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인터뷰] ②천하람 "갈등 해결할 후보…'이준석 아바타' 아프지만 더 잘할 것"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與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 인터뷰
"소장파 국회의원 10명 배출하고파"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대구 수성못이나 칠성시장 가면 6070세대에게 셀럽(Celebrity·유명인)입니다. 부담 가지 않는 이미지 때문인 것도 있겠고요, 1등 사윗감 같은 거 아닐까요? (웃음) 당내 세대·이념 갈등을 잘 풀어내는데 최적의 후보인 거죠."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당대표에 출마한 천하람 후보는 지난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진행한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자신의 강점을 이같이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준석 아바타'라는 지적에 스트레스를 받지만 조급해하지 않고 이 전 대표보다 더 잘할 것이라고 굳게 다짐하기도 했다. 천 후보는 1986년생, 만 37세로 헌정 사상 최초 '30대 0선' 교섭단체 당대표였던 이 전 대표보다 한 살 아래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국민의힘 당대표에 도전하는 천하람 후보. 2023.02.12 leehs@newspim.com

그는 본인의 부드러운 성격이 확장성을 불러온다고 말했다. "이준석 전 대표처럼 말도 안 되는 돌풍은 없을지라도 혼자 빨리 뛰어가지 않으면서 '선명한 개혁'을 잘 설명할 수 있다"고 했다.

천하람 후보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매서운 돌풍' 때문이다. 등장한 지 며칠 만에 단숨에 지지층 여론조사에서 3위를 차지하고, 10일 발표된 컷오프에서 현역 의원을 제치고 본경선 진출자에 이름을 올렸다.

천 후보는 대구 출생이며 현재는 전남 순천에 거주하고 있다. 그는 순천갑 당협위원장으로 지내며 호남 지역 민심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이준석 전 대표 시절 당 혁신위의 혁신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호남의 기반을 닦아온 그는 '수도권 선거'에도 자신감을 내비쳤다. "(다른 후보들이) 내년 총선에서 수도권 선거하는데, 저도 뒤지지 않는다. 이길만한 보수 정당으로 만들 수 있다"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순천 출신의 국민의힘 당대표는 당선되는 게 전통"이라며 여유를 보였다.

그에게 '선명한 개혁'이 무엇이냐고 묻자 "소장파 국회의원 10명을 배출하고 싶다"고 답했다. 그는 "여야 통틀어 소장파 의원이 없다. 젊은 사람 낙하산 하겠다는 게 아니라, 인재를 육성하는 당이 되도록 만들고 싶다"고 했다.

인재가 필요할 때마다 급히 찾는 '뉴페이스 중독'에서 벗어나자는 것이다. 그는 "정치 경험 없이 스토리나 스펙만 좋은 사람들은 국회의원 되면 4년간 아무것도 못하고 권력에 줄만 서다 임기가 끝난다"며 "보좌진, 당직자, 지방 의원 등 사대부 같은 정치를 잘 아는 사람들을 육성해서 쓰겠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국민의힘 당대표에 도전하는 천하람 후보. 2023.02.12 leehs@newspim.com

"저를 지원하는 이준석 전 대표가 '빠니보틀'이라면 제가 '곽튜브'죠. 이제 제가 누군가의 빠니보틀이 돼서 보좌진, 당직자 등을 발굴해 플레이어로 적극 띄워주고 싶네요." 

빠니보틀은 구독자 153만명을 보유한 여행 유튜버다. 여행 유튜버 곽튜브가 이 채널에 출연하다 독립해 구독자 136만명의 여행 유튜버로 성장했다. 

'2040 청년 위주로 발굴할 건가'라는 물음에 천 후보는 손사래쳤다. "80대라도 아무 상관없다. 젊은 마음, 소신, 능력만 있으면 누구라도 적극 등용해 키워서 제 역할을 다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천하람 후보는 이준석 전 대표의 전폭 지지 하에 최고위원에 출마한 허은아, 김용태 후보와 이기인 청년 최고위원 후보와 4인조로 움직인다. 실제 남은 전당대회 선거 운동 준비를 함께 논의하는 중이다.

천 후보는 준비 분위기에 대해 "수직적이지 않아 누구나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아이디어를 공유한다"며 "4명이 뭉쳐 다니자는 건 제 생각이다. 천하람 지도부가 안정적으로 가기 위한, 당선 이후를 고려한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천 후보를 비롯한 4인방에 '이준석의 아바타'라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대해선 "100마디 말보다 중요한 건 국민이 느끼는 거다. 조종하는 사람보다 더 잘하는 아바타가 어딨나. 조종하는 사람보다 더 잘 하면 된다. 즉 이준석보다 더 잘 하면 되는 것 아니겠나"라고 웃어 보였다.

그러면서 "아바타란 지적에 스트레스가 조금 있지만, 급하게 프레임을 벗어나려고 하진 않는다. 유승민도 처음에는 이회창 키즈, 이준석도 박근혜 키즈였다. 급성장하는 정치인은 누구나 그런 과정을 거친다"라고 했다.

