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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반란표 색출·NY 제명 청원에 '비명계' 몸살…"민주주의 부정 씁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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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명단·낙선명단, 이탈표 솎아내기 가속화
비명 측 "강성층, 사실관계 설명해도 듣지 않아"
NY 제명 청원, 2일 기준 3만 명 넘어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부결됐지만, 최소 31표라는 '무더기 이탈표'가 나오면서 당 내홍은 격화될 조짐을 보인다.

부결 직후 이 대표 강성 지지층의 집단 반발 등으로 벌써부터 비명(비이재명)계 의원 측은 몸살을 앓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대표실에 향하고 있다. 2023.02.28 leehs@newspim.com

이른바 '개딸'(개혁의 딸)로 통칭되는 이 대표의 강성 지지 세력은 체포동의안 표결이 이뤄진 지난 27일 직후부터 가결 또는 무효·기권표를 던진 의원들을 색출하는 작업에 돌입했다. 이들은 '수박 명단' '낙선 명단' 등의 이름을 붙인 명단 리스트를 공유하며 '문자 폭탄' 보내기에 돌입했다.

이에 안호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지난 28일 고위전략회의를 마친 뒤 "이 대표는 '이번 일이 당에 혼란과 갈등의 계기가 돼서는 안 된다. 특히 의원들 개인의 표결 결과를 예단해서 명단을 만들어 공격하는 등의 행위는 당의 단합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며 제재에 나섰지만 비명계를 향한 공격은 잦아들지 않는 모양새다.

비명계 중진으로 분류되는 모 의원실은 기자에게 "(개딸로부터) 전화가 엄청 들어온다. 정신없어 죽겠다"고 토로했다.

의원실 측은 "전화가 오는 분들이 대부분 젊은 층이 아니라 50대 이상 분들이다. 유튜브나 진보 성향의 일부 매체에서 접한 이야기들을 언급하며 화를 내시는데, 사실관계와 다르다고 아무리 설명 드려도 말을 듣지 않는다"고 하소연했다.

또 다른 비명계 중진으로 분류되는 이상민 의원은 지난 28일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개딸들이) 저한테도 '찬성한 것이 너지', '가만히 안두겠다', '색출하겠다' 등의 문자를 보내고 있다"면서 "이런 것들이 확대 재생산될 경우 결코 아름다운 논쟁이 되는 것이 아니라 저급한 싸움으로 치닫게 될 수 있지 않겠느냐"고 지적한 바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오른쪽)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선대위 해단식에서 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과 악수 하고 있다. 2022.03.10 leehs@newspim.com

갑작스런 이낙연 전 대표의 '영구제명' 청원도 논란이다. 체포동의안 표결 다음 날인 지난달 28일, 민주당 청원 게시판을 통해 '이낙연 전 대표 민주당 영구제명' 청원글이 올라왔다.

2일 오후 2시 기준 약 3만2000여명의 서명 동의를 받은 상태다. 민주당 청원 게시판은 문재인 정부 청와대 청원을 본떠 만든 것으로 5만 명 이상 서명하면 당 지도부는 반드시 답변을 해야 한다.

청원인은 청원글을 통해 "지난 대선 경선 당시 대장동 건을 터뜨려서 이 대표가 고통을 받게 만든 장본인이 바로 이낙연 전 대표"라며 "이 전 대표는 아직까지 사과는커녕 자기 사람들을 이용해 이 대표를 제거할까 이 궁리만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 저격수를 자청하고 있는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의 '출당 권유' 청원 또한 물살을 타고 있다. 2일 오후 2시 기준 약 6만1000여명이 '박지현 전 위원장에 대한 출당권유 내지의 징계 요구' 청원에 서명 동의했다.

이 밖에도 '체포동의안 찬성 국회의원 명단 공개' 등의 청원이 빗발치는 등 '이탈표' 색출 작업은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다.

'낙선 명단'에 이름을 올린 한 재선 의원은 기자에게 "민주주의 기본적 원칙들을 부정하고 이를 깊이 생각하지 않고 발언하는 일부 의원들을 바라보며 씁쓸함을 느낀다"고 털어놨다.

