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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산불' 2차피해 차단 '긴급벌채' 어떻게 진행되나

기사입력 : 2023년02월01일 09:49

최종수정 : 2023년02월01일 09:50

긴급벌채 피해목 처리 수익...산주 환원·피해보상 체제 마련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역대 최장기간 연소와 최대 피해를 남긴 '울진산불' 피해복구계획이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산사태와 병해충 확산 등 2차 피해 차단위한 울진군의 긴급벌채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울진군은 '울진산불' 피해지를 대상으로 예견되는 산사태와 병해충 확산 등 2차피해를 촤소화하고 조기 복구위해 산림청으로부터 357억원을 교부받아 전액 국비예산으로 긴급벌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긴급벌채사업 규모는 산주의 동의를 받은 622ha이다. 이 중 사업이 진행 중인 면적은 전체의 71%에 해당하는 442ha 규모이다.

나머지 대상지는 경북도 내 입찰대상 사업구역으로 2월 중 파쇄장이 추가 확보되면 즉시 입찰을 진행해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군의 '울진산불' 2차피해 최소화 위한 긴급벌채사업. 2023.02.01 nulcheon@newspim.com

◇ 긴급벌채사업 어떤 절차를 거쳤나

울진군은 '울진산불'이 진화된 후 산불피해 복구 등 폭증하는 민원 대응을 위해 산림사업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있는 울진군산림조합에 긴급벌채사업 일체를 위탁했다.

이는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근거를 두었다.

위탁 관련 울진군은 사업총괄, 울진군산림조합은 사업지 설계, 벌채사업발주, 공사감리 및 감독, 벌채산물처리 등 전반적 공정을 맡았다.

또 산림조합중앙회(대구경북본부)는 벌채원목과 파쇄우드칩 유통을 전담키로 하는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지난 해 6월 체결했다.

같은 해 7월 울진군과 울진군산림조합은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긴급벌채사업 위수탁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발주하는 벌채사업은 울진군산림조합이 지방계약법에 따라 사업금액 2억원 이하는 지역 내 산림사업법인 2인 이상의 견적을 받아 사업자를 결정하는 관내입찰방식으로, 2억원 초과 벌채사업은 경북도내 일반입찰방식을 채택해 시행에 들어갔다.

이와함께 벌채사업에 따른 벌채산물 파쇄처리 관련 사업자 선정은 위수탁사업자인 울진군산림조합이 지방계약법에 따라 지난 해 10월, 협상에 의한 계약방식으로 ㈜피움그린(공동수급업체–백운평창목재, 숲으로)과 사업을 계약했다.

이어 업무협약을 통해 산림조합중앙회(대구경북본부)는 산주의 동의를 받아 파쇄우드칩은 13만5000원(톤당), 원목은 11만원으로 가격을 결정했다.

이 중 파쇄우드칩의 경우 산주의 목재값은 파쇄경비를 제외한 톤당 4만원, 원목의 경우 산주의 목재값은 경비를 제외한 톤당6만5000원이다..

이번에 진행되는 긴급벌채사업은 산불피해목에 대한 제반 경비를 공제한 나머지 금액을 산주에게 되돌려주는 피해보상 체제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돤다.

경북 울진군이 '울진산불' 2차피해 최소화위한 긴급벌채사업 진행현황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울진군] 2023.02.01 nulcheon@newspim.com

한편 일각에서 제기된 벌채목 파쇄처리사업 관련 의혹은 현재 국비 357억으로 시행하는 긴급벌채사업과는 별도로 예산 투입 없이 진행되는 사업으로 확인됐다.

앞서 손병복 군수는 지난 12일 가진 신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긴급벌채사업 전 과정을 상세하게 설명한 바 있다.

울진군 관계자는 "울창했던 자연의 숲으로 복원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것이 안타깝다"며 "군민 모두가 산불예방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 '울진산불'에 의한 산사태, 산림병해충 등 2차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산불피해지 조기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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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애플 25% 관세, 삼성에도"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 시간) 중국 등에서 대부분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애플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이 같은 조치는 삼성전자 등에도 동일하게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애플(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면서 "이것은 삼성과 다른 스마트폰 업체들에게도 해당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내 제조를 장려하려면 모든 기업에 공정하게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2025.05.24 kckim100@newspim.com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함께 유럽연합(EU)과의 무역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현재 유지 중인 50%의 관세를 그대로 두겠다는 입장도 거듭 확인했다. 그는 "EU와의 대화가 더디다"면서 "협상 타결을 기대하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트루스 소셜 계정을 통해 "나는 애플의 팀 쿡에게 오랫동안 미국에서 판매되는 아이폰은 반드시 미국에서 생산되어야 한다고 말해왔다. 인도나 다른 나라에서 만들어서는 안 된다"며 "그렇지 않다면, 최소 25%의 관세를 애플이 미국에 지불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EU에 대해서도 "우리의 협상 과정은 아무런 진전이 없다"며 "2025년 6월 1일부터 EU산 제품에 일관 50% 관세를 부과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이어 "EU는 미국을 무역에서 이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과 다름없고, 협상하기 매우 어려운 상대"라면서 "그들은 강력한 무역 장벽과 부가가치세, 터무니없는 기업 벌금, 비금전적 무역 장벽, 환율 조작, 미국 기업에 대한 부당하고 정당하지 않은 소송 등으로 미국과 연간 2억 5000만 달러 이상의 무역 적자를 초래했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증시에 바로 영향을 미쳤다. 뉴욕 증시에서 애플의 주가는 마감을 앞두고 2.92%까지 하락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급락했다.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등은 모두 1.5% 이상 떨어졌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보다 5.14포인트(0.93%) 내린 545.13으로 장을 마쳤다.    kckim100@newspim.com 2025-05-24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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