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지자체

속보

더보기

"이 새X, 밤길 조심해"…목포시 A팀장, 시의원에 협박문자 '파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시정질문 앞두고 불만...밤새 전화·문자폭탄 '중단 요구'
신변위협 스토킹?…"의회의 집행부 견제 역할 무력화"

[목포=뉴스핌] 김대원 기자 = "이 새X, 전화 받아라. 감히 우리 시장님한테...삽들고 쳐들어간다"

전남 목포시 축제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6급 팀장이 시정질문을 앞둔 시의원에게 신변을 위협하는 협박 문자를 십여차례 넘게 보낸 사실이 밝혀지면서 지역에서 큰 파장이 일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이 전해지자 일각에서는 "집행부를 감시하고 행정 전반을 견제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 의회를 무력화하는 공무원의 이번 일탈은 매우 심각하다"면서 "시의원을 시민들이 선출했다는 사실을 망각한 황당한 행위이며 시민을 무시하는 행동이다"며 비난이 쏟아졌다.

[목포=뉴스핌] 김대원 기자 =목포시 공무원 A팀장이 고경욱 시의원에게 보낸 협박문자 2023.03.23 dw2347@newspim.com

<뉴스핌> 취재결과 이번 사건의 시작은 지난 10일 개회한 381회 목포시의회 임시회에서 고경욱 시의원의 시 축제추진위원회 위원 위촉과 해촉에 대한 담당자의 부당함을 지적하는 시정질문이 예정되고부터다.

고경욱 시의원에 따르면 지난 21일 시정질문에 앞서 통상적인 절차에 따라 질문 내용을 먼저 담당부서에 보냈다. 이를 요약하면 시정질문에서 박홍률 시장에게 축제추진위원의 해촉과 관련해 담당자가 조례를 임의대로 해석하고 직권을 남용하는 등 부당한 사례에 대한 조치를 당부할 예정이었다.

이에 대해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A팀장은 시정질문이 있기 하루 전 밤 10시부터 1시간여 동안 음주상태에서 고 의원이 전화를 받지 않자 "너 이새X 밤길 조심해", "XXX 폭발시킨다", "삽들고 쳐들어간다", "감히 우리 시장님한테하면 나도 안 참는다"라는 심각한 협박성 문자를 보냈던 것으로 확인됐다.

고경욱 시의원은 <뉴스핌> 취재진에게 "1달여 전 해촉된 축제추진위원 B씨에게 사과를 하겠다고 제 방으로 찾아온 A팀장이 1시간여 동안 B씨에게 고함을 지르며 행패를 부리는 모습이 동료 의원들과 의회 사무국 직원들에게 목격되기도 했다"고 전했다.

[목포=뉴스핌] 김대원 기자 = 박효상 의원이 목포시의회 본회의장에서 목포시청 A팀장이 고경욱 시의원에게 협박문자를 보낸 행위에 대한 시의회 입징을 대표해서 밝히고 있다. 2023.03.23 dw2347@newspim.com

임시회 일정 마지막 날인 23일 시의원들을 대표해 박효상 의원은 "고경욱 의원의 떨리는 목소리로 고백하는 사연을 들으며 시의원 일동은 참담함을 금할 수 없었다"면서 "공무원이 시의원을 협박한 것은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들고 시민의 권리를 위협하는 중대한 침해행위다"고 지적했다.

이어 집행부에 시민과 의회에 사과와 시의회의 실추된 명예의 즉각적인 회복을 위한 타당한 조치와 재발방지 대책을 요구했다.

박홍률 시장은 "해당 공무원에게 인사 조치를 단행했다"고 밝히며 "재발방지를 위한 직무교육을 강화하겠다"고 짧게 유감을 표명했다. 

한편 A팀장은 <뉴스핌> 취재진이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수차례 전화 연락을 시도 했지만 연결이 되지 않았다.

시 관계자는 "A팀장은 현재 이번 사태의 책임을 물어 대기발령 상태다"고 전했다.

일부 의원들은 집행부의 이 같은 조치를 두고 "이번 사태를 봉합만 하려는데 급급해 하고 있으며 사과를 하겠다던 시장은 사안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는 언급은 하지 않고 해당 공무원에 대한 인사 조치에 대한 발언만 짧게 한 발언이 진정한 사과인지 의심스럽다"며 분개했다. 

이와 관련해 일부 의원들은 논의를 통해 추후 의회 차원에서 행보를 정하겠다고 밝혔다.

dw234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17일 홍준표와 비공식 오찬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비공개 오찬을 갖는다. 홍 전 시장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나는 무당적자이고 백수"라며 "보름 전 홍 수석(홍익표 정무수석)이 연락 왔길래 비공개 오찬이라면 괜찮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야당 대표뿐만 아니라 야당 인사들도 가는데 내가 안 갈 이유가 없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사진=뉴스핌 DB]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통령과 홍 전 시장의 오찬은 오는 17일 진행될 것으로 관측된다. 보수 진영에서 대선 후보로도 활동했던 홍 전 시장은 지난해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뒤 현재는 당적이 없는 상태다. 최근에는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인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공개 지지한 바 있다. oneway@newspim.com 2026-04-16 15:57
사진
종합특검, 심우정 PC 압수수색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3대 특검(내란·김건희·순직해병)의 나머지 사건을 수사하는 2차 종합특별검사팀이 지난 10일 진행한 대검찰처 추가 압수수색에서 심우정 전 검찰총장이 사용하던 PC를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종합 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은 지난 10일 검찰총장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특히 지난달 종합특검의 중앙지검과 대검 압수수색 대상에서 제외됐던 심 전 총장의 PC를 추가로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공수처에서 수사하는 '순직해병 수사외압 의혹 사건' 피의자인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출국금지를 해제하는 과정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심우정 전 검찰총장(당시 법무부 차관)이 3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이종섭 호주 도피 의혹' 첫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3.31 leehs@newspim.com 다만 심 전 총장이 사용하던 PC가 부분적으로 포맷돼 자료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종합특검은 지난달 23일 대검찰청과 서울중앙지검에 수사 인력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당시 김 여사 관련 사건을 수사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2부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수사 무마 의혹'은 중앙지검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처분하면서 제대로 된 수사 없이 공범으로 지목된 김 여사를 불기소 처분했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종합특검은 당시 무혐의 처분 과정에 심 전 총장이 관여했다고 보고 있다. 앞서 특검은 무혐의 처분 당시 중앙지검 지휘부였던 이창수 전 중앙지검장, 조상원 전 4차장 검사 등을 출국금지 조치한 바 있다. stpoemseok@newspim.com 2026-04-15 20: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