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옐런 재무장관 "실업률 50여년만에 최저…경기후퇴 가능성 없어"

기사입력 : 2023년02월07일 02:47

최종수정 : 2023년02월07일 02:47

[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미국의 고용시장에 대해 견고하다고 평가하면서 인플레이션 둔화 이후 경기후퇴 가능성은 낮다고 진단했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옐런 장관은 ABC 방송 인터뷰에서 경기후퇴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신규 일자리 50만개에 50여 년 만에 실업률이 최저치인 경제 상황에서 경기후퇴는 발생하기 힘들다"고 답했다. 

이어 "인플레이션은 유의미하게 둔화하고 있으며, 경제는 여전히 견고하며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앞서 미 노동부는 지난 3일 1월 고용상황 보고서에서 지난달 비농업 일자리가 51만7000 개 증가하고, 실업률은 3.4%로 전월 대비 0.1%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1969년 5월 이후 거의 54년만의 최저치의 기록을 세웠다.

옐런 장관은 물가에 대해서는 여전히 높기는 하지만 최근 6개월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연방준비제도(d연준)가 잘 대응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미국인들은 인플레이션에 대해 우려하고 있으며, 이를 가라앉히는 것이 조 바이든 대통령의 최우선 순위"라며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물가는 가라앉고 있으며 경제를 튼튼하게 하고 가격을 낮추는 법안들도 처리됐다"고 말했다.

특히 옐런 장관은 반도체법과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언급하며 "우리는 미국에 다시 투자하고 있다"며 "도로와 다리를 재건하고 첨단 제조업과 클린 에너지, 반도체에 투자하고 있는데다 미국 전역에 공장들이 문을 열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그는 공화당이 다수당을 차지한 하원에서 강하게 반대하고 있는 부채 한도 상향과 관련해선 미국은 1789년 이래 모든 비용을 제때 지급해 왔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만약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이는 경제·금융 재앙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옐런 장관은 "모든 의원들은 책임이 있다면 부채 한도 상향에 동의해야 한다"며 "이것은 협상의 영역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밝혔다.

ticktock03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석우 대표, 두나무 떠난다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후임 후보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거론되고 있다. 이 대표는 29일 입장문을 통해 "두나무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새로운 도전과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과 함께 개인적인 건강상의 문제 등으로 물러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사진)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2025.02.20 leemario@newspim.com 이 대표는 사임 후 회사에 고문으로 남을 계획이다. 그는 "사임 이후에도 회사에 고문으로 남아 두나무를 위해 일할 계획이다. 새로운 대표이사와 달라질 두나무를 계속해서 지지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후임 대표이사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오경석 대표는 1976년생 충남 공주 출신으로 송치형 두나무 회장과 고향이 같다.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공인회계사 시험과 제47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수원지방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김앤장 변호사로 근무했다. 지난 2021년부터 무신사 이사회 내 감사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의류 제조업체 팬코의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최영주 팬코 회장의 사위기도 하다. 이번에 사임한 이 대표는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중앙일보 기자로 근무하다 한국IBM, NHN 경영담당 이사를 거쳐 지난 2011년 카카오에 합류해 대표를 맡았다. 이후 지난 2017년 두나무 대표이사로 선임돼 2020년과 2023년 두 차례 연임에 성공해 8년간 두나무 대표직을 맡았다. jane94@newspim.com 2025-05-29 14:19
사진
해군 초계기 추락…탑승 4명 사망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해군 해상 초계기 (P-3C)가 추락했다. 이륙한지 6분 만이다. 탑승자 4명 전원은 주검으로 발견됐다. 시신이 수습된 4명의 정확한 신원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경북소방당국과 해군 당국이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추락한 해군 해상 초계기 (P-3C)의 화재 진화와 함께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사진=독자제공]2025.05.29 nulcheon@newspim.com 탑승 승무원은 장교(조종사·부조종사) 2명, 부사관(전술승무원) 2명 등 4명이다. 또 정확한 추락 원인도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사고 초계기는 이날 오후 1시 43분쯤 훈련 차 포항기지에서 이륙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나자 경북소방 당국은 헬기 2대와 인력 40명, 장비 17대를 급파해 사고 비행기에 붙은 불을 진화하고 잔불을 정리했다. 또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상황과 민간인 피해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사고 초계기는 훈련 중이어서 미사일 등 무기는 탑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 관계자는 "사고 당시 해상초계기는 포항 기지에서 이착륙 훈련을 하고 있었다"며 "추락 원인은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해군은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사고 원인 등 조사에 들어갔다. 잠수함을 잡는 대잠 해상 초계 임무와 작전을 하는 P-3C는 한국 해군이 1995년부터 도입했다. 현재 16대를 운용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2025-05-29 20:4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