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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개포자이 입주 재개…법원 "미입주시 생활상 어려움 예상"

기사입력 : 2023년03월15일 18:55

최종수정 : 2023년03월15일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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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내 어린이집 소송으로 2500가구 입주 중단 사태
강남구청 준공인가 효력 인정…입주예정자 손 들어줘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법원이 단지 내 어린이집 관련 소송으로 입주 중단 사태가 벌어졌던 서울 강남구 개포자이 프레지던스(개포 주공4단지 재건축)의 준공인가 효력을 인정했다. 이에 따라 입주 예정자들의 입주가 재개된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강우찬 부장판사)는 15일 경기유치원 원장 김모 씨 등이 서울 강남구청장을 상대로 낸 준공인가처분 효력정지 신청을 기각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서울 서초구 서울행정법원과 서울가정법원. 2022.01.14 pangbin@newspim.com

재판부는 "이 사건 준공인가 처분으로 인한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를 예방하기 위해 그 효력을 정지할 긴급한 필요가 있다고 인정하기 부족한 반면 처분의 효력을 정지할 경우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며 "준공인가 처분 자체의 효력정지를 구하는 신청인들(경기유치원 측)의 주장은 이유 없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준공인가 처분의 효력이 정지돼 입주를 못하게 되면 많은 법률적 혼란과 분쟁, 생활상의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 건물 자체의 사용 수익과 신청인들의 손해는 상호 직결되는 당장의 임박한 인과관계가 인정된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경기유치원 측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어 "신청인들로서는 해당 건물의 사용수익과 별개로 이 사건 관리처분 계획의 효력을 다투는 소송에서 승소 확정 판결을 받게 되면 새롭게 수립하는 관리처분 계획에 따라 유치원 부지의 단독지분을 보전 받는 등 재산권 보장의 길이 열릴 수 있게 된다"며 "신청인들에게 회복할 수 없는 손해가 발생한다고 보기도 어렵다"고 덧붙였다.

앞서 개포자이 단지 내 위치한 경기유치원은 지난 2020년 재건축 후 유치원 위치가 변경되고 단독 소유하던 부지를 다른 주택소유자들과 공동으로 소유하게 된다며 재건축조합의 관리처분계획을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은 지난 1월 경기유치원 측 주장을 받아들여 개포주공 4단지 부분 준공인가 처분 효력을 오는 24일까지 정지하라는 한시적 준공인가 처분 효력정지 결정을 했고 강남구청은 지난 10일 재건축조합에 입주 중지 이행 명령을 내렸다.

이에 시공사인 GS건설은 조합 측에 키 불출이 어렵다는 입장을 전달했고 지난달 말부터 입주를 시작한 개포자이는 2500여가구의 입주가 중단됐다.

재판부는 이날 한시적 준공인가 처분의 효력을 정지한 법원 결정도 취소했다. 

shl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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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토지공개념 입법·보유세 정상화"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조국 신임 조국혁신당 대표는 23일 토지공개념 입법화, 보유세 정상화 및 거래세 완화 등 부동산 시장 개혁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조 대표는 이날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신임 당대표로 선출된 뒤 수락연설을 통해 "지금 부동산 시장은 다주택자의 이기심, 투기꾼의 탐욕, 정당과 국회의원의 선거 득표 전략이 얽힌 복마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조국 전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2025.11.10 pangbin@newspim.com 조 대표는 "전세와 월세에 짓눌리는 청년과 국민은 소외되고 있다"며 "토지공개념은 '부동산 공화국'과 '강남 불패 신화'를 해체하기 위한 근본적 처방"이라며 토지공개념을 입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불평등 해소와 조세정의 실현을 위해 보유세를 정상화하고 거래세는 완화해야 한다"며 "이것이 다주택자 매물을 유도하는 가장 빠른 공급 방안"이라고도 했다. 전세사기 특별법 즉각 처리도 약속했다. 조 대표는 "토지주택은행을 설립하고 국민 리츠를 시행해 강남권을 중심으로 고품질의 100% 공공 임대 주택을 공급해야 한다"며 "전세사기 특별법을 즉각 통과시켜 전세사기에 대해 국가가 공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 대표는 감사원, 헌법재판소, 대법원, 대검찰청 등 주요 기관의 지방 이전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는 "대선 전 약속한 정치개혁을 언제까지 미룰 것이냐"며 결선투표제 도입, 비례성 강화, 교섭단체 기준 완화 이행을 촉구했다. 조 대표는 "민주당 지도부가 계속 정치개혁 추진을 회피한다면 조국혁신당은 개혁 야당들과 정치개혁 단일 의제로 '원 포인트 국회 공동 교섭단체'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11-23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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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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