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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성과급·배당금 늘린 보험·카드사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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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보험·카드사 성과 보수 체계 점검
지난해 역대급 순이익에 배당·성과급 늘린 탓

[서울=뉴스핌] 이은혜 기자=윤석열 대통령의 '돈 잔치' 지적 불똥이 보험사와 카드에도 튀었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내 성과급과 배당금을 늘렸음에도 불구하고 대출금리를 법정최고금리에 가깝게 올려 서민 부담을 가중시킨 보험사와 카드사를 대상으로 건전성과 성과 보수 체계의 적정성 여부를 점검하기로 했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일부 보험사를 대상으로 성과 보수 체계 점검에 나섰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이 은행의 고액 성과급 논란에 대해 짚으면서 보험사들도 이익 대비 과도한 성과급이 지급되지 않았는지 파악해 개선을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5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13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3.02.15 photo@newspim.com

보험사들은 지난해 총 9조원에 달하는 순이익을 내 수천억원에 달하는 성과급을 지급할 것으로 전망되고, 배당금은 전년보다 60% 넘게 늘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급전이 필요한 고객이 중도 상환 수수료나 연체 이자 없이 이용 가능한 약관 대출을 줄이고, 무증빙형 일신용대출 평균 금리를 지난해 12월 말 기준 13%까지 올려 취약차주들의 대출 문턱을 높이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삼성화재의 지난해 순이익은 1조2837억원으로 전년보다 14%, 메리츠화재는 8683억원으로 29%, 현대해상은 5745억원으로 32.8%, DB손해보험은 9970억원으로 14.2%, KB손해보험은 5577억원으로 84.8% 증가했다. 삼성생명은 1조7243억원, 한화생명은 7971억원, 신한라이프는 4636억원을 거뒀다.

삼성화재는 지난달 31일 직원들에게 연봉의 47%를, 삼성생명은 23%를, DB손해보험은 41%를 성과급으로 지급했다. KB손해보험은 월 상여금 기준 550%를 성과급으로 책정했다. 아직 성과급을 지급하지 않은 현대해상은 연봉의 30%, 메리츠화재는 40% 내외일 것으로 예상된다. 내달 말 성과급이 책정되는 보험사들을 포함하면 업계 전체적으로는 수천억원의 성과급이 지급될 전망이다.

또, 보험사들은 금융당국이 과도한 배당을 자제하라는 요구에도 불구하고 배당금을 늘렸다. 현대해상, KB손해보험, DB손해보험의 결산 배당 총액은 1조3600억원으로 전년보다 60% 늘었다.

이에 대해 손해보험사 관계자는 "실적이 개선돼 주주환원을 위해 정상적인 규모 내에서 배당을 실시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금감원은 역대급 실적으로 연봉의 50%에 달하는 성과급을 지급했으나 신용대출 금리를 올린 카드사들의 성과 체계도 점검하기로 했다.

신한카드, KB국민카드, 우리카드, 삼성카드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총 1조8467억원으로 집계됐다. 그 중 삼성카드는 6223억원으로 12.9% 늘었고, 우리카드는 2044억원으로 1.69% 증가했다. 삼성카드는 지난달 31일 연봉의 50%를 성과급으로 지급했고, 신한카드, 롯데카드 등도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더 많은 성과급을 줄 전망이다.

카드사들은 이와 같은 실적을 바탕으로 배당금을 늘렸다. 국민카드는 3501억원, 삼성카드는 2668억원, 우리카드는 409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그러나 카드사들은 지난해 무이자 할부 기간을 축소하고, 신용대출 평균 금리를 10% 중후반대까지 인상해 서민들의 어려움을 외면했다는 지적을 받고있다. 금감원은 카드사들이 카드론, 현금서비스, 리볼빙 등의 금리를 내리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chesed7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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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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