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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공무원 9급 경쟁률 22.8대 1…31년 만에 최저

기사입력 : 2023년03월08일 13:40

최종수정 : 2023년03월08일 13:40

5326명 선발에 총 12만1526명 지원…4만여명 감소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올해 9급 국가공무원 공개경쟁 채용시험 평균 경쟁률이 31년 만에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8일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지난달 9~11일 국가공무원 9급 공채시험 원서를 접수한 결과 5326명 선발에 총 12만1526명이 지원해 22.8: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경쟁률은 최근 5년간 경쟁률과 비교해 봐도 가장 낮다. ▲2019년 39.2대 1 ▲2020년 37.2대 1 ▲2021년 35.0대 1 ▲2022년 29.2대 1이었다.

지원자 수는 지난해 5672명 선발에 총 16만5524명이 지원한 것에 비해  4만3998명 감소했다. 모집 분야별 경쟁률을 보면 행정직군은 4682명 모집에 10만5511명이 지원해 22.5대 1, 기술직군은 644명 모집에 1만6015명이 접수해 24.9대 1로 집계됐다.

특히 세무직 지원자의 경우 2012년 9713명에서 고교선택과목제가 도입된 2013년에는 2만5625명으로 1만5912명 증가한 반면 제도가 폐지된 2022년에는 1만956명으로 감소했다.

지원자 평균 연령은 29.9세이고 연령대별로는 20대 이하가 57.3%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대 33.7%, 40대 8.1% 순이었다. 50세 이상은 1087명이 지원해 0.9%였다.

유승주 인사처 인재채용국장은 "공무원 시험 경쟁률은 너무 높아도 너무 낮아도 문제가 될 수 있으며 중요한 것은 신규자의 직무역량"이라며 "요즘 공무원에 대한 인식과 직업 선호도가 바뀐 것도 복합적으로 영향을 줬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9급 국가직 공채 필기시험은 오는 4월8일 전국 17개 시·도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5월17일 발표된다.

kbo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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