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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A주 '챗GPT 광풍' 걷힐까... 당국 "관련 정보 공시"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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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일방적 '랠리'에 제동 걸려
10일 주가 하락 전환 종목 늘어나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챗(Chat)GPT' 흥행이 중국 증시에까지 영향을 주며 A주 중 인공지능(AI) 챗봇 테마주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수 거래일 만에 주가가 100% 이상 폭등하자 중국 당국이 AI 챗봇 사업 관련 자료 공시를 요구하는 등 시장 진정에 나섰다.

이달 1일부터 8일까지 초강세를 이어오던 '챗GPT 테마주'들은 9일 들어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얼스이스지징지바오다오(21世紀經濟報道)는 "챗GPT 테마주로 분류되는 32개 종목 중 20개 종목은 상승했지만 12개 종목은 하락했다"고 9일 보도했다. 챗GPT 대표 테마주로 꼽혔던 운종과기(雲從科技·688327.SH)가 9% 이상 급락했고, 해천서성(海天瑞聲·688787.SH)도 3% 가까이 하락했다.

10일 현재는 챗GPT 테마주의 하락세가 더욱 확대된 모습이다. 운종과기와 해천서성 두 개 종목이 각각 2.27%, 3.53%의 하락 중인 데 더해, 전날 상승 마감한 혜박운통(301316.SZ)과 360보안테크놀로지(601360.SH) 역시 내리막 길을 걷고 있다. 혜박운통은 9% 가까이, 360보안테크놀로지는 4% 가까이 내려 있다.

지난 8일까지 8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찍었던 한왕커지(002362.SZ) 역시 9일 소폭 내린 데 이어 10일 현재 5.9% 이상의 하락률을 기록 중이다.

[사진=셔터스톡]

챗GPT 테마주들이 약세로 전환한 데는 중국 당국이 각 기업들에 AI 사업 관련 정보를 공시하도록 요구한 것의 영향을 받았다. 주가가 단기간에 급등하자 투자 위험 경고음을 낸 것이다.

실제로 해천서성은 올 들어 지난 8일까지 217.6% 폭등했다. 한왕커지와 운종과기 역시 같은 기간 129%, 128% 오른 상태다.

해천서성은 기업 경영활동이 정상적이라고 하면서도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는 무관하다"고 공시했다. 챗GPT와 유사한 상품 및 서비스를 갖고 있으나 매출을 내지는 못하고 있다면서 "AIGC(인공지능기술생성콘텐츠) 업계가 장기적으로 발전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판단하지만 단기간의 맹목적인 과열은 피해야 한다"고도 설명했다.

운종과기의 공시 내용 역시 비슷하다. "오픈AI와 협력하지 않고 있고 챗GPT 제품 및 서비스가 매출을 발생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적 면에서도 최근의 주가 급등은 과도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실적 뒷받침 없이 이슈에 편승해 주가가 오른 만큼 거품이 꺼질 수 있다는 것.

해천서성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순이익은 900만~1100만위안(약 16억 7000만~20억 4200만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년 동기 대비 47.79~57.28% 감소한 것이다.

운종과기 역시 지난해 순익이 마이너스(-)8억 5700만~마이너스 10억 1800만 위안 사이일 것으로 예측했고, 한왕커지 또한 지난해 순이익이 9800만~1억 4000만 위안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증권 감독이 정보 공시 등을 주문한 것은 일상적인 관리감독 행위로서 리스크 방지 및 투자자 보호를 위한 것"이라며 "정보 공시를 요구받은 뒤에는 해당 종목 주가가 이성적인 수준을 회복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관영매체가 나서 투자자들의 주의를 환기시키기도 했다. 정취안스바오(證券時報)는 9일 "자금과 관심이 부족해 주가 상승이 쉽지 않았던 종목이 신개념과 연관되며 순식간에 인기를 끌게 됐다"고 짚었다.

2016년 AI 알파고가 이세돌 9단과의 바둑 대국에서 승리한 뒤 AI시대가 임박한 것처럼 여겨지며 인기를 끌었던 테마주들은 자취를 췄고, 5세대 이동통신(5G)과 가상·증강현실이 유행이었을 때도 마찬가지였다면서 일부 시장 자금이 거짓 개념에의 투기에 열중하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피해가 우려된다고도 지적했다.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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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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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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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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