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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지역화폐, 이름 바꾸고 할인혜택 축소..."선별적 지원할 것"

기사입력 : 2023년02월22일 14:28

최종수정 : 2023년02월22일 14:28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시 지역화폐가 명칭을 바꾸고 할인혜택은 크게 축소 운영된다.

김영빈 대전시 경제과학국장은 22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존 '온통대전'으로 운영됐던 대전 지역화폐를 '대전사랑카드'로 명칭 변경 후 오는 5월 이전 재발행한다고 밝혔다.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김영빈 대전시 경제과학국장은 22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 지역화폐 명을 '대전사랑카드'로 변경 후 오는 5월 이전 재발행한다고 밝혔다. 2023.02.22 jongwon3454@newspim.com

이번 지역화폐 개편은 올해 지역사랑상품권 국비지원 정책방향에 따라 국비 배분액이 83억으로 확정되며 마련됐다. 시는 국/시비 매칭비율 및 추가 소요에 따른 시비 208억원을 추경 예산에 반영해 오는 5월 이전 상품권 발행을 재개할 예정이다.

개편되는 대전사랑카드는 기존 상시‧보편적으로 적용됐던 캐시백 할인정책이 폐지돼 0시 축제, 명절 등 연 5~6회 특정 시기에 월 30만 원 한도로 3% 캐시백을 지급된다.

다만 시는 소비 취약계층인 복지대상자 등이 연매출 5억원 이하 가맹점에서 지역화폐를 사용할 시 7% 추가 캐시백 혜택을 지원한다.

김영빈 국장은 "조사결과 소비 여력이 낮아10만원 이하만을 사용하는 계층이 13%인 반면 40만원 이상 사용하는 비율이 52%에 달했다"며 "차등 지원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캐시백 예산이 한정된 상황에서 소비 여력이 큰 사용자 중심으로 예산이 조기 소진될 문제점을 보완했다"고 밝혔다.

한편 90억원대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던 지역화폐 운영 수수료는 책정하지 않는 방향으로 결정됐다. 김영빈 국장은 <뉴스핌>에 "수수료를 시에서 지원하지는 않을 계획"이라며 "초기에 시스템 구축에 (수수료가) 들어간 비용인 만큼 더는 세금이 수수료로 사용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jongwon34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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