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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뉴스핌 캐피탈마켓 대상에 '한국투자증권'

기사입력 : 2023년03월14일 10:39

최종수정 : 2023년03월17일 11:16

국내 증권사 최초 소수점 거래 서비스 선봬
금감원장상에 미래에셋증권, 10분 단위 거래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한국투자증권가 2023년 제11회 뉴스핌 캐피탈마켓 대상(Newspim Capital Market Award)에서 영예의 대상(금융위원장상)을 수상했다.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2023.03.14 ymh7536@newspim.com

14일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불스홀 3층에서 개최한 제11회 캐피탈마켓 대상에서 한국투자증권이 대상인 '금융위원장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투자증권은 국내 증권사 최초로 미국 증시에 상장한 우량 주식과 ETF, 리츠 등 1000여개 종목을 1주 미만 소수점 단위로 나누어 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이며 개인 투자자의 편의를 크게 개선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소수점 주식도 차곡차곡 모아 1주 이상이 되면 일반 주식으로 전환해 미국 정규장과 프리마켓, 애프터마켓에서 실시간 거래가 가능하다.

베스트 글로벌자산관리상(금융감독원장상)은 미래에셋증권이 수상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주식 소수단위 거래 서비스를 선보였고, 이 서비스가 금융위의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될 만큼 혁신적인 투자 기법으로 인정받았다. 국내 주식 소수단위 거래 서비스는 1개의 온전한 주식(온주)를 여러 개의 수익증권으로 분할 발행하는 방식으로 주식을 쪼개 소수단위로 사고 팔 수 있고, 투자자 주문을 매 10분 단위로 거래소에 전송하는 방식을 채택해 실시간 거래에 가까운 환경을 구현했다.

미국주식 데이마켓 서비스는 정규 거래소가 아닌 FINRA(미국 금융산업규제국)가 승인한 대체거래소(BOATS, Blue Ocean ATS)를 통해 거래되는 미국주식 매매서비스로 국내기준 오전 9시 ~ 오후 16시 15분 (서머타임 해지 기준 오전 10시 ~ 오후 17시 15분) 동안 하루 최대 21시간 15분 매매가능하며, 직장인들이 낮에도 미국 주식을 거래할 수 있도록 하며, 국내외 주식 24시간 거래 시대를 열었다.  

뉴스핌 제11회 캐피탈마켓 대상이 14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시상식에서 대상에는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선정됐다. 시상자들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베스트 혁신상은 NH투자증권이 수상했다. NH투자증권은 지난해 12월 리테일사업 경쟁력과 인수·합병(M&A) 시장 대응 조직을 강화하는 형태의 조직개편과 인사를 통해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더불어 브랜드 강화에 나서고 있다. NH투자증권은 다이렉트인덱싱 베타서비스를 시작하면서 퍼스트 무버 역할을 한 점,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 NH나무 농협카드 출시, 지난해 10월 증권사 최초로 펀드 수탁 사업에 진출해 수탁고를 꾸준하게 늘리고 있는 점 등이 일상적 혁신을 위한 움직임이라고 보고 있다.

베스트 IB(투자금융)는 신한투자증권에 돌아갔다. 신한투자증권은 자산관리영업그룹과 IPS그룹, 디지털그룹 등 3개 그룹을 부문 아래 통합해 조직 간 연계 및 IB 강화에 나서고 있다. 자산관리부문에 편제된 그룹들은 고객 중심 관점에서 통합적으로 전략을 세우고 비즈니스를 추진할 예정이다. 고객관리 체계를 세분화하고 고객별 맞춤 상품·서비스를 명확히 연결해서 경쟁력 있는 고객 관리·조직 운영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영업부문 경쟁력도 강화한다. 전략기획그룹에 전략자산관리부를 신설해 전략적 투자자산 등의 관리를 일원화했다. 심사부를 기업금융심사부와 대체투자·상품심사부로 확장해 심사기능 전문성과 영업부서 의사결정 신속성을 높였다는 점이 심사위원로부터 후한 점수를 받았다.

베스트 리서치상에는 대신증권과 KB증권이 이름을 올렸다.

대신증권은 전문적인 리서치 수요 증가와 장기투자 문화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자산리서치부와 장기전략 리서치부로 나누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자산리서치부는 중국소비, 온라인식품유통, 폴더블폰, 전기차, IMO2020, 5G 서비스 등을 주제로 콜라보 자료를 발간해 눈길을 끌었고, 장기전략리서치부는 해외기업 분석 시리즈와 선진국 증심의 상업용부동산, 리츠 관련 분석에 집중해 투자자들에 도움이 될만한 리서치 자료를 제공한 바 있다.

