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서병수, 전당대회 과열에 쓴소리 "나도 친윤...윤심 타령 그만두라"

기사입력 : 2023년01월29일 15:58

최종수정 : 2023년01월29일 15:58

"당대표 누가될지 모르나 이미 윤심 승리"
"전당대회는 대한민국 명운 걸린 과제"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5선 중진인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이 29일 당 전당대회와 관련해 "이제 윤심 타령은 그만두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서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3월 8일 전당대회에서 누가 당대표가 될지는 알 수 없지만 이미 윤심은 승리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9월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00회국회(정기회) 제3차 본회의(정치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질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9.19 photo@newspim.com

서 의원은 "하도 윤심(尹心) 타령으로 날밤들을 새우고 있으니 나도 한 말씀드리련다"라며 "누가 뭐라 해도 나는 친윤(親尹)"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의힘이 배출한 대통령이고, 윤석열 정부는 국민의힘이 만들어낸 정부"라며 "윤석열 정부가 성공해야 대한민국이 산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윤석열 정부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당이 뒷받침해야 하고 총선에서 이겨야 한다. 그러니 국민의힘 당원인 나는 당연히 친윤"이라면서 "비단 나뿐만 아니라 국민의힘 당원 모두가 친윤"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나경원 전 의원의 (전당대회 불출마) 결단은 존중하지만, 그 결단까지 이르는 과정은 마뜩잖다"라고 비판했다. 서 의원은 "이런 방식으로 컷오프 해내는 건 세계 정당사에서 찾기 어려운 일"이라고 했다.

서 의원은 "수도권 승리니 어쩌느니 하면서 편을 가르는 꼴도 볼썽사납다"라고 직격했다. 서 의원은 "학창 시절 몇 년을 제외하고는 줄곧 수도권 아닌 지역에 살고 있는 사람으로서 불쾌하다"라며 당 전당대회 기류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였다.

서 의원은 "오죽 내세울 게 없으면 이른바 윤핵관과의 친분을 앞세우는 것도 꼴사납다"라고 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의 성공이 나라의 성공이어야지 나만 성공하면 된다는 건 선공후사의 자세가 아니다"라고 했다.

이와 함께 "우리가 내년 총선에서 승리하려면 나경원, 안철수, 김기현 등의 지지자들을 모두 끌어모을뿐더러 김기현, 안철수, 나경원 등을 절대 지지하지 않겠다는 사람들의 지지까지 모두 끌어모아도 될까 말까"라고 강조했다.

서 의원은 "다들 잊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2016년 8월 7일 전당대회 이후 햇수로 7년 만에 치르는 집권 여당으로서의 전당대회다"라며 "노동 개혁, 연금 개혁, 교육 개혁, 공공 개혁은 대한민국의 명운이 걸려있는 과제"라고 했다.

끝으로 "그러니 우리는 나라를 구할 전당대회를 여는 것"이라며 "친윤인 우리 모두가 결코 잊어서는 안 될 사명"이라고 덧붙였다. 

kime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 파기환송' 향후 재판 절차는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재판을 다시 받게 되면서 향후 절차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전합)는 1일 오후 3시 이 후보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 선고기일에서 10(파기환송)대 2(상고기각) 의견으로 이 후보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대법원이 소송기록을 서울고법으로 송부하면 배당 절차가 진행된다. 단 기존 2심을 진행한 재판부는 배당에서 제외되며, 재판부 배당 후 본격적인 심리가 재개된다. 재판부 배당은 이르면 이번 주 안에 결정될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노총과의 정책협약식을 마치고 나서고 있다. 이날 대법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2심 판결을 파기 환송했다. 2025.05.01 yooksa@newspim.com 이번 사건은 대법원이 원심의 무죄 선고를 파기하고 유죄 취지로 환송한 사건이다. 대법원판결은 기속력(구속력)이 있기 때문에, 이를 뒤집을만한 중대한 증거가 새롭게 제기되지 않는 이상 파기환송심은 대법원판결 취지에 따라 심리를 진행하게 된다. 앞서 1심은 이 후보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에 파기환송심에서도 피선거권 박탈에 해당하는 선고가 나올 수 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으로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확정받으면 당사자는 향후 5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돼 공직선거에 출마할 수 없다. 다만 이번 사건으로 이 후보의 형이 확정되기까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파기환송심 심리와 선고 자체도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데, 파기환송심이 선고를 단시간에 낸다고 해도 피선거권 박탈형이 나온다면 이 후보가, 반대의 경우엔 검찰이 재상고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결국 사건은 다시 대법원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상고이유서는 20일 안에 제출하면 되기 때문에, 이 후보가 재상고를 결정하는 상황이 온다면 최소 20일은 벌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을 고려했을 땐 이 후보의 형 확정은 '6·3 조기대선' 전까지 나오기 어렵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그리고 이 후보에 대한 유죄 확정이 대선 이후로 넘어가고 이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될 경우 '헌법 제84조'에 대한 논란이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헌법 제84조는 '대통령은 내란 또는 외환의 죄를 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재직 중 형사상의 소추를 받지 아니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법조계 안팎에선 대통령의 불소추 특권 범위를 임기 도중 기소되지 않는 것으로 해석해야 하는지, 당선 전 기소된 사안도 포함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결국 이에 대한 해석이 헌법재판소로 넘어갈 수 있다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hyun9@newspim.com 2025-05-01 18:12
사진
과기부 "SKT 신규 모집 중단" 촉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유심 물량 공급이 안정화될 때까지 SK텔레콤의 이용자 신규 모집이 전면 중단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SK텔레콤에 해킹사고 발생에 따른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보다 강도 높은 해결책 추진을 촉구했다. 먼저 국민이 상황을 납득하고 안심할 수 있도록 일일 브리핑 등을 통해 현 상황을 국민 입장에서 쉽게 설명하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토록 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제선 SKT 로밍센터에서 고객들이 유심교체를 위해 줄을 서 있다. 2025.04.28 choipix16@newspim.com 유심 교체 물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심 물량 공급이 안정화 될 때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이용자 신규모집을 전면 중단하도록 요구했다. SK텔레콤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밝힌 일부 계층에 대한 유심보호서비스 일괄 적용 방안의 이행계획을 제출하고, 이번 해킹사고에 따른 이용자 피해발생 시 100% 보상을 책임지는 방안도 국민에게 구체적이고 적극적으로 설명토록 했다. 각계 소비자단체 등에서 제기하는 위약금 면제, 손해배상, 피해보상 시 입증책임 완화 등을 검토하고, 이용자 피해 보상 방안을 마련해 이행토록 했다. 최근 SK텔레콤의 잦은 영업전산 장애가 발생하는 것과 관련, 장애 발생시 즉각적인 상황공유와 신속한 복구를 통해 번호이동 처리가 지연되지 않도록 조치하도록 했다. 이달 초 연휴기간 출국자들이 공항에서 유심 교체를 위해 오래 대기하는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인력도 대폭 확대토록 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5-01 16:2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