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브이티지엠피, 라미네이팅 사업부 'GMP' 물적분할…코스메틱 사업부 'VT' 성장에 집중

기사입력 : 2023년04월20일 08:34

최종수정 : 2023년04월20일 08:3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브이티지엠피는 라미네이팅 사업부를 물적분할하고 당사의 코스메틱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브이티지엠피는 실적 턴어라운드에 발목을 잡고 있던 비핵심사업부인 라이네이팅 사업부 'GMP(이하 지엠피)'를 분리하여 분할신설회사를 설립하고 핵심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코스메틱 사업부인 'VT(이하 브이티)'는 지엠피의 발행주식을 100% 보유하는 상장법인으로 존속할 예정이다. 

라미네이팅 사업부인 지엠피는 코로나 이슈를 비롯, 시장 및 관계자들 사이에서 브티이지엠피의 디스카운트요인으로 꼽혔다. 그에 반해 2017년 론칭 이래로 6개년 간 연평균 매출성장률(CAGR) 약 33%로 높은 성장폭을 보인 브이티지엠피의 핵심 사업이자 성장 동력인 코스메틱 사업부 브이티의 사업고도화와 글로벌시장 확대에 집중하기 위하여 물적분할을 단행한다는 것이 회사의 입장이다. 분할된 신설회사 지엠피는 비상장법인으로 라미네이팅 사업을 꾸준히 영위할 예정이다. 

브이티는 지난 2018년, 중국 상해 미용박람회에서 론칭한 'CICA(이하 시카)'라인을 시작으로 지난해, 해외 매출 비중이 약 90%에 육박할 정도로 해외시장에 집중해왔다. 현재 한한령, 궈차오 현상 등으로 K-뷰티가 부진한 중국시장 대신 K-뷰티의 격전지가 되고 있는 일본에 지난 2020년 '브이티 시카 데일리 수딩마스크'를 론칭, '앳코스메(@cosme)', '큐텐(Qoo10)', '라쿠텐(Rakuten)', '아마존(Amazon)',  '로프트(Loft)' 등 다양한 화장품 및 온라인 플랫폼에서 높은 판매고를 달성하고 각종 어워드를 수상하며 진출의 성과를 다져왔다. 

또한, 시카 기반의 독자 성분과 마이크로니들을 혼합한 '브이티 리들샷 라인'과 피부 안티에이징 관리에 효과적인 '시카 레티놀 라인'을 일본에 출시하는 등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로 까다로운 가치소비 트렌드가 자리잡은 뷰티 시장에서 제품 개발 역량을 입증하였다. 그리고 K-뷰티 트렌드의 흐름을 읽는 브이티의 정철 대표를 필두로 1일 1시카라는 슬로건을 제시, 브이티만의 감각적인 마케팅과 브랜딩을 통해 인지도를 높였고 그 결과, 일본 각종 뷰티 플랫폼 어워드에서 70회 이상 1위를 수상하며 브랜드 입지를 증명했다. 

브이티는 이번 물적분할을 계기로 일본시장에서의 성공사례를 발판삼아 동남아 시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 확대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이다. K-뷰티가 시들한 중국시장도 검증된 신규 제품들과 마케팅력으로 리오프닝에 대비하고있다. 

