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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 "가덕도신공항 정쟁 도구로 삼아선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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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박형준 부산시장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가덕도 신공항 건설 공법 및 TK 신공항 특별법에 대한 부산시의 공식입장을 내놨다.

박 시장은 1일 백브리핑을 통해 "최근에 일부 정치권에서 주장하는 가덕도 신공항과 관련한 의견들은 사실관계와 전혀 맞지 않는 억측으로, 부울경 시도민의 숙원사업인 가덕도 신공항을 더 이상 정쟁의 도구로 삼아서는 안 된다"고 일축했다.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박형준 부산시장이 14일 부산시청 9층 프레스센터에서 가덕도 신공항 조기 개항에 대한 추진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2022.12.14 ndh4000@newspim.com

시에 따르면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이 2021년 3월에 제정되었지만 지난해 4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사전타당성 검토 용역' 결과 가덕도 신공항을 매립식으로 건설할 경우 2035년 6월 이후에나 개항이 가능하다는 결과를 내놓았다.

이에 지난해 6월1일 재선에 성공한 박형준 부산시장은 오는 2029년 가덕도신공항 개항 목표를 맞추기 위해 바다에 뜨는 '부유식(floating) 공항'을 정부에 공식 제안했다.

박 시장은 "우리 시가 선제적으로 2030년까지 공항을 개항할 수 있는 기술적 검토를 시도한 것"이라며 "국토부가 우리 시의 대안을 받아들이든 받아들이지 않든 30년까지 공항을 건설하는 방안을 제안하였기 때문에 지금 국토부도 조기 개항 방안을 고민하고 있으며, 당초 예정대로 오는 3월까지 공법검토는 마무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공법 문제는 2030년 엑스포 개최 전에 가덕도 신공항을 반드시 개항해야 한다는 절박한 목표를 구현하기 위해서, 공항을 부산과 남부권의 미래먹거리로 만들기 위해서 새로운 혁신적 노력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특별법 관련해서도 언급했다.

박 시장은 "공항을 위계화해서 지역 갈등을 유발하거나 부추겨서는 안된다는 의견을 정부와 여당에 드렸고, 정부 여당도 이러한 의견을 수용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가덕도 신공항과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은 출발부터 다르다"면서 "가덕도 신공항은 대한민국 관문 공항을
남부권에 하나 더 만들자는 의견에 따라 동남권 관문 공항으로 출발했고,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은 도시계획에 따라 도심 개발을 위해 군 공항을 이전하는 것에서 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군 공항을 이전하게 될 경우 기부대양여 방식으로 진행된다"며 "군 공항 이전이기 때문에 국가재정이 지원된다고 하더라도 전체적으로는 기부대양여 방식으로 하되 일부 국방예산이 지원될 수는 있다"고 했다.

또 "그런 부분을 대구경북 정치권이 추진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가덕도 신공항은 국토부 재정사업으로 진행되는 것이고,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은 군공항 이전 절차와 연계해서 진행되는 것으로, 국방부 예산이 투입될 수는 있으나 두 공항이 재정으로 충돌하는 일은 없다"고 일축했다.

박 시장은 가덕도 공항을 정쟁화하는 것은 그 자체로 부산의 이익에 반하는 일이고 가덕도 신공항의 정상적 추진을 저해하는 일"이라고 쓴소리를 던졌다. 

ndh4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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