그는 "국회가 왜 무기명, 비밀 투표를 진행하는지, 토론은 왜 필요하고 어떤 의미가 있는지 다같이 생각해 보았으면 좋겠다"고 아쉬움을 남겼다.

seo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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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중지 약물 국내 정식 도입한다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정부가 임신중지 약물을 도입하면서 미성년자의 보호자 동의 여부를 별도로 검토한다. 청소년에게는 상담과 심리·정서적 지원을 연계하고 저소득층과 농어촌 지역 거주 여성 등 의료기관 이용이 어려운 계층에 대해서는 약물 도입 이후 접근성을 점검해 보완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은 1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임신중지 약물 도입 방안 발표 브리핑'에서 미성년자의 보호자 동의 여부에 대해 "전체적인 청소년 보호체계 등에 대한 고려가 필요한 상황이라 신중하게 검토하고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원민경 성평등부 장관이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임신중지 약물 도입 방안 발표를 하고 있다. 2026.09.16 gdlee@newspim.com 정부는 임신중지 약물의 국내 정식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현대약품의 '미프지미소정'에 대한 수입품목 허가를 심사 중이다. 업체가 신청한 사용 기준은 임신 63일(9주) 이내다. 허가 후 초기 2년간은 의료기관에서 의사가 직접 처방·조제하고 안전성을 살핀 뒤 사용 방식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날 브리핑에서는 약물 도입 이후 미성년자와 취약계층의 이용 방식이 주요 쟁점으로 다뤄졌다. 특히 미성년자가 부모 등 보호자의 동의 없이 임신중지 약물을 처방받을 수 있을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정부는 약물 허가와 별개로 청소년 보호체계 전반을 고려해 구체적인 기준을 마련할 방침이다. 원 장관은 "미성년자의 약물 사용과 임신중지가 필요한 상태에 대한 상담, 또 안전하게 임신이 중지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며 "청소년기의 경우 특히 특별한 심리·정서적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런 모든 것들을 감안해서 가이드라인에 잘 담길 수 있도록 하겠다"며 "얼마 전 청소년 상담을 진행해 왔던 단체와 만났을 때도 여러 우려 사항을 들었다. 그런 우려 사항을 잘 감안해서 가이드라인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의료기관에서 의사가 직접 처방·조제하도록 한 초기 도입 방식이 의료 접근성이 낮은 계층에는 또 다른 장벽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정부는 약물 도입 이후 실제 이용 현황을 살펴 청소년과 저소득층, 농어촌 지역 거주 여성 등의 접근성을 별도로 점검하기로 했다. 조민경 성평등부 성평등정책관은 "접근성 문제는 여성계와 논의할 때도 가장 우려했던 부분"이라며 "약물이 도입되면 이용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청소년이나 저소득층, 농어촌 지역 거주 여성 등에 대해 대상별·지역별로 접근성을 파악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취약계층 여성분들이 이 제도를 이용하는 데 어려움이나 접근성에 제한이 없도록 계속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만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임신중지 약물 도입 과정에서 여성계와 종교계, 의료계 등과 어떤 논의를 거쳤는지에 대해서는 "그동안 복지부와 식약처, 성평등부가 관련 여성계와 종교계, 의료계와 계속 소통해 왔다"며 "성평등부의 경우 임신중지 제도를 정비하는 과정에서 여성계에서 원하는 내용들을 많이 수렴해 관계부처 회의에서 같이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정부가 임신중지 약물 도입 논의에 속도를 낸 배경에 대해서는 국정과제 추진 필요성을 들었다. 원 장관은 "임신중지 약물과 관련된 부분은 국정과제에도 '생애과정별 여성의 성·재생산 건강권 보장' 등으로 들어 있었다"며 "취임 이후 중요한 국정과제로서 다부처 간 협의 과정을 지켜보며 계속 함께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출범한 이후 벌써 1년이 지나가는 상황에서 협의에 조금 더 속도를 내야겠다는 생각을 여러 부처가 함께하면서 오늘 이런 발표가 이뤄졌다"고 부연했다. jane94@newspim.com 2026-09-16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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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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