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동아대병원은 5일 1층 아트리움에서 개원 33주년을 기념해 동아대 석당박물관 소장 문화재를 병원에 전시하는 '문화재와 영상의학의 만남' 특별전 개막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특별전은 5일부터 6월 9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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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동아대병원 1층 아트리움에서 열린 '문화재와 영상의학의 만남' 특별전에서 참가자들이 축하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사진=동아대병원] 2023.04.06 |
개막식에는 공한수 서구청장, 이해우 총장, 신정택 총동문회장, 정상희 동아학숙이사, 김기수박물관장 등 100여명의 교직원이 참가했다.
'문화재와 영상의학의 만남'이란 주제로 개최된 이번 특별전에서는 동아대병원의 영상의학을 활용해 석당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대당사부잡상, 청자상감 포도문 표형주자, 백자투각 십장생문연적, 안중근의사 유묵(복제본) 등 50여점의 소장품을 공개한다.
안희배 병원장은 "영상의학은 질환을 진단하는 의료분야는 물론, 문화재 보존·복원 분야, 제품의 결함을 검사하는 산업분야 등 우리 생활에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면서 "병원이 질병을 치료하는 치유공간과 마음을 힐링하는 문화공간으로 융합하는 성공적 사례가 되었다"고 말했다.
동아대학교 석당박물관은 1959년 11월 1일에 개관한 부산 최초의 박물관으로, 부산 경남지역과 대학박물관 중 가장 많은 국가지정문화재를 보유하고 있으며, 소장품의 수준과 가치 또한 매우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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