내달 8일 전당대회까지 한 달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천 후보는 "무서워진 전당대회 분위기를 전환해보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민생과 미래를 얘기하며 국민의힘이 용산 대통령실이나 여의도에 매몰돼 있지 않고 국민 삶에 관심이 있구나를 느낄 수 있도록 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ycy148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의구, 1심서 실형…법정 구속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12·3 비상계엄 선포문 표지를 사후에 만들고 보관한 혐의로 기소된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강 전 실장은 증거 인멸과 도망을 우려로 법정에서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재판장 박옥희)는 28일 오후 허위 공문서 작성·행사, 공용물 손상, 대통령기록물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강 전 실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증거 인멸과 도망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사후 계엄 선포문 허위 작성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5.28 photo@newspim.com 강 전 실장은 비상계엄 해제 후인 2024년 12월 6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사전에 부서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명한 문서에 따라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처럼 허위 계엄 선포문을 작성한 혐의로 기소됐다. 해당 사후 문건은 한 전 총리, 김 전 장관, 윤 전 대통령 순으로 서명이 이뤄졌고, 강 전 실장 사무실에 보관된 것으로 조사됐다. 내란 혐의 수사가 본격화하자 한 전 총리로부터 "사후에 문서를 만들었다는 것이 알려지면 또 다른 논쟁을 낳을 수 있으니 내가 서명한 것을 없었던 것으로 하자"라는 말을 듣고 해당 문건을 파쇄한 혐의도 받는다. 재판부는 사후에 작성된 계엄 선포문이 허위 공문서에 해당하며, 강 전 실장에게 허위 공문서를 작성하려는 고의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계엄 선포의 절차적 적법성을 증명하고 계엄 선포문 표지가 공개되는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작성한 이상 (문서) 행사의 목적을 부정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 밖에 계엄 선포문 파쇄와 관련한 공용서류 손상·대통령기록물법 위반 혐의도 유죄로 인정됐다. 다만 재판부는 "문서 보관 행위만으로는 해당 문서의 신용을 해할 위험이 발생했다고 볼 수 없다"며 허위 공문서 행사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양형과 관련해 "피고인은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고위 공무원으로서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올바르게 보좌해야 한다"며 "그럼에도 피고인은 이 사건 계엄 선포가 위헌·위법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발의된 엄중한 상황에서 윤석열 등의 서명을 받아 허위 공문서를 작성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피고인은 윤석열의 사전 지시가 없었는데도 계엄 선포문의 표지 형식을 작성하고 윤석열 등의 서명을 받아 각 범행의 주요한 실행행위를 담당했다"며 "피고인의 직위와 역할을 비춰볼 때 죄책이 무겁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선고 이후 증거 인멸 및 도망 우려 등으로 강 전 실장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강 전 실장 측 변호인은 "사실관계를 다 인정하고 법리적으로 다퉜고 증거, 증인에 대해서도 동의했다"며 "법리적으로 다툴 여지가 있으니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게 해 달라"고 했다. 강 전 실장도 "저는 증거 인멸과 도주에 대한 의사가 전혀 없다"고 항변했으나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다투고 있고 1년 6개월이라는 가볍지 않은 형이 선고됐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hong90@newspim.com 2026-05-28 15:27
사진
신네르, 롤랑가로스 2회전 탈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테니스계를 호령하던 얀니크 신네르(24·이탈리아·1위)가 파리의 가혹한 폭염과 갑작스러운 컨디션 난조로 커리어 그랜드슬램 도전이 물거품됐다. 신네르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세계 56위 후안 마누엘 세룬돌로(24·아르헨티나)에게 세트 스코어 2-3(6-3, 6-2, 5-7, 1-6, 1-6)으로 대역전패했다. 톱시드를 받은 선수가 이 대회 3라운드 이전에 탈락한 것은 2000년 안드레 애거시(미국) 이후 무려 26년 만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 경기 중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초반은 신네르의 독무대였다. 강력한 스트로크를 앞세워 1, 2세트를 손쉽게 따냈다. 3세트에서도 게임 스코어 5-1까지 달아나며 완승을 눈앞에 뒀다. 그러나 파리의 30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서 비극이 시작됐다. 심한 어지럼증과 메스꺼움을 느낀 신네르는 급격한 체력 저하와 함께 다리 경련 증세를 보였다. 코트를 떠나 메디컬 타임아웃까지 요청했으나 한 번 무너진 몸은 회복되지 않았다. 신네르가 중심을 잃자 세룬돌로는 끈질긴 수비와 집요한 톱스핀 샷으로 상대를 흔들었다. 몸이 굳어버린 신네르는 마지막 20게임 중 단 2게임만 따내는 빈공 속에 급격히 무너졌다. 이 경기 전까지 올 시즌 인디언웰스, 마이애미, 몬테카를로, 마드리드, 로마까지 'ATP 마스터스 1000' 시리즈 5개 대회를 연속 석권하며 30연승을 달리던 신네르의 무패 행진도 허무하게 마감됐다. 지난해 파리 마스터스 우승을 포함하면 마스터스 1000 시리즈 6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의 중단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패한 뒤 경기장을 떠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후 신네르는 "최근 많은 경기를 치르며 회복할 시간이 부족했고 아침부터 몸이 무거웠다"며 "3세트 이후 에너지가 완전히 떨어지며 흐름을 잃었다"고 아쉬움을 삼켰다. 대어를 낚은 세룬돌로 역시 "그에게 정말 힘든 상황이었다. 솔직히 운이 따랐고 신네르가 빨리 회복하길 바란다"며 위로를 건넸다. 이번 이변으로 지난 2024년 호주오픈을 기점으로 이어져 온 신네르와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2위)의 '메이저 독식 체제'는 잠시 멈추게 됐다. 지난 9개의 메이저 대회를 양분했던 알카라스가 손목 부상으로 대회 전 기권한 데 이어 신네르마저 조기 탈락하며 롤랑가로스는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혼전 양상으로 접어들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세룬돌로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승리한 뒤 팬들에 인사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번번이 이들에게 밀렸던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의 통산 25번째 메이저 우승 대기록 도전과 메이저 대회 준우승 단골이었던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캐스퍼 루드(노르웨이) 등 강자들의 왕좌 탈환 경쟁이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특히 조코비치가 이번에 정상에 오르면 남녀 테니스를 통틀어 '역대 메이저 단식 최다 우승'이라는 전인미답의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psoq1337@newspim.com 2026-05-29 08: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