브이티지엠피 회사 관계자는 "물적분할을 통해 각 사업부가 가진 전문화된 사업역량을 강화하여 사업의 고도화를 실현하고,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제고하고자 한다"라며 "오는 5월 30일 주주총회를 거쳐 안건이 통과된다면 7월 4일 분할등기를 예정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브이티지엠피는 리튬황 전지용 전극 구조체 제조용 파일롯 장비 개발에 성공한 2차전지 사업과 오는 6월 입찰 예정인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은 브이티에서 독립법인을 설립하여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키워 나갈 계획이다. 브이티지엠피의 물적분할 관련 내용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007@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공무원 당직제' 76년만에 전면 개편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1949년 도입된 공무원 당직 제도가 76년만에 처음으로 전면 개편된다. 무인 전자경비장치 등 도입 여부에 따라 재택당직을 적극 도입하고, 인공지능(AI) 민원응대 시스템도 도입된다. 인사혁신처는 이 같은 내용을 반영한 '국가공무원 복무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24일 밝혔다. 당직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AI 당직 민원 시스템을 통한 신속한 민원응대가 이번 개정안의 핵심이다. 이번 개정안은 크게 재택당직 확대, 상황실 중심 당직 전환, 통합당직 운영, 인공지능 민원응대 도입 및 소규모 기관 당직 감축 등 4가지 측면에서 추진된다. 지방자치단체 당직근무 유형 예시[제공=인사혁신처] 우선 무인 전자경비장치와 통신체계가 마련된 기관의 경우, 인사처나 행정안전부와의 사전 협의 절차 없이 자율적으로 재택당직을 운영할 수 있게 된다. 또 기존 2~3시간이었던 사무실 대기시간은 1시간으로 단축된다. 외교부, 법무부 등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하는 기관은 기존 당직실 대신 상황실에서 당직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조정된다. 당직 부담이 큰 기관은 인력 보강이나 인원 조정이 가능하게 했다. 같은 청사나 인접 지역에 위치한 여러 기관은 협의를 통해 당직 운영을 '통합'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대전청사 내 8개 기관이 각각 1명씩 당직을 서던 기존 방식 대신, 앞으로는 3명의 통합당직 근무자가 8개 기관을 관리하는 방식이다. 야간이나 휴일에 전화 민원이 빈번한 기관에는 AI 당직 민원 시스템이 도입된다. 민원은 국민신문고로 연계하고, 화재나 범죄는 119·112 신고로 연결된다. 긴급 사안은 당직자에게 직접 연결되는 시스템이 도입된다. 이외에도 24시간 상황실 운영 기관의 일반 당직이 폐지되면 공무원들이 본연의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사처는 연간 약 169억~178억원 규모의 예산 절감 효과와 함께 356만 근무시간이 추가 확보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동석 인사처장은 "시대 변화에 맞지 않는 비효율적인 당직 제도는 공무원들의 불필요한 업무 부담을 가중하고 공직 활력을 저해하는 요인"이라며 "실태조사와 현장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한 만큼, 공무원들이 업무에 더욱 집중하고, 국민에게 보다 질 높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11-24 12:00
사진
카카오톡 '친구탭'-목록형 중 택일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카카오톡의 대표 기능 중 하나인 '친구탭'이 다음 달부터 기존의 목록형 방식 UI(사용자 인터페이스)로 다시 이용 가능해질 전망이다. 23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내부 테스트를 거쳐 다음 달 정식 업데이트에서 두 가지 UI를 동시에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현재 적용돼 있는 소셜미디어형 친구탭과, 기존처럼 단순하게 친구 목록만 표시되는 목록형 UI 중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지난 9월 경기도 용인 카카오AI캠퍼스에서 열린 'if(kakao)25' 컨퍼런스 현장.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기조연설을 통해 카카오톡 개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양태훈 기자] 당초 업계에서는 카카오가 이달 안에 기존 UI 복구를 마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지만, 카카오는 안정성 확보 및 일부 기능 보완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업데이트 시점을 한 달가량 늦춘 것으로 전해졌다. 친구탭 개편은 지난 9월 23일 열린 개발자 행사 '이프 카카오(if(kakao)25)'에서 공식 공개됐다. 당시 홍민택 카카오 최고제품책임자(CPO)는 "프로필이 단순한 정보 표시에서 벗어나 개인의 취향과 일상을 담아내는 형태로 확장될 것"이라며 새로운 방향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개편 직후 사용자 불만이 급격히 늘었다. 피드 형식의 화면이 메신저 본래 기능과 맞지 않는다는 의견과 함께 광고 노출이 지나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실제로 개편 이후 카카오톡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이용자 평점이 1점대까지 떨어지는 등 서비스 신뢰도에도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다. 이용자 불만이 이어지자 카카오는 결국 연내에 기존 UI를 되돌리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 역시 이달 7일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용자 의견을 바탕으로 친구탭 개편을 포함한 전반적인 서비스 개선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언급하며 기존 방향 수정 의지를 재확인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올해 4분기 내 목록형 친구탭을 다시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은 변함이 없다"라며 "이용자 편의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계속 수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wcn05002@newspim.com 2025-11-23 14:2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