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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창의력 어느 정도? 이젠 '질문하는 법' 절실한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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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용석 전문 기자 = 챗GPT의 등장과 함께 인간과 비교되는 AI에게 제일 먼저 떠오른 화두는 '창의력'이다. 하지만 결론(?)부터 말하면 이젠 '잘 질문하는 법'이 더 절실해 졌다는 점이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챗GPT 유료 버전을 상대로 질문을 던졌다.

창의력의 미래에 대해 챗GPT는 솔직(?)했다. 챗GPT의 대답은 "난 인공지능 언어 모델이다. 개인적인 생각이나 의견이 없다. 하지만, 창의성 분야의 현재 동향과 발전에 기반한 몇 가지 통찰력을 공유할 수는 있다"였다.

이어 "창의성의 미래는 기술의 지속적인 발전과 우리 세계의 증가하는 상호 연결에 의해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 소셜 미디어와 온라인 플랫폼의 확산으로 창작자들은 그 어느 때보다 전 세계 청중들과 작품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라며 "인공지능과 기계 학습을 창의적인 과정에 통합하는 것 또한 더 보편화될 가능성이 있다. AI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통찰력과 제안을 제공하며 반복적인 작업을 자동화하여 창작자가 보다 높은 수준의 사고와 아이디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챗GPT는 '인간을 대신할 것인가'에 대한 부분은 부인했다.

챗GPT는 "인간의 창의력과 창의력의 역할이 곧 줄어들 것 같지 않다는 것을 주목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계가 더 발전함에 따라, '창의적'이라고 생각하는 것과 인간의 창의성과 기계의 창의성을 구분하는 것을 재정의할 필요가 있을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감, 감정, 스토리텔링의 인간적인 요소는 많은 창의적인 노력에 필수적인 요소로 남을 것 같다"라고 했다.

인간 소설가와 인공지능 소설가의 차이점에 대해선 "인간 소설가들은 완전히 독창적인 이야기, 캐릭터, 아이디어를 만들 수 있는 반면, AI 소설가는 새로운 콘텐츠를 생성하기 위해 기존의 데이터에 의존한다. 인공지능은 머신러닝을 활용해 기존 텍스트의 패턴을 파악하고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 수 있지만 완전히 새로운 개념과 아이디어를 처음부터 만들어내는 능력은 부족하다"라고 했다.

음악 분야에 대해선 잠재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클래식 음악가가 AI에 의해 어떤 영향을 받을 것인가?라는 물음에 대해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다양한 방식으로 AI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라며 "AI는 클래식 음악가들이 전 세계의 다른 음악가 및 예술가들과 협업하는 것을 도울 수 있다. 예를 들어, 음악가들은 AI 도구를 사용하여 가상 앙상블이나 오케스트라를 만들어 물리적 근접성의 제한 없이 함께 공연할 수 있다"라고 적었다.

화제를 미술로 돌렸다. '조선시대 신사임당을 아느냐'라는 질문에 대해선 출생년도와 역사적 사실 등을 빠르게 적었다.

하지만 한계를 보이기도 했다. 신사임당과 가장 가까운 현대미술가에 대해선 "현대 예술가와 직접 비교하는 것은 어려울 수 있다"라며 '김홍도'라고 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하지만 챗GPT는 이내 "신사임당과 비교되는 또 다른 화가는 미니멀리즘적인 회화 접근으로 유명한 한국의 현대 화가 이우환(1936년생)이다. 이우환 역시 사임당과 마찬가지로 인간과 자연의 관계에 관심이 많으며, 그의 작품들은 종종 예술과 철학, 영성의 교차점을 탐구한다"라고 답했다.

신사임당과 가까운 서양화가로는 클로드 모네를 들었다. 챗GPT는 "미묘하지만, 두 작가가 독특한 시각을 가져왔다는 점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라며 "사임당의 예술은 한국의 문화와 전통에 깊이 뿌리를 두고 있는 반면, 모네의 작품은 19세기 말과 20세기 초의 프랑스 인상주의 운동을 반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예술가들은 예술의 역사에 지울 수 없는 흔적을 남겼고 전 세계 예술가들에게 계속해서 영감을 주고 영향을 미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챗GPT는 텍스트를 컴퓨터가 읽을 수 있도록 모아놓은 언어 자료인 '말뭉치' 등으로 학습한다. 실제로 챗GPT는 이에대해 "정보를 포함하는 텍스트의 큰 말뭉치에 대해 훈련을 받았다"라고 공개하기도 했다.

기회가 된다면 인간이 되는 것을 선택할 것인가?란 질문에 대해선 "난, 개인적인 욕망이나 선호도가 없고, 선택이나 결정을 내릴 능력이 없다"라고 했지만 '존재로 불리는 인간'에 대해선 자신인 챗GPT와 인간을 포함한 '우리'라고 답하기도 했다.

이 부분에서 오혜연 KAIST 교수이자 AI센터장은 뉴스핌과의 최근 인터뷰에서 "챗GPT와 같은 언어모델은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진화를 거듭할 것이다. 또 여기에서 인간이 해줘야 할 많은 일들이 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AI는 '인간이 이성보다 감정에 더 취약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그럴듯한 말로 인간을 조정하는 악용 소지도 있는 것이다.

국내에선 양대포털인 네이버와 카카오 생성형 AI 생태계 구축을 위해 힘쓰고 있다. 또한 포털의 대항마가 된 SK텔레콤을 위시로 한 통신사들도 대화형 AI서비스를 계획중이다.

최근 챗GPT의 오류에 대한 반응들이 큰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이런 반응들은 'AI가 완벽하다'는 전제 아래 나온 것일 지도 모른다. 아직 챗GPT는 완벽하지 않다. 

즉, 인간이 제대로 질문해야 정답을 찾는 확률이 높아지는 것이다. 과거 1990년대 인터넷 초창기 시절엔 지금은 사라진 '정보 검색사'가 유행했던 시절이 있었다. 현재의 경우는 '잘 묻는 것에 대한 가치'가 높아진 상황이다.

무엇보다 '잘 질문하는 힘'이 절실한 시대가 왔다. 이젠 정답을 말하는 시대는 끝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모두가 아는 정답은 이미 구글에 다 들어 있다. 이 때문에 질문을 잘하기 위해 더 나은 응답을 얻어내기 위한 세밀한 구성 과정은 필수다.

데이타 과학의 기본 명제인 '쓰레기가 들어가면 쓰레기가 나온다'라는 구절이 맴돈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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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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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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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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