는 분기 실적 발표 전날인 18일에 미국 내 판매 가격을 또 인하해 주목을 받았다. 테슬라 모델Y 가격은 연초 대비 20%, 모델3는 11% 저렴해졌다.

테슬라의 저가 마케팅은 인플레이션에 따른 신차 수요 둔화 속 업계와의 경쟁에서 '넘버 1' 자리를 내어주지 않으려는 전략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지만 "지금은 테슬라 자동차 가격이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도 경쟁력이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자동차 산업을 전문으로 하는 독일 컨설팅사 베릴스의 마틴 프렌치는 "사람들이 전기차 구매를 망설이는 이유 두 가지는 높은 가격과 부족한 충전소다. 그런데 테슬라는 가격을 인하했고 '슈퍼차저' 충전소도 무상으로 제공한다. 제대로 '한 방' 날린 것"이라고 평가했다.

테슬라는 세액공제 대상이 아닌 프리미엄 차종 모델 S와 X 구매 고객에 한해 1만 마일(1만6000km) 무상 충전 크레딧을 제공 중이다.

테슬라 차량은 내년에 더욱 저렴해질 전망이다. 회사는 지난달 초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차량 조립 비용을 절반으로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는데, 월가에서는 지난해 가격의 반값인 2만5000달러선에 테슬라 차를 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결국 전기차 대전환 시기에 자동차 업계의 가격 경쟁은 피할 수 없게 됐다. CNBC방송은 "자동차 업계는 저가 전기차를 고민하고 있다"며 가장 먼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생산라인을 구축해 시장을 선점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 글로벌 모빌리티의 스테파니 브린리는 "이제 갖 운전을 시작한 사람들의 입문용 차량을 생각해보라. 전기차는 많은 이들에게 입문차량이 될 것이다. 특별한 기능과 옵션 없이도 가격이 저렴한 차가 '인생 첫 전기차'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큰 할인폭에 테슬라가 당장 판매량을 올릴 순 있어도 단기적으로는 마진이 떨어질 수 있다. 실제로 이날 발표된 1분기 영업이익률은 11.4%로 1년 전 19.2%보다 크게 후퇴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테슬라가 반값 자동차 출시를 위한 생산라인을 가동하기만 한다면 마진은 금방 회복할 수 있다고 말한다.

베릴스의 프렌치 연구원은 "지금은 마진에 타격이 있겠지만 테슬라는 세계적인 기록을 깨는 마진으로 회귀할 명확한 로드맵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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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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