KB증권은 인공지능(AI) 로봇이 미국 상장회사들의 공시정보를 분석해 제공하는 'KB로보뉴스'를 론칭했다. KB로보뉴스는 번역이나 정보 수집 차원을 넘어 방대한 양의 빅데이터 분석 결과와 금융정보를 활용한 가상 투자 결과 리포트를 동시에 제공하는 차세대 인공지능 투자정보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시가총액 상위 기업뿐 아니라 미국 주요종목 약 3000개의 뉴스를 제공하여 고객들이 수집하기 어려운 미국 금융투자 정보의 접근이 용이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글로벌 투자대가 및 기관투자자의 종목 보유 현황과 움직임, 주요주주 및 임직원 매수·매도 거래 동향 등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될만한 정보를 제공한다.

베스트 펀드상에는 미래에셋자산운용과 하나증권이 선정됐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운용사 최초 해외법인 설립, 12개국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바탕으로 지난해 증시가 호조를 보였던 인도 등 해외에서 거둔 실적 덕을 봤다.

하나증권은 퇴직연금의 장기적 수익률 개선을 통해 큰 성과를 이뤘다. 특히 최근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DC형 원리금 비보장형 장기 수익률 부문에서는 전 사업자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달성했다.

특히 하나은행과 협업해 하나금융그룹의 퇴직연금 브랜드 '연금 닥터'를 2022년말 런칭해 고객 관점의 퇴직연금 케어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는 최초의 금융그룹 퇴직연금 브랜드이며, 이를 통하여 퇴직연금 고객들에게 은행, 증권, 보험의 통합적인 퇴직연금 케어 솔루션을 제공하고 최근 시행한 디폴트옵션에도 최적화된 포트폴리오를 제공했다.

베스트 글로벌 자산관리에는 삼성증권이 수상했다. 삼성증권은 지난해 합류한 이재현 부사장(IB1 부문장)을 필두로 체질 개선에 나섰다. 특히 이 부사장은 과거 골드만삭스 등 글로벌 IB에서 쌓아온 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PI(자기자본투자) 부문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신사업 기회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삼성증권은 IB솔루션본부가 리테일(수탁·자산관리·신탁보수·집합투자증권취급) 부문과의 협업이 가장 활성화된 조직으로, IB부문 전체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콘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ymh753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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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금투세 '내년 1월 시행' 34.6% vs '폐지·2년 더 유예' 43.2%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국내 주식과 펀드·채권 등 금융상품에 투자해 연간 5000만원 이상의 매매차익을 올린 경우 20%~25% 세율로 과세하는 금융투자소득세 시행과 관련, '폐지 및 2년 더 유예해야 한다'는 응답'이 내년 1월 시행해야 한다'는 응답보다 10%포인트(p) 가까이 높게 집계된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공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2~23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진행한 설문 결과, 금투세를 '예정대로 내년 1월 시행해야 한다'는 의견이 34.6%, '폐지해야 한다'는 23.9% 응답률로 집계됐다. '2년 정도 더 유예해야 한다'는 19.3%, '잘 모름'은 22.3%였다. 여야는 당초 지난 2023년부터 금투세를 시행할 예정이었으나, 다시 25년 시행으로 2년 유예했고, 현재 정부여당은 금투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은 예정대로 내년 1월 1일 시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갖고 있었지만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유예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당내에서도 의견이 하나로 일치되지 않은 상태다.   성별로 살펴보면 금투세를 예정대로 '내년 1월에 시행해야 한다'는 의견은 남성이 34.9%, 여성은 34.3%로 비슷하게 조사됐다. 반면 '폐지해야 한다' 의견은 남성 29.4%, 여성 18.4%로 남성에서 보다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2년 더 유예' 의견도 남성이 21.5%, 여성이 17.1%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만 18세~29세의 경우 내년 1월 시행 33.5%, 2년 더 유예 16.6%, 폐지 29.9%로 집계됐다. 30대는 내년 1월 시행 36.0%, 2년 더 유예 17.9%, 폐지 29.1%로 응답했고, 40대는 내년 1월 시행 37.9%, 2년 더 유예 22.3%, 폐지 24.0%로 나타났다. 내년 1월 시행해야 한다는 데 가장 높은 찬성을 보인 세대는 50대로, 내년 1월 시행 41.0%%, 2년 더 유예 19.9%, 폐지 24%였다. 70대 이상에선 잘모름이 44.9%로 가장 높았고, 내년 1월 시행 23.8%, 2년 더 유예 20.8%, 폐지 10.5% 순으로 기록됐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 등 진보 진영 지지층을 중심으로 금투세 시행에 높은 긍정평가를 보였다.  민주당 지지층은 내년 1월 시행 45.5%, 2년 더 유예 14.9%, 폐지 22.4%로 응답했고, 조국혁신당 지지층은 내년 1월 시행 44.3%, 2년 더 유예 22.4%, 폐지 17.5%로 응답했다. 진보당 지지층의 경우 내년 1월 시행해야 한다는 응답이 66.4%로 압도적이었으며, 2년 더 유예는 6.2%, 폐지는 13.9%로 집계됐다. 반면 국민의힘과 무당층(지지정당 없음)에선 금투세 시행과 관련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소폭 차이를 보이며 유사하게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층은 내년 1월 시행 26.6%, 2년 더 유예 22.3%, 폐지 26.1%였으며, 무당층은 내년 1월 시행 27.8%, 2년 더 유예 21.1%, 폐지 24.7% 였다. 개혁신당 지지층의 경우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39.1%로 가장 높았고, 내년 1월 시행해야 한다는 21.3%, 2년 더 유예는 26.1%로 집계됐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진보 성향의 정당은 금투세 시행에 긍정적 응답이 많은 반면, 국민의힘과 개혁신당 등 여당과 보수 성향의 정당은 시행보다 폐지하자는 응답이 비슷하거나 높았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정부는 금융투자 활성화를 위해 금투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금투세 폐지보다는 시행에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야당의 찬성이 높아 정부의 금투세 폐지 관철은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2.9%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yunhui@newspim.com 2024-07-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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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서 피해자 몰려 혼잡한 티몬 사옥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저게 무슨 말이에요? 그래서 대기하라는 거예요, QR로 하라는 거예요?" 26일 위메프에 이어 티몬이 현장 환불 접수를 시작하자 피해자들이 서울 강남구 신사동 티몬 사옥으로 몰리면서 현장이 매우 혼잡한 상황이다. 경찰이 출동해 상황을 통제하고 있지만, 티몬 환불 소식에 피해자가 몰리면서 혼잡한 상황은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강남구 신사동 티몬 사옥. 환불 절차가 혼선을 빚어 피해자들이 항의하고 있다. 2024.07.26 whalsry94@newspim.com 오전 9시경 현장은 QR과 현장 대기, 번호표를 받으려는 피해자로 뒤섞여 혼잡했다. 티몬 직원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한 손에 수기로 작성한 종이를 가득 들고 "1808번부터는 수기 말고 QR로 접수하겠다"고 설명했지만, 현장 피해자들은 '몇 번부터라는 것이냐', '앞 번호는 처리되고 있는 거냐'는 등 목소리를 높였다. 인원이 매우 많아 마이크도 없는 직원 목소리는 뒤까지 들리지도 않았다. 뒤에 선 사람들은 서로 앞 사람에게 "안 들린다, 뭐라고 말하고 있느냐", "그래서 QR이란 거냐, 대기하란 거냐"는 등 물어보기도 했다. 상황을 파악한 피해자들도 현장에서 물러나지 않고 있다. 현장을 벗어나면 환불을 못 받을 것이라는 불안감 때문이다. 새벽부터 대기 중이라는 박 모(52) 씨는 기자에게 상황을 설명하며 "오전 8시에는 수기로 쓰랬다가 지금은 또 QR로 한댔다가 그러고 있다"며 "앞에서 설명하는 사람이 직원인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미 수기 접수를 했지만 여기 있다가 돈을 받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강남구 신사동 티몬 사옥. 현장에 피해자들이 길게 줄을 서고 대기하고 있다. 2024.07.26 whalsry94@newspim.com 현재 새벽 3시 피해자 기준 1070번대 대기표, 아침 7시 기준 1551번대 대기표를 받은 상황이다. 1070번 피해자 A 씨는 "새벽부터 올라와 대기하고 있다"고 전했고, 1551번대 대학생 피해자 B 씨 또한 손에 수기표를 꼭 쥔 채 현장에서 발을 동동 구르고 있었다.  현장 피해자들에 따르면 새벽부터 대기한 400번대 피해자들이 사옥 내부로 들어가고 있다. 류광진 대표는 현장에 나와 있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권도완 티몬 운영사업본부장이 현장에 도착해 피해자에게 사과하며 "순차적으로 해결해 드리려는 계획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 류광진 티몬 대표는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피해 구제와 함께 결제 재개 등 고객과 판매자 불안감을 덜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정산 지연 또한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앞서 위메프에서는 류화현 대표가 현장을 직접 통제하며 소비자의 빠른 환불을 약속했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위메프 본사 현장에서 환불받은 누적 인원은 약 2000명으로 집계됐다. 위메프가 환불을 일사불란하게 진행하면서 화가 난 티몬 고객들은 전날 사옥 내부 진입을 강행해 사옥을 점거한 후 농성을 벌였다. 이후 티몬이 현장 환불을 진행하는 사실이 전해지자 전국 각지에서 피해자들이 몰려들고 있다. mkyo@newspim.com 2024-07